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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귀환 '에어팟 프로3', AI 통역·심박수 측정 기능 탑재
[이코노믹데일리] 애플이 3년 만에 최고 사양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3’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등 기본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은 물론 AI 기반의 실시간 통역과 심박수 측정, 청력 테스트 등 헬스케어 기능을 대거 탑재하며 개인 청취 경험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에어팟 프로3를 공개했다. 이는 2022년 에어팟 프로2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 2배 강력해진 노이즈 캔슬링과 향상된 음질 에어팟 프로3는 ‘세계 최고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초저소음 마이크와 첨단 컴퓨테이셔널 오디오 기술, 새로운 폼 융합 이어팁을 결합해 전작 대비 2배, 1세대 모델보다는 4배 강력해진 소음 차단 능력을 구현했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ANC 활성화 상태에서 최대 8시간, 전작보다 33% 늘어난 청취 시간을 제공한다. 음질 역시 새로운 멀티포트 어쿠스틱 아키텍처를 통해 공간 음향 경험을 극대화했으며 차세대 적응형 EQ는 고주파 음역대까지 더욱 생생하고 또렷하게 전달한다. ◆ '헬스케어 기기'로의 진화…심박수 측정·청력 테스트까지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혁신은 헬스케어 기능의 대거 탑재다. 애플은 운동 시 에어팟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고려해 역대 가장 작은 맞춤형 심박 센서를 에어팟 프로3에 내장했다. 커스텀 광혈류 측정(PPG) 센서는 적외선을 활용해 혈류를 측정하며 아이폰의 AI 모델과 연동해 피트니스 앱에서 심박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OS 26과 함께 사용하면 ‘청력 테스트’와 ‘보청기’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청력 테스트는 의사 처방 없이 집처럼 조용한 곳에서 자신의 청력 프로필을 작성할 수 있게 돕는다. 경미한 청력 손실이 있는 사용자는 이 프로필을 기반으로 보청기 기능을 활성화해 영화나 음악 감상 시 음량이나 주변 사람의 목소리를 증폭시킬 수 있다. ◆ AI 기반 실시간 통역…연말 한국어 지원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통역’ 기능도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에어팟 프로3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상대방이 말하는 외국어를 아이폰 화면에 실시간 텍스트로 보여주고 이를 번역해줘 자연스러운 소통을 돕는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우선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제공되며 연말까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에어팟 프로3는 국내에서 11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19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36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환상적인 음질과 세계 최고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향상된 핏, 심박수 측정 기능까지 갖춘 에어팟 프로3는 개인 청취 경험의 수준을 한 차원 높여준다”고 전했다.
2025-09-10 08: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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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성년자 자립계좌 이벤트 진행 外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은 미성년 자녀의 자산형성을 돕는 '우리아이 자립계좌 함께 키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 계좌를 보유한 미성년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주식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 더모으기'를 통해 체결한 금액의 5%를 선착순 1만명에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누적 적립 금액이 5만 원 이상, 최소 적립 횟수 5회 이상이어야 한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미성년자 '주문대리인 서비스'도 오픈했다. 주문대리인 서비스는 부모 계정으로 로그인해 미성년 자녀 계좌의 매수 및 매도 주문할 수 있다. 자녀 신규 계좌 개설과 동시에 등록 가능하다. 육아 용품 지원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세트, 폴레드 카시트, 젖병소독기, 자동분유제조기 및 친환경 세탁세제 등 추첨을 통해 육아용 경품을 지급한다. 응모권은 국내주식 거래금액 10만 원 당 1장을 지급한다. 이벤트 신청 및 신규 계좌 개설 시에도 각각 1장을 지급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의 경제적 자립을 키움증권이 함께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미래 세대의 자산 형성을 돕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앞으로도 미성년 고객 및 이를 지원하는 고객 분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코스피200 추종 ELB 공모… 세전 연 3.75% 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ELB 410회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조건 충족 시 세전 연 3.75%의 수익을 제공한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과 만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8% 이상이면 연 3.75%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8% 미만이라면 원금이 지급된다. 중도상환 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홈페이지 및 MTS ‘Win.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운용, 팔란티어·오라클 등 美 AI 소프트웨어 집중 ETF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ETF는 AI 시장 중심에 있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Akros U.S AI Software TOP4 Plus Index'로 팔란티어, 오라클, 피그마, 앱플로빈, 탬퍼스 AI 등 각 산업별 핵심 AI 소프트웨어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AI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하는 팔란티어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일 기준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의 팔란티어 투자 비중은 21.96%다.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시너지 창출하고 있는 오라클에도 집중 투자한다. 오라클은 미국의 글로벌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특히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데이터 보안과 주권을 강조하는 고객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판매를 통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앱플로빈은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마케팅을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앱플로빈 매출은 2018년 이후 연평균 약 37.4%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특히 이달부터 미국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업 탬퍼스 AI 역시 정밀 의료 분야를 선도하며 가파른 사업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는 국내 상장된 패시브 ETF 최초로 피그마를 편입해 AI소프트웨어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투자 가능하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미국 AI 하드웨어 기업들에 비해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TIGER 미국소프트웨어TOP4Plus ETF는 AI 소프트웨어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을 빠짐없이 투자함으로써 앞으로 펼쳐질 AI 소프트웨어 성장의 수혜를 적극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09 11: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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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AI PB 체험이벤트…엔비디아 GPU 등 경품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PB 서비스 출시에 따라 'AI PB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벤트 신청 및 서비스 이용동의 및 개인정보 수집동의를 완료하면 선착순 3만 명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 해당 고객들은 500만원 상당의 엔비디아 GPU(RTX 5090 32GB, 1명), 삼성 갤럭시 Z 폴드7 256GB(3명) 추첨에도 자동 응모된다. 신한투자증권의 'AI PB'는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고객 관심사에 맞춰 선별·요약해 제공하는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질문하지 않아도 관심 종목과 보유 자산을 바탕으로 주요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능동적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의 신규 및 기존 개인고객들에게 AI PB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KB증권, 중개형 ISA 이전·입금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이전&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신규나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KB증권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지난달 중개형 ISA 보유 고객 중 평균 잔고가 1원 이하인 고객이 10만원 이상 순입금할 경우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제공한다. 아울러, 타 금융기관에서 보유 중인 중개형 ISA를 KB증권으로 이전할 경우, 이전 금액 구간에 따라 △1억원 이상 100만원 △8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45만원 △6,000만원 이상 8000만원 미만 30만원 △4000만원 이상 6000만원 미만 13만원 △2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 7만원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4만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1만5000원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1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입금 혜택으로 순입금 금액에 따라 5000원~최대 6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한다. 기존 KB증권 중개형 ISA 보유 고객 및 이전 완료 후 해당 계좌에 추가 입금한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의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펀드, ELS, 채권 등)과 국내 상장 주식 및 ETF까지 담아 자유롭게 운용하여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다. 특히, 3년 보유 후 해지 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 수익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가 적용돼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VIP 대상 부동산아카데미 개최 NH투자증권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2025 N2, 부동산아카데미 해외부동산 인사이트 투어(Insight Tour)'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동산 아카데미는 NH투자증권 Tax센터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3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부동산아카데미 행사는 해외 주요 지역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투자 전략을 주제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본사에서 열린다. 1주 차인 이달 16일에는 이지웅 빌드블록(글로벌부동산 투자플랫폼 업체) 대표의 '미국 주요 지역별 현황 및 전망, 투자 실전 사례 및 전략'과 이희재 미국 회계사의 '미국 부동산 취득절차 및 관련 주요 세금' 강연이 진행된다. 2주차 (9월 23일)에는 일본 도쿄 전문 부동산법인인 JOO리얼에스테이트의 조민수 대표가 '일본 도쿄 부동산시장 현황 및 전망, 투자 실전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선우 NH농협은행 관세사의 '놓치기 쉬운 해외부동산 취득 신고 절차와 대금의 송금' 강연과 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의 ‘한국 서울 고급 주거 시장 트렌드 및 전망’ 발표도 있다. 3주 차(9월 30일)에는 최정원 SRI(싱가포르 투자 전문 부동산법인) 이사가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마지막 순서로 이승현 NH투자증권 세무사가 ‘해외부동산 증여 설루션 및 절세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아카데미 참가 고객들에게 해외 임장 동행과 현지 전문가 화상 상담 특전, 세션별 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 과정 참석 고객에게는 특별 기념품도 증정한다. 김휘곤 NH투자증권 Tax센터 센터장은 "고객들이 해외 자산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9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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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두나무 대표, UDC서 "블록체인 혁명, 韓이 주도할 것"
[이코노믹데일리] “인터넷 혁명과 AI 혁명에서 우리가 수세적이었다면 블록체인 혁명에서는 한국이 공세적 포지션에서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업비트는 대한민국 대표주자로서 앞장서겠습니다.”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가 9일, 국내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에서 취임 후 첫 공식 연설을 통해 이같이 선언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을 ‘버블’이 아닌 ‘진화의 통과의례’로 규정하며 두나무가 자체 블록체인 ‘기와(GIWA)’를 중심으로 ‘K-금융’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겠다는 담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오 대표는 연설의 시작을 1990년대 닷컴 버블과 아마존의 성장에 빗대며 현재의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망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은 늘 ‘투기’와 ‘버블’이라는 낙인을 먼저 쓴다”며 “하지만 철도, 전기, 인터넷이 그랬듯 시기가 지나면 핵심 인프라가 된다”고 강조했다. 2018년 80% 이상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현재 500%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7위 자산이 된 것을 예로 들며 “버블이 아니라 진화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이 이미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합산 규모를 넘어선 5400조원에 달하며 미국은 비트코인 ETF 승인과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등을 통해 이를 제도권으로 편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연설의 핵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할 두나무의 자체 기술 인프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금융 주권의 핵심”이라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성공적으로 활성화되면 한국의 금융이 아시아를 거쳐 글로벌로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두나무는 금융 친화적인 자체 블록체인 ‘기와(GIWA) 체인’과 ‘기와 월렛’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와 체인’은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신원확인(KYC)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기와 월렛’은 웹2와 웹3 서비스를 아우르는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글로벌 1위 트래블룰 솔루션인 ‘베리파이바스프’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업비트 커스터디’까지 더해 두나무는 거래소를 중심으로 체인, 지갑, 규제 솔루션, 수탁 서비스를 아우르는 완전한 블록체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초기 활성화의 핵심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통한 유통 역량에 달려 있다”며 누적 가입자 1200만명과 글로벌 최상위권의 거래량을 자랑하는 업비트가 ‘국가대표 선수’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그는 “미국 1위 거래소와 비교하면 파생상품 거래 불가, 내국인 전용, 법인 거래 제한 등 불리한 점이 많다”며 “적어도 미국에서 가능한 사업이 한국에서도 가능하도록 정책적 지원이 있다면 글로벌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규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에둘러 표현했다. 오 대표의 이번 연설은 두나무가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대한민국을 블록체인 강국으로 이끌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는 K-금융, 저희 두나무가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는 그의 마지막 다짐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업계의 모든 시선이 UDC 2025에 쏠리고 있다.
2025-09-09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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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5, 삼성·LG 'AI 홈' 선점 경쟁…'일상 속 편리함'
[이코노믹데일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홈 생태계 경쟁을 본격적으로 펼쳤다. 양사는 모두 가전, TV, 모바일을 아우르는 AI 홈 솔루션을 중심으로 일상 속 사용자의 편의성과 맞춤형 경험을 강조하며 차세대 스마트홈 시장 선점을 노렸다. 이번 IFA 2025에서 삼성과 LG는 모두 AI 홈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일상과 가전을 연결하는 '스마트홈 경쟁'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줬다. 삼성은 '앰비언트(Ambient) AI'와 방대한 기기 연계로 범용성을 강조하는 반면 LG는 실사용 시나리오와 현지 고객 맞춤형 디자인, 에너지 효율로 체험 중심 전략을 펼쳤다. IFA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 및 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1924년 B2B 전자 제품 전시회로 출발해 올해로 101주년을 맞았으며 매년 1800여개 글로벌 기업과 1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삼성전자는 주변 환경 요소에 대한 반응을 강조한 앰비언트 AI를 기반으로 한 AI 홈 비전을 공개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온도, 조명, 소리, 움직임 등을 조절하고 가족·펫 케어, 에너지 절감, 보안 등 4대 핵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은 "향후 3년 내 10억 대의 AI 기기가 전 세계 가정에 확산될 것"이라며 "삼성 AI 홈 경험은 전에 없던 빠른 속도로 고객들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AI 홈'은 사용자 상황에 맞는 제안하고 동작을 수행해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여유롭게' 만든다. 가령 아침에 스마트폰에서 날씨와 스케줄을 확인하고 사용자의 습관에 맞춰 에어컨과 조명이 스스로 작동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집을 비우면 집 안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보안 모드를 활성화 한다. 또한 △패밀리 케어 △펫 케어 기능 등 가족 구성원들의 일상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돌봄 경험도 제공한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도 가전, 스마트폰 사용 패턴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림을 제공하고 반려 동물의 짖음이 감지되면 진정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재생하기도 한다. 삼성 AI 홈은 집 안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 고효율 AI 가전과 스마트싱스의 에너지 절약 기능을 연계하면 냉장고는 최대 15%, 세탁기는 최대 70%, 에어컨은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를 기반으로 개별 기기와 연결 환경에서 높은 보안을 제공한다.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를 스스로 이해해 알아서 맞춰주는 AI 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삼성의 혁신 제품과 기술로 완성된 AI 홈에서 쉽고 편리하며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미래를 지금 바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중심으로 'AI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방, 휴식, 캠핑 등 다양한 실생활 시나리오에서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동해 맞춤형 제어와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기존 LG 씽큐 온이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었다면 AI홈 플랫폼 LG 씽큐 AI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씽큐 업' △고장∙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는 유럽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디자인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신제품 25종을 공개했다. 올해 유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AI 가전은 시장과 고객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 디자인, 편의성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유럽의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기조를 고려해 주요 신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여기에 AI가 사용 패턴에 맞춰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개선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IFA 2025는 유럽 생활가전 시장이 고효율 가전과 AI홈 솔루션으로 재편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삶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는 LG AI홈 솔루션과 유럽 고객들에게 꼭 맞는 제품들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AI홈 경쟁은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AI 기반 생태계 구축과 고객 체험 확대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데이터와 서비스 기반 구독 모델로 확장될 경우 고객이 자사 가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락인(Lock-in) 효과가 향후 전략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8: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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