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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와이드 폴드' 승부수…AI 안경까지 갤럭시 생태계 넓힌다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화면비를 바꾼 새로운 폴더블폰과 인공지능(AI) 웨어러블을 앞세워 하반기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폴더블폰의 형태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스마트워치와 AI 안경으로 갤럭시 AI의 이용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공식 초청장에는 ‘새로운 형태가 펼쳐진다(A New Shape Unfolds)’는 문구를 담았다. 구체적인 제품명과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 등 폴더블폰 3종과 갤럭시 워치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화면비 다른 폴드 2종…선택지 넓힌다 가장 큰 변화는 폴드 시리즈의 이원화다. 기존 폴드 계열을 계승한 최상위 제품과 가로 폭을 넓힌 와이드형 제품을 동시에 선보여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와이드형 폴드8은 5.5인치 외부 화면과 7.6인치 내부 화면을 갖춘다. 펼쳤을 때 화면비를 4대3에 가깝게 만들어 문서와 영상, 멀티태스킹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폴드8 울트라는 6.5인치 외부 화면과 8인치 내부 화면, 2억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폴드8 4800mAh, 울트라 5000mAh가 거론되며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해당 사양은 언팩 전까지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 플립8은 디자인과 카메라보다 성능 개선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50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4300mAh 배터리를 유지하고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외에서는 256GB 기준 폴드8 울트라가 2099달러, 폴드8이 1899달러 안팎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와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지만 국내 출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폴드 제품군을 늘리는 것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하나의 형태만으로는 이용자층을 넓히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드형은 영상과 문서 활용을 원하는 이용자를, 울트라는 카메라와 성능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할 수 있다. ◆ 갤럭시 워치 넘어 AI 안경으로 갤럭시 워치9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도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새로운 내부 부품과 개선된 배터리를 적용해 건강 데이터를 더 오래,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수면과 운동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AI 안경으로도 쏠린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지난 5월 구글 I/O에서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워비파커와 개발 중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를 이미 공개했다. 이번 언팩에서 디자인이나 출시 일정 등 추가 정보가 제시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삼성전자가 이를 공식 예고한 것은 아니다. 해당 안경은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를 활용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구글 제미나이 기반 AI 기능을 음성으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번역과 길 안내, 정보 검색 등을 이용하는 경험을 목표로 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시장은 전년 동기보다 83% 성장했다. 메타는 약 84%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구글 연합이 갤럭시 기기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앞세워 메타 중심의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중심의 갤럭시 AI 생태계 경험을 웨어러블 기기까지 확장해 의미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0 08:23:25
AI폰 시대에도 가성비 승부…SKT, 갤럭시 와이드9 선봬
[경제일보] SK텔레콤이 40만원대 5G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9'를 단독 출시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리미엄 AI 스마트폰 중심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앞세운 전용 단말을 통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보급형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SK텔레콤은 '갤럭시 와이드9'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전국 T월드 매장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와이드9의 출고가는 46만9700원이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5W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손떨림 방지(OIS) 기능을 적용했으며, 무게는 192g, 두께는 7.5mm로 전작보다 가볍고 얇아졌다. 이번 제품은 50만원 이하의 가격임에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대용량 배터리, 고화질 카메라 등을 갖춰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했다. 특히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잼(ZEM)'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돼 첫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이나 학생은 물론 부모 세대까지 폭넓은 이용자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호자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앱 이용 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어 가족용 단말 수요도 노렸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이소 3만원 상품권과 루메나 탁상용 무선 선풍기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번 출시는 프리미엄 AI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AI 기능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지만,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급형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전용 단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첫 출시 이후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브랜드로 활용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성능을 앞세워 중저가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왔으며,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전용 단말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윤명원 SK텔레콤 채널&디바이스 담당은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는 지난 10년간 고객들에게 꾸준한 호응 속에 검증받은 대표적인 가성비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알찬 스펙을 갖춘 다양한 단말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4: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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