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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온체인·소셜 한눈에"…빗썸, AI 기반 가상자산 분석 서비스 출시
[경제일보]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투자 정보를 분석·제공하는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빗썸은 거래 데이터와 온체인·소셜 지표 등을 AI로 분석해 종목별 신호와 시장 이슈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놓으며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일 빗썸은 AI 기반 가상자산 분석 서비스 '빗썸 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빗썸 AI는 AI 종목시그널, AI 종목분석, AI 데일리시황, AI 추천질문 등 4개 기능으로 구성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거래가 이뤄지고 종목별 가격과 거래량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는 등 투자자가 모든 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AI의 활용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에 빗썸은 여러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해 이용자가 시장 흐름을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핵심 기능인 AI 종목시그널은 1시간마다 기술적 지표와 소셜 지표 등 6개 핵심 지표를 분석해 단기 상승·하락 신호와 AI 종합 점수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차트와 각종 지표를 일일이 비교하지 않아도 AI가 데이터를 종합해 시장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 종목분석은 가격과 거래량뿐 아니라 온체인 데이터,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해 종목별 심층 분석 리포트를 생성한다. AI 종목시그널과 AI 종목분석은 원화마켓 시가총액 상위 200개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시장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AI 데일리시황은 매일 오전 8시 주요 가상자산 시장 이슈를 분석·요약하고 주요 경제 일정을 알려준다. AI 추천질문은 30분마다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시장 이슈를 질문과 답변 형태로 제시한다. 빗썸은 이번 서비스를 크립토 특화 AI 리서치 플랫폼 '서프'와 공동 개발했다. 서프는 온·오프체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디지털 자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빗썸은 이를 활용해 거래소 내부 데이터와 시장 정보를 결합한 AI 분석 서비스를 구축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용자 혜택도 마련했다. AI 데일리시황 알림을 설정한 회원에게 서프 5만원 이용 혜택과 향후 서프 1년 이용권 구매 시 9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I 서비스 이용 후기를 제출한 회원 가운데 우수 참여자 1000명에게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외부 SNS 공유 이벤트에서는 최다 공유 참여자 1명에게 아이폰17을 증정한다. 빗썸은 향후 AI를 활용한 시장 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거래소 내 정보 탐색과 투자 판단을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거래소 간 수수료와 거래 편의성 경쟁을 넘어 이용자에게 얼마나 빠르고 유용한 시장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플랫폼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빗썸 관계자는 "수많은 차트와 정보를 '빗썸 AI'가 종합 분석해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정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가상자산 정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08:28:42
한국투자증권, 1분기 영업이익 9599억원…전년比 85%↑
[경제일보]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599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어난 규모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75.1% 증가한 784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조원을 넘어선 데 이은 뚜렷한 성장세다. 일회성 성과가 아닌 매년 거대한 이익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흔들림 없는 수익 기반을 다졌다. 1분기 수익 비중은 △운용(39.1%) △위탁매매(33.3%) △기업금융(18.6%) △자산관리(9.0%) 순으로 나타났다. 위탁매매 부문 수익은 직전 분기보다 55% 뛰었다. 주식 시장 활황과 비대면 거래 편의성 증대가 영향을 미쳤다.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한국투자는 올해 초 인공지능 전환을 목표로 50건 넘는 기능을 손봤다. 앱 내 △투자정보 △자산관리 △자동투자 △리텐션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제이피모건과 국태해통증권 등 해외 금융사와 손잡고 독점 리서치 제공도 늘렸다. 자산관리 부문 판매수수료는 71.6%로 상승했다. 채권과 발행어음 등 금융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다.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해 말 85조1천억원에서 94조5천억원으로 커졌다. 올해 들어서만 매월 평균 3조1천억원의 시중 자금이 들어왔다. 기업금융 부문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 증가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부문 수수료 수익 1위를 오르는 등 발굴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말 열린 종합투자계좌 시장에 맞춰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더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다. 리테일 상품 공급력과 기업금융 딜 소싱 능력을 합친 결과다. 운용 및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도 금리와 환율 등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며 훌륭한 실적에 힘을 보탰다. 1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 자기자본은 12조7085억원이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속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발행어음 21조6천억원과 종합투자계좌 자금 2조6천억원을 굴리며 모험자본 공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특정 부문이나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국내 증권업계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8: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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