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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채권영업 위반 과태료 8억8560만원 납부…자진납부로 20% 감경
[경제일보] 채권 광고·판매 과정의 규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유안타증권이 자진납부에 따른 20% 감경을 적용받아 8억8560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모회사 공시에는 감경 후 금액과 지난 9월 28일 납부를 완료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15일 경제일보가 대만 유안타금융지주의 공시를 확인한 결과, 모회사는 지난 9월 28일 한국 유안타증권의 금융위원회 제재와 관련해 과태료 금액과 납부 경과를 공개했다. 공시상 당초 과태료 금액은 11억700만원이다. 모회사는 9월 28일까지 자진납부하면 20% 감경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감경 후 금액은 8억8560만원이라고 명시했다. 두 금액의 차이는 2억2140만원이다. 공시의 예상 손실·영향 항목에도 감경 후 금액이 기재됐다. ◆자진납부 감경 적용…제재 취소와는 별개 유안타금융지주는 한국 금융감독원의 검사에서 유안타증권의 회사채 판매 절차에 미비점이 발견돼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전 제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개선계획과 교육을 완료했으며, 9월 28일 과태료 납부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감경은 납부 절차에 따른 것으로, 위반 사실이 취소되거나 제재 사유가 철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질서위반행위규제법 시행령 제5조는 자진납부 시 부과될 과태료의 20% 범위 이내에서 감경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채권 광고·권유·주문 과정서 규정 위반 금융감독원 제재 내용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11개 지점은 2022년 2월부터 10월까지 준법감시인의 심의를 받지 않고 채권 광고 문자 736건을 발송했다. 해당 광고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 등 필수사항이 누락됐다. 일부 지점에서는 투자자정보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투자성향에 맞지 않는 채권을 일반금융소비자에게 권유해 적합성원칙을 위반한 사실도 적발됐다. 다만 해당 투자자들에게 실제 손실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당한 주문권한이 없는 부모·배우자 등으로부터 고객 계좌의 채권 매매 주문을 받은 사례도 제재 사유에 포함됐다. 당시 기관경고나 기관주의, 임원 제재는 없었으며 직원 관련 자율처리 필요사항 3건이 통보됐다. 유안타금융지주는 공시에서 한국 유안타증권이 관련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6-10-15 08:48:02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최대 실적에도 내부통제·건전성 시험대
[경제일보] 진옥동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이 두 번째 임기에서 비은행 경쟁력과 자본효율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3조44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했다. 진 회장은 임기 동안 실적과 주주환원, 비은행 이익 확대에서 성과를 냈다. 다만 그룹 전체 순이익은 KB금융에 뒤진 만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자본효율 개선이 2기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반기 최대 순익 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3조44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조6307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17.0% 늘었다. 주요 계열사 순이익은 △신한은행 2조4585억원 △신한카드 2534억원 △신한투자증권 5777억원 △신한라이프 2906억원 △신한캐피탈 94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한투자증권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3.1% 증가했다. 비은행 순이익은 1조3277억원으로 38.3% 늘었다. 비은행 이익 기여도도 지난해 상반기 29.7%에서 올해 35.0%로 5.3%포인트(p) 높아졌다. 자본비율과 주주환원도 확대됐다. CET1비율은 지난해 말 13.35%에서 올해 6월 말 13.43%로 상승했다.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50.2%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소각한 데 이어 지난 7월 7000억원을 추가로 결정했다. ◆비은행 체급 확대 과제 신한금융은 상반기 3조4427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KB금융 3조8846억원에는 4419억원 뒤처졌다. 비은행 이익 기여도 역시 35%로 KB금융의 44%보다 9%p 낮았다. 신한투자증권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격차를 줄이고 있지만 리딩금융 자리를 차지하려면 보험을 포함한 비은행 계열사의 체급을 함께 키워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신한EZ손해보험의 경우 타 손해보험사 대비 규모가 작은 데다 적자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신한금융은 손해보험사를 포함한 인수합병(M&A) 매물을 검토 중이다. ◆생산적 금융과 자본효율 과제 자산 확대 과정에서는 건전성 관리도 중요해졌다. 상반기 말 그룹 총여신은 496조15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6% 증가한 반면 고정이하여신은 3조9196억원으로 10.8% 늘었다. 이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지난해 말 0.74%에서 0.79%로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같은 기간 126.55%에서 116.97%로 낮아졌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 NPL비율이 지난해 말 0.28%에서 0.31%로 높아졌고 신한캐피탈은 2.30%에서 3.14%로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173%에서 153%로 하락했다. 다만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보다 0.08%포인트 개선된 0.42%를 기록했고 NPL 커버리지비율도 전분기보다 2%p 상승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도 진 회장에게는 자본관리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기업대출과 모험자본 투자가 늘어날수록 RWA가 확대돼 CET1비율에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한금융도 생산적 금융 확대와 함께 RWA 관리와 자본효율 제고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한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95조원과 포용금융 15조원 등 총 11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계획은 17조원이며 포용금융은 당초 3조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은 367조595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목표로 △ROE 10% 이상 △주주환원율 50% 이상 △CET1비율 13%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연간 ROE는 9%대 중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내부통제·조직운영 부담 수면 위로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지난 2024년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업무 과정에서 허용 범위를 벗어난 선물거래로 1300억원대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4월 기관경고 제재가 확정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사고 이후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하고 운영리스크관리 조직을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정비했으며 현재 ETF LP 업무를 재개한 상태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와 관련한 제재 절차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사실관계와 법리 등을 추가로 살피고 있어 구체적인 제재 수준은 미정이다. 관련 제재안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도 상정되지 않아 결론이 미뤄졌다. 디지털 사업에서는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 가입 확대를 둘러싼 내부 반발이 불거지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7월 공동성명을 내고 과도한 가입 영업 중단을 요구했다. 노조는 은행뿐 아니라 카드와 증권 등 계열사 직원들에게 가입 확대 부담이 커졌고 가족과 지인까지 동원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진 회장 2기의 과제는 은행에서 확보한 수익성을 비은행으로 확장하면서도 자본효율과 건전성을 지키는 데 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내부통제 개선을 동시에 끌고 갈 수 있느냐가 KB금융과의 그룹 경쟁력 격차를 좁힐 관건 이다. [아주경제 2026년 09월 15일자 15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9-15 08:50:51
삼성증권, 발행어음 인가 확보…종투사 지정 9년 만
[경제일보] 삼성증권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된 지 약 9년 만에 발행어음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번 인가로 국내 발행어음 사업자는 8곳으로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제15차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에 대한 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자체 신용을 활용한 발행어음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11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됐다. 이후 발행어음 인가를 추진했으나 사업권 확보까지 약 9년이 걸렸다. 지난 4월에는 인가 안건이 증권선물위원회와 안건소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지만 거점점포 검사 관련 제재로 심사가 중단됐다. 이후 지난 7월 말 해당 제재가 기관경고로 확정되면서 인가 결격 사유가 해소됐고 이번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하 금융상품이다. 발행 한도는 자기자본의 최대 200%다. 기존 발행어음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7곳이다. 삼성증권이 합류하면서 사업자는 8곳으로 늘었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로도 지정돼 있다. 발행어음 사업자는 오는 2028년까지 전체 운용자산 중 발행어음 조달액의 25%를 모험자본으로 의무 공급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삼성증권의 인가로 모험자본 공급 등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9-09 16:13:20
삼성증권,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WM·신사업 다각화로 하반기 돌파
[경제일보] 삼성증권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와 자산관리(WM) 부문의 호조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하반기 증시 변동성 확대와 거래대금 감소 우려가 존재하지만 삼성증권은 단기금융업 인가 획득과 종합투자계좌 사업 준비를 바탕으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488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08.1%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7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9.0% 늘어났다. 올해 1분기에 세웠던 기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한 분기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853억원으로 1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삼성증권의 호실적은 위탁매매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동반 성장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2분기 삼성증권의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는 43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1.2% 대폭 늘어났다. 고액자산가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돋보였다. 지난 6월 19일 기준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 고객 수는 1만645명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1만명을 넘어섰다. 개인 고객 예탁자산도 652조4000억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또한 금융상품 판매와 기업금융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해 2분기 랩어카운트 순수수료는 49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2.1% 급증했다. 랩 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의 자산을 받아 주식, 채권, 펀드 등 여러 상품을 하나로 묶어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운용해 주는 종합자산관리 계좌를 의미한다. 퇴직연금 예탁자산 또한 28조1000억원으로 20.7% 확대되며 전체 성장을 뒷받침했다. 기업금융 부문 역시 채비와 져스텍의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휴젤 인수금융 거래를 완수했다. 이를 통해 구조화금융에서만 794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직전 분기 대비 26.1% 늘어난 90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단순한 증시 호황을 넘어 삼성증권의 수익 구조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100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초부유층 가문을 전담하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올해 관리 가문이 193곳으로 늘어나며 총자산 5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실적 개선에 따른 인건비 확대 등으로 판관비가 늘어나며 당기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돈 점은 약점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증권의 올해 2분기 판관비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하반기 거래대금 둔화 우려도 실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요 위협 요인은 △시장 변동성 확대 △금리 상승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강화 등이다. 이로 인해 △LS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iM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등 다수 증권사가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자본 규모 확충을 통한 신사업 진출로 위기를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8조6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합투자계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8조원 기준을 훌쩍 넘긴 수치다. 단기금융업 인가 획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거점점포 불건전 영업행위와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징계 수위를 기관경고 조치로 낮추면서 인가 결격 사유를 피하게 됐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빠르면 다음달 안에 발행어음 사업자로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올해 6%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수익률 역시 주가 하락을 방어할 기회 요인으로 평가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의 자기자본 규모는 신용공여한도 등 고수익 개인 고객 사업의 준거기준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종합투자계좌 신청요건으로도 작용한다"며 "자기자본 규모 확충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늘어난 수익성을 바탕으로 배당 등 주주환원을 늘려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6:34:29
'알리페이 정보 제공' 카카오페이 강제수사…경찰 압수수색 착수
[경제일보] 카카오페이가 고객 개인정보를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에 제공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금융당국의 제재, 법원의 원고 패소 판결에 이어 형사수사로까지 이어지면서 카카오페이의 개인정보 해외 이전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9일 IT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페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 이후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고객 개인정보를 제공하게 된 경위와 내부 의사결정 과정, 관련 전자정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참고인과 피의자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카카오페이 법인과 일부 임직원이 신용정보법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부터 2024년 5월까지 고객 약 4000만명의 개인정보 542억건을 알리페이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공된 정보는 애플이 알리페이에 위탁한 'NSF 점수' 산출 모델 구축에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NSF 점수는 애플 서비스 이용자의 결제 대금 부족 가능성과 결제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다. 카카오페이는 애플 결제 서비스의 부정 결제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 위탁 과정이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번 형사수사는 행정당국의 제재와 법원의 판단에 이어 진행되는 절차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1월 카카오페이에 개인정보 국외 이전과 관련해 과징금 59억68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이어 금융감독원도 올해 2월 기관경고와 함께 과징금 129억7600만원,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했다. 카카오페이는 개인정보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제공한 개인정보를 단순한 처리위탁이 아니라 이용자 동의가 필요한 제3자 제공으로 판단했다. 이용자들이 본인 확인과 결제 처리 등을 위한 개인정보 활용에는 동의했더라도 정보가 해외로 이전돼 NSF 점수로 가공되고 애플의 결제 위험도 평가에 활용되는 것까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동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애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카카오페이 고객의 개인정보까지 알리페이에 제공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개인정보가 국외에서 별도의 위험도 평가 정보로 활용되는 사실을 이용자가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판단했다. 카카오페이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특히 애플 결제 과정의 부정 결제를 방지하기 위한 적법한 업무 위탁이었으며, 제공된 정보는 암호화해 처리하는 등 관련 법령을 준수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개인정보 제공 과정의 적법성과 내부 의사결정 절차 등을 확인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7-09 16: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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