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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대신 모바일로 '즉시 전송'…유통가, 추석 e쿠폰 마케팅 확대
[경제일보] 추석 선물 수요가 실물 배송에서 모바일 상품권과 e쿠폰으로 옮겨가고 있다. 배송 절차 없이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고 받은 사람이 원하는 시점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유통업계도 명절 디지털 선물 수요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와 11번가는 추석을 앞두고 각각 모바일 상품권과 e쿠폰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권 할인에 음료·외식·여행 혜택을 얹어 디지털 선물을 실제 소비로 이어지게 한 점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7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 고객에게 제조 음료 1+1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주고받는 명절 선물 문화가 자리 잡은 데 맞춰 선물을 보내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교환권이나 e카드 교환권을 선물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회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쿠폰은 다음 달 14일부터 20일 사이 발송된다. 받은 쿠폰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동일한 음료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처럼 혜택 사용 시점을 추석 이후로 잡아 명절 전 모바일 상품권 구매를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게 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시작된 수요를 오프라인 음료 소비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기업과 단체 고객을 겨냥한 모바일 선물 수요도 공략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30일까지 전용 온라인몰 '스타벅스 비즈몰'에서 스타벅스 카드를 구매하는 기업·단체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5%를 추가 제공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며 "부담 없이 안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11번가는 모바일 상품권 활용 범위를 선물에서 연휴 기간 소비 전반으로 확장했다. 회사는 오는 27일까지 'E쿠폰 핫딜'을 열고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해 외식·디지털 콘텐츠·여행 관련 e쿠폰을 할인 판매한다. 추석 선물용 상품으로는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레고스토어 모바일금액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H.Point 모바일상품권 등을 마련했다. 오는 18일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를 7% 할인하고 21일에는 레고스토어 모바일금액권 5만원권을 4만5500원에 판매한다. 연휴 기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확대했다. 윌라 구독권을 비롯해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웨이브·티빙 이용권과 SK텔레콤 T데이터쿠폰 등 디지털 콘텐츠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명절 모임을 겨냥해 CJ푸드빌 기프트카드와 채빛퀴진 식사권, 리솜리조트 식음 이용권을 비롯해 매드포갈릭·생어거스틴 등 외식 상품권도 선보인다. 공차·할리스·빽다방 등 카페 e쿠폰과 BBQ 치킨 e쿠폰도 판매한다. 연휴 기간 소비가 외식에서 여행으로 이어지는 점도 반영했다. 대한항공 기내 면세 쇼핑몰 '스카이샵'과 진에어·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파라타항공 통합 면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10~20% 할인 판매한다. 11번가 관계자는 "e쿠폰은 간편하게 선물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명절 수요가 높은 상품군"이라며 "선물부터 외식, 여행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e쿠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9-17 09: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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