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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테이블오더 넘어 매장 운영까지…하이오더 플랫폼화
[경제일보] KT가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단순 주문·결제 도구에서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과 고객 관리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하이오더 이용 고객에게 정기적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를 통해 리뷰 관리와 매장 홍보 등 운영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통신 서비스에 더해 매장 솔루션과 고객 혜택을 결합해 소상공인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KT는 고객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는 '하하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하하 캠페인은 고객에게는 혜택과 즐거움을, 점주에게는 매장 운영과 매출 증대 지원을 제공하고 KT와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의 중심에는 하이오더가 있다. KT는 매월 25일을 '하25더 DAY'로 정하고 하이오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룰렛 이벤트와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하이오더 화면에 표시되는 QR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네이버페이 상품권 25만원과 커피 기프티쇼 등의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KT 멤버십 쇼핑라운지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하25더 DAY 당일뿐 아니라 일상적인 하이오더 이용 과정에서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힌 것이다. 주문과 결제가 이뤄지는 테이블오더 화면에 자체 혜택과 외부 제휴 서비스를 연결하면서 하이오더를 고객 대상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는 구조다. KT는 소비자 혜택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운영 지원도 강화한다. 이번달부터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 앱을 통해 매장 운영 필수품 지원, 리뷰 체험단,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배달앱 리뷰 관리 서비스 등 제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문 시스템뿐 아니라 매장 홍보와 고객 관리까지 지원 영역을 넓혀 점주의 운영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KT가 사장이지를 통해 여러 서비스를 묶고 있는 것도 같은 흐름이다. 하이오더를 비롯해 AI 기반 전화 서비스, 보안·영상관제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면서 소상공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KT에게는 개별 통신상품 판매를 넘어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묶어 제공함으로써 기업 간 거래(B2B)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오더의 보급 규모도 KT가 플랫폼 사업 확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으로 꼽힌다. KT에 따르면 하이오더는 지난달 기준 전국 25만개 테이블에서 사용되고 있다. 주문이 발생하는 매장 내 단말을 대규모로 확보한 만큼 향후 고객 혜택과 점주용 마케팅 서비스를 결합할 경우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KT는 향후 하이오더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혜택과 매장 운영 지원을 동시에 강화하면서 하이오더와 사장이지를 중심으로 통신·AI·보안·매장 솔루션을 연결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강이환 KT 고객부문 고객서비스본부장 상무는 "고객에게는 즐거운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장 운영 지원과 매출 증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솔루션 파트너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7:41:20
KT알파, 35주년 맞아 성장 모드 전환…"영업익 13배 다음은 커머스 확장"
[경제일보] KT알파가 수익성 방어에서 성장 확대로 방향을 튼다. 창립 35주년을 맞아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묶은 ‘커넥티드 커머스’ 전략을 새 성장축으로 내세웠다. KT알파(대표이사 박정민)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경영전략 설명회 ‘SHIFT 2026’을 열고 새로운 비전인 ‘커넥티드 커머스 컴퍼니’를 발표했다. 회사는 2026년을 성장 체질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고 본업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기회 확대를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이번 전략의 배경에는 최근 수년간의 체질 개선이 있다. KT알파는 그동안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두며 사업 구조를 다져왔다. 박정민 대표는 “지난 수년간 다져온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2021년 대비 2025년 영업이익 13배 성장이라는 압도적 성과를 달성했다”며 “탄탄해진 수익 기반 위에서 이제는 더 크게, 더 넓게 성장할 차례”라고 말했다. 본업에서는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경쟁력을 강화한다. KT알파 쇼핑은 단독 브랜드와 기획 상품을 확대하고 TV와 모바일을 연결한 판매 전략을 추진한다.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는 브랜드별 상품권을 하나로 통합한 고객 선택형 통합상품권을 내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AI 활용도 본격화한다. KT알파는 고객, 상품, 콘텐츠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 검색·추천·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한다. 실시간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브 라이크’ 세일즈 서비스도 도입한다. 단순히 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반응과 맥락을 반영한 커머스 경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KT그룹과의 협업도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KT멤버십과 지니TV 등 그룹 자산을 커머스와 연결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외부 협력사와의 공동 성장 모델도 확대한다. 필요할 경우 전략적 제휴와 투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알파의 과제는 성장 전략을 실제 매출 확대로 연결하는 일이다. T커머스 시장은 TV 시청 패턴 변화로 성장 압박을 받고 있고 모바일상품권 시장은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 결국 AI 개인화와 그룹 자산 연계가 고객 구매 전환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새 전략의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2026-07-09 16: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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