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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공항부터 아시안게임·웹툰까지…네이버, 추석 연휴 서비스 총동원
[경제일보]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네이버가 검색·플레이스부터 네이버페이(Npay), 숏폼, 스트리밍, 웹툰까지 주요 서비스를 가동한다. 병원·약국과 공항 대기시간 같은 생활정보부터 무료 주차장, 해외 결제, 아시안게임 중계, 웹툰 정주행까지 연휴 기간 이용자가 찾을 만한 서비스를 촘촘하게 연결해 플랫폼 내 이용 접점을 하나로 결합하고 있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검색, 플레이스, 클립, 치지직, Npay, 네이버웹툰·시리즈 등 주요 서비스에서 연휴 맞춤형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선 네이버 검색에서는 '추석'을 검색하면 추석 유래와 차례상 차리기, 지방 쓰는 법 등 명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원·약국 정보와 명절 지원금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귀성·여행객을 위한 공항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대기시간', '김포공항 탑승 소요시간', '김해공항 혼잡도' 등을 검색하면 출국장 대기시간과 국내선 탑승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공항 주차장 현황과 면세점 영업시간, 운항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연휴 중 갑자기 병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도 네이버를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서는 '공휴일 병원', '24시간 병원' 등의 검색을 통해 연휴에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동물병원, 응급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주차장 정보도 연휴 기간에 맞춰 제공한다. 오는 27일까지 전국 공공기관과 행정기관, 학교 등이 운영하는 약 9000곳의 공공주차장이 무료 개방되며, 네이버에서 '명절 무료주차장'이나 '무료주차장' 등을 검색하면 주변 주차장 위치와 지도 길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결제 서비스도 연휴 기간 이어진다. Npay는 알리페이+·유니온페이·GLN을 통해 74개 국가·지역에서 QR 결제를 지원하고, 내달 31일까지 결제 조건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복주머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에서는 유니온페이 QR 결제 시 최대 10% 즉시 할인, 중국 본토에서는 알리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시 랜덤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연휴 동안 집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를 겨냥한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네이버 클립은 오는 26일까지 연휴 일정에 맞춰 콘텐츠를 편성한다. 추석 전날에는 전통 명절 음식과 레시피를, 추석 당일인 오는 25일에는 가족·커플·키즈 콘텐츠를,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는 운동과 건강관리 등 일상 복귀를 위한 콘텐츠를 큐레이션한다. 클립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피드코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석 연휴에는 피드코인 적립량이 평소보다 두 배로 늘어나 하루 최대 2000 피드코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적립한 피드코인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Npay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스포츠 시청 수요는 치지직이 맡는다. 추석 연휴와 겹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9개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고 유병재, 유희관, 슛포러브, 박종윤 등 크리에이터들의 '같이보기'도 운영한다. 시청 권한을 가진 스트리머라면 별도로 같이보기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웹툰과 웹소설도 연휴 콘텐츠 소비를 겨냥한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27일까지 신작과 매일+, 완결작을 대상으로 쿠키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시리즈는 오는 27일까지 인기 웹소설 100편을 대상으로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추석 콤보'를 운영한다. 문피아도 인기 작품 50편을 대상으로 총 3000화 규모의 무료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는 개별 이벤트를 넘어 이용자의 연휴 동선을 따라 추석 서비스를 배치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휴 전후에는 검색을 통해 명절 정보와 병원·공항 정보를 확인하고, 이동 과정에서는 주차장과 여행지 정보를 찾는다. 해외여행객은 Npay로 현장 결제를 하고, 연휴 중에는 클립과 치지직, 웹툰·웹소설 등으로 여가 시간을 보내는 구조다. 과거 플랫폼의 명절 경쟁이 선물세트와 할인 등 쇼핑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연휴 기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이동, 결제, 콘텐츠까지 서비스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네이버 역시 검색을 출발점으로 장소·예약·결제·콘텐츠 소비까지 이어지는 이용자 접점을 확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추석처럼 짧은 기간에 이용자의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는 서비스 간 연결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이다. 검색에서 발견한 장소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거나, 여행 과정에서 Npay 결제가 발생하고, 콘텐츠 이용 과정에서 다시 네이버 서비스로 연결되는 식으로 서비스 간 이용 경험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검색창에 '추석'을 검색하면 추석 명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모아 기념일 정보에서 제공한다"며 "네이버 추석 정보를 활용해 이번 연휴를 더욱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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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도 쇼핑 후기도 AI가 쓴다…플랫폼 '진짜 사용자' 찾기 전쟁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온라인 플랫폼들이 새로운 골칫거리를 안게 됐다. 쇼핑 후기와 맛집 리뷰, 블로그 글, 커뮤니티 댓글까지 AI가 자동 생성한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플랫폼 신뢰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가 실제 사람과 유사한 문체와 감정 표현까지 구현하면서 기존 매크로 홍보글보다 탐지가 어려워지고 있어 플랫폼 업계 전반에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 숙박 플랫폼, 포털 커뮤니티 등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후기·댓글 작성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반복 문장이 많았던 기존 광고성 리뷰와 달리 생성형 AI는 자연스러운 말투와 구체적인 상황 묘사까지 가능해 실제 이용자 경험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I는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운영 부담을 키우고 있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작성해야 했던 후기나 댓글을 AI가 자동 생성하면서 특정 상품이나 식당, 서비스에 대한 여론을 인위적으로 형성하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후기와 리뷰 기반 플랫폼일수록 영향은 더욱 크다.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 숙박 플랫폼은 이용자 후기와 평점이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실제 이용 경험이 아닌 AI 생성 콘텐츠가 대량 유입될 경우 플랫폼 전체 신뢰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블로그와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검색 최적화(SEO)를 노린 AI 생성 글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실제 경험 기반 정보와 광고성 콘텐츠를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맛집과 여행, 육아, IT 제품 리뷰 등 정보 탐색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AI 활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기업들은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다. 단순 키워드 반복이나 문장 패턴 탐지 수준을 넘어 작성 이력과 활동 패턴, 계정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AI 생성 콘텐츠 탐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글 내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용자가 얼마나 정상적인 활동 패턴을 보였는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해왔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기준에 반영하고 있다. AI 검색 환경에서 창작자 신뢰도와 활동 패턴을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생성형 AI 확산은 플랫폼 산업의 핵심 가치였던 '사용자 경험 기반 정보'의 의미까지 흔들고 있다. 플랫폼들이 AI 생성 콘텐츠 범람 속에서 얼마나 신뢰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상범 네이버 검색 플랫폼 부문장은 "글 단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 글을 쓴 사람이 네이버에서 얼마나 정상적인 패턴으로 활동을 했는가, 정상적인 패턴으로 글을 썼는가가 그 글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며 네이버의 플랫폼 관리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2026-05-30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