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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찾듯 해외도 네이버로…'플레이스 검색' 국경 넘는다
[경제일보] 네이버가 국내에서 쌓아온 ‘검색+콘텐츠+플레이스’ 공식을 해외여행으로 넓히고 있다. 블로그에서 여행 후기를 읽고 맛집을 검색한 뒤 플레이스에서 위치와 정보를 확인하던 이용 흐름을 해외에서도 이어지게 하는 전략이다. 검색 서비스를 국내 생활정보에서 글로벌 여행으로 확장하면서 장소 검색과 예약 등 실제 이용까지 연결하려는 움직임이다.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해외여행 검색을 아시아 주요 45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싱가포르와 홍콩·마카오 등의 여행 정보를 강화했다. 국가나 도시를 검색하면 날씨·환율·비자·추천 여행 시기와 외교부 입국 안내, 안전 공지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맛집·명소·호텔·추천 코스도 이어서 탐색할 수 있다. 차별화 요소는 네이버에 축적된 이용자 콘텐츠다. AI가 블로그와 카페의 여행 후기를 분석해 인기 맛집과 명소, 테마파크 등을 추천하고 블로그·클립의 사진과 영상, 관광청과 여행 전문매체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추천 장소는 ‘해외 플레이스’로 연결돼 여행 후기를 본 뒤 다시 지도나 다른 앱에서 장소를 검색하는 과정을 줄였다. 일본에서는 예약 연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일본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제휴해 약 75만개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7만5000개는 예약 연결이 가능하다. 올해 8월 예약 버튼 클릭 수는 서비스 도입 당시보다 약 5.8배 늘었고, 예약 클릭의 76%는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서 발생했다. 이는 해외여행 검색이 단순 정보 제공에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행 전에는 블로그와 카페에서 정보를 찾고 현지에서는 주변 음식점을 검색한 뒤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익숙한 플레이스 경험과 한국에서 축적한 여행 콘텐츠를 해외 장소 정보와 결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검색 결과를 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통해 장소를 발견하고 플레이스에서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까지 이어지도록 서비스 동선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확장 범위도 넓어진다. 네이버는 향후 미주 지역으로 해외여행 검색 대상 국가와 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타베로그 연동을 강화해 네이버지도에서도 현지 식당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식당은 예약할 수 있도록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의 해외여행 검색 확대는 여행정보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AI가 여행 콘텐츠를 분석해 장소를 추천하고 플레이스에서 상세 정보를 제공한 뒤 예약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해외에서도 구현하려는 시도다. 국내에서 익숙했던 검색·콘텐츠·플레이스의 연결 경험을 해외에서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글로벌 여행 서비스 확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2026년 10월 08일자 13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10-08 07:00:00
네이버, 카페 활성화 드라이브…'티키타카페'로 UGC 확대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네이버가 카페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축적되는 플랫폼으로 육성해 AI 시대 핵심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네이버는 카페 이용자 간 활발한 소통과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는 '티키타카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카페의 사전 신청을 받은 뒤 29일 참여 카페를 선정하고, 본 이벤트는 내달 5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티키타카페'는 참여 카페에 별도 게시판을 개설해 이용자들이 관심사에 맞는 글과 댓글을 작성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리워드도 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가족·육아, 생활, 교육, 반려동물, 건강·다이어트, 경제·금융 등 생활·일상 분야 카페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하며 향후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게시판에 글 4건과 댓글 8건을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경품 등 총 2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된 카페에서 올해 처음 글을 작성한 이용자에게도 별도 혜택을 지급한다. 카페 운영자 지원도 강화한다. 이벤트 기간 활동이 활발하고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생산된 카페는 '우수 티키타카페'로 선정해 최대 100만원의 성장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용자 참여를 늘리는 동시에 카페 운영 활성화도 함께 유도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이용자 프로모션을 넘어 카페를 하나의 콘텐츠 플랫폼이자 크리에이터 생태계로 육성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검색 서비스 경쟁력이 양질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는 판단 아래 카페 내 경험과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올해 들어 카페 생태계 강화에 잇달아 투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카페 운영자가 광고와 안전거래 등 각종 수익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카페 비즈센터'를 선보였고, 지난 5월에는 카페에서 발생한 수익을 활동이 활발한 회원에게 환원할 수 있는 '멤버 보상' 기능도 도입했다. AI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통해서는 전문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카페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향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카페 이용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준 UGC 커뮤니티 총괄 리더는 "이번 티키타카페 이벤트를 통해 카페 멤버들이 각자의 관심사와 경험을 더욱 활발히 나누고, 카페 안에 유용한 정보와 양질의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쌓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페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6: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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