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0건
-
-
-
-
-
-
함영주 '생산적 금융' 통했다… 하나금융, 상반기 실적 2.4조 '사상최대'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올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4029억원을 거뒀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보험손익 감소와 기업회생 관련 충당금,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함께 성장하면서 그룹의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 회장은 올해 들어 부동산·담보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전략산업과 혁신기업,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왔다. 은행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수수료이익과 비은행 부문을 키우고, 주주환원을 확대해 시장 신뢰를 높이는 전략이 상반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단순한 순이익 경쟁을 넘어 수익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생산적 금융으로 성장 방향 전환 함 회장 리더십의 핵심 키워드는 생산적 금융이다.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강화되고 실물경제 지원 요구가 커지면서 금융지주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함 회장은 이런 흐름에 맞춰 기업 생애주기별 자금 지원, 전략산업 투자, 혁신기업 금융 공급을 하나금융의 주요 성장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바이오, 인프라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우량 기업 고객과 장기 거래 기반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실물경제 지원과 그룹 성장이라는 두 목표를 함께 추구하고 있는 셈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함영주 회장의 생산적 금융 전략은 정책 기조에 맞춘 대응이면서 동시에 하나금융의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택”이라며 “가계대출 중심 성장의 한계를 넘어 실물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모델을 만들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이익 성장, 수익 체질 바꿨다 상반기 실적에서 눈길을 끄는 건 비이자이익 성장이다. 하나금융의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증권과 자산관리, 외환, 카드, 투자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익이 늘면서 은행 이자이익에만 기대지 않는 구조가 강화됐다. 금리 하락기에는 은행 순이자마진이 축소될 수 있고,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이자이익 성장에도 한계가 생긴다. 이런 상황에서 수수료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그룹 전체 실적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하나금융은 전통적으로 외환과 기업금융에서 강점을 가진 금융그룹으로 평가받아왔다. 여기에 자산관리와 자본시장, 비은행 부문을 결합하면서 이익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 시장 신뢰 높였다 주주환원 정책도 함 회장의 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축이다. 하나금융은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금융지주 평가는 단순히 얼마나 많이 벌었는지를 넘어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주주에게 어떻게 돌려주는지까지 함께 본다. 하나금융이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를 동시에 제시한 것은 함 회장 체제의 자본정책이 시장의 눈높이에 맞춰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자본비율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배당과 자사주 소각으로 성과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밸류업 흐름 속에서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환·글로벌 강점 살린 실행형 리더십 하나금융의 또 다른 경쟁력은 외환과 글로벌 네트워크다. 하나은행은 옛 외환은행 통합 이후 외국환, 무역금융, 글로벌 기업거래에서 강점을 유지해왔다. 함 회장은 이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무역금융, 자산관리 수요를 연결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의 성장성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사업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함 회장의 리더십은 현장형·실행형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초대 은행장을 맡기까지 영업 현장을 두루 거쳤고, 국내 8개 은행계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영업 현장 경험이 가장 풍부한 최고경영자로 꼽힌다. 회장 취임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포럼과 디지털·AI 콘퍼런스, 산업 협력 행사,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직접 참석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성과로 연결시키는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실적으로 리딩금융 경쟁력 입증 하나금융의 상반기 최대 실적은 함 회장 체제의 방향성이 숫자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은행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했다. 또 수수료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고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시장 신뢰도 높였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KB금융, 신한금융과의 리딩금융 경쟁에서 수익 규모뿐 아니라 수익의 질과 자본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 함 회장 연임 첫해인 2025년 하나금융은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4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1분기에는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인 분기순이익 1조210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역대 최고 규모인 1조8719억원, 주주환원율 46.8%의 환원을 함께 제시하며 실적과 주주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함 회장이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은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과 성장 전략을 동시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리더십으로 평가된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상반기 실적은 수수료이익 확대와 주주환원 강화, 생산적 금융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며 “함 회장이 하나금융의 전통적 강점인 외환·기업금융에 자본시장과 글로벌 전략을 더해 그룹 체질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2026년 08월 25일자 15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8-25 09:16:21
-
별자리 운세 2026년 8월 25일
양자리 ♈ (Aries) 감정적으로는 작은 마찰이 있을 수 있으나 책임 문제를 점검하기 좋은 날이다. 대화로 오해를 줄일 수 있으니 중요한 약속이나 조건은 한 번 더 확인하면서 차분히 대응해보자. 업무 - 우선순위를 재정리해 급한 일부터 차분히 처리하면 흐름이 수월해질 수 있다. 관계 - 상대의 요구와 자신의 역할을 명확하게 나누는 대화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비·예산 - 지출 전 조건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무난하다. 컨디션 - 중간중간 짧은 휴식으로 감정 기복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속도 조절, 의무 점검, 소통 황소자리 ♉ (Taurus) 안정적인 감정 흐름이 일의 밀도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의사소통에서 오해가 생기기 쉬우니 문서나 일정은 명확히 정리해두는 편이 좋다. 업무 - 작은 과제들을 연결해 차분히 진행하면 가시적 성과를 만들기 좋다. 관계 - 상대의 말을 경청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부드럽게 전하면 균형이 맞을 수 있다. 소비·예산 - 충동적 소비보다는 필요한 항목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 유리하다. 컨디션 - 규칙적인 루틴이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오늘의 키워드: 계획 진행, 소통 확인, 안정 쌍둥이자리 ♊ (Gemini)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쉬운 날이라 대화나 제안을 시도해볼 만하다. 다만 세부 조건은 Sun의 영향으로 까다로울 수 있으니 실행 전 확인과 수정을 병행하자. 업무 - 창의적 제안은 활용하되 세부 일정과 실행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면 좋다. 관계 - 가벼운 대화로 관심을 넓히되 약속 내용은 명확히 합의하자. 소비·예산 - 기술·정보 관련 지출은 필요성을 다시 검토해보는 편이 낫다. 컨디션 - 짧은 산책이나 환기로 머리를 식히면 집중에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아이디어, 소통, 수정 게자리 ♋ (Cancer) 사적 욕구와 외부 책임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게 되는 흐름이다. 행동력(Mars)은 살아나지만 감정적 반응이 빠를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은 한 번 더 되짚어보자. 업무 -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일정과 역할을 분명히 하면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된다. 관계 - 감정 표현은 솔직하되 타이밍을 고려하면 대화가 부드러워질 수 있다. 소비·예산 - 필요한 항목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편이 안정적이다. 컨디션 - 작은 의식(차 한잔, 스트레칭 등)이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감정 조율, 실행, 책임 점검 사자자리 ♌ (Leo) 표현력과 기회가 함께 도는 흐름이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정리해 발표하기 좋은 날이다. 다만 깊은 구조 변화의 기운(Pluto)이 반대쪽에서 작용할 수 있으니 권한이나 조건은 명확히 체크하자. 업무 - 자신을 드러낼 프레젠테이션이나 제안은 준비한 대로 진행하되 세부 계약 조건은 확인하자. 관계 - 솔직한 표현이 관계에 활력을 줄 수 있으나 상대의 반응도 살펴야 한다. 소비·예산 - 큰 지출 전에는 비교와 조건 확인을 해보는 편이 좋다. 컨디션 - 창의적 활동에 에너지를 쓰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표현, 기회 활용, 관계 균형 처녀자리 ♍ (Virgo) 세부를 다루기 좋은 날로 정리와 점검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예기치 않은 변화 요소가 있으니 계획을 세우되 유연하게 수정할 여지를 남겨두자. 업무 - 문서 검토나 정리 작업을 마무리하기에 적합하니 우선순위를 정해 진행하자. 관계 - 작은 배려가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비·예산 - 계약서나 청구서 등 금전 관련 문서는 꼼꼼히 확인하자. 컨디션 -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적당한 마감으로 휴식을 확보해보자. 오늘의 키워드: 정리, 세부 점검, 유연성 천칭자리 ♎ (Libra) 관계와 협력에 초점이 맞춰지는 가운데 현실적인 요구가 충돌할 수 있다. 자신의 기준을 분명히 하되 상대의 입장도 확인하면 조율이 수월해질 수 있다. 업무 - 협업에서는 역할과 기한을 명확히 합의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계 - 솔직한 표현과 경청이 균형을 맞추는 데 유리하다. 소비·예산 - 공유 비용이나 약정은 세부 조건을 명확히 해두자. 컨디션 - 사회적 일정 사이에 혼자만의 휴식 시간을 확보해보자. 오늘의 키워드: 관계 조율, 경계 설정, 검토 전갈자리 ♏ (Scorpio) 내면의 안정감이 실행력을 뒷받침하므로 집중해서 처리하기 좋은 흐름이다. 다만 권력관계나 민감한 사안은 과열되기 쉬우니 투명한 절차와 표현으로 대응하자. 업무 - 깊이 있는 분석이나 연구에 몰입하면 성과를 내기 좋다. 관계 - 강한 감정은 솔직하게 표현하되 상대의 경계도 존중하자. 소비·예산 - 복잡한 조건의 거래는 세부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컨디션 - 짧은 명상이나 집중 호흡으로 에너지를 관리해보자. 오늘의 키워드: 집중, 관계 균형, 정리 사수자리 ♐ (Sagittarius) 확장과 학습에 좋은 기운이 있어 새로운 정보를 접하거나 제안할 만한 흐름이다. 다만 실무적인 세부는 Sun의 영향으로 까다로울 수 있으니 사실 확인을 병행하자. 업무 - 배움이나 네트워킹으로 시야를 넓히되 실행 전에 조건을 점검하자. 관계 - 자유로운 대화가 관계에 활력을 줄 수 있으나 약속은 구체적으로 정하자. 소비·예산 - 아이디어 관련 투자나 지출은 비교 검토 후 결정하는 편이 낫다. 컨디션 - 야외 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기분 전환을 해보자. 오늘의 키워드: 확장, 정보 확인, 균형 염소자리 ♑ (Capricorn) 책임감이 강조되는 날로 실무 정리나 일정 관리에 유리한 흐름이다. 동시에 구조 재검토의 여지가 있으니 장기 계획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부담은 줄여보자. 업무 - 현실적인 목표와 타임라인을 다시 정하면 실행력이 좋아질 수 있다. 관계 -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면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장뜻밖의 도움인 지출이나 약정은 재검토할 좋은 시기다. 컨디션 -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의식적으로 배분해보자. 오늘의 키워드: 책임, 우선순위, 장기 점검 물병자리 ♒ (Aquarius) 혁신적 아이디어와 깊은 성찰이 함께할 수 있는 흐름으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기 좋다. 다만 구조적인 책임도 함께 고려해 실험과 규칙을 함께 마련하는 편이 수월하다. 업무 -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되 최소한의 기준과 절차를 세워 두면 효과적이다. 관계 - 독창적 제안은 호응을 얻을 수 있으니 열린 대화를 시도해보자. 소비·예산 - 장뜻밖의 도움 관점에서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컨디션 - 아이디어 구상을 위한 짧은 휴식이 창의성에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혁신, 구조화, 심층 점검 물고기자리 ♓ (Pisces) 직관과 실무 요구 사이에 균형을 잡기 좋은 날로 감성을 활용해 창의적 결정을 할 수 있다. 다만 반대되는 요구가 생길 수 있으니 중요한 조건은 명확히 확인해두자. 업무 - 창의적 작업과 실무 정리를 병행하면 성과를 내기 쉬운 흐름이다. 관계 - 감정 표현은 부드럽게 하되 상대의 현실적 요구도 살펴보자. 소비·예산 - 불명확한 조건이나 문구는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휴식과 창작 활동을 적절히 섞어 정신적 여유를 확보하자. 오늘의 키워드: 직관, 균형, 휴식 ※ 본 운세는 회귀황도 기준 행성 위치와 주요 각을 참고하고 AI분석을 통한 태양별자리 생활정보 콘텐츠입니다.
2026-08-25 00:22:28
-
파두, AI 데이터센터로 SSD 컨트롤러 판 바꾼다…'파두 2.0' 시동
[경제일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기업 파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SSD 컨트롤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단순히 저장장치의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요구하는 초저지연·고용량·보안 기능을 반영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AI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SSD가 단순 저장장치를 넘어 AI 인프라의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파두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OCP 코리아 테크 데이’에서 AI 데이터센터에 특화한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올해 행사는 OCP 재단과 OCP 코리아 커뮤니티가 주최했으며 1500여명이 참석했고,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전력·냉각 등 AI 데이터센터 전반의 기술을 다뤘다. ◆ AI가 바꾼 SSD…‘저장’에서 ‘연산을 돕는 인프라’로 김승민 파두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데이터센터 안의 플래시 메모리: SSD와 컨트롤러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AI 워크로드가 SSD에 요구하는 조건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OCP 공식 프로그램에서도 해당 세션은 AI 데이터센터에서 SSD와 컨트롤러가 맡게 될 새로운 역할을 다루는 핵심 기조강연으로 배치됐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모델 추론이 반복되면서 저장장치에도 더 빠른 입출력과 낮은 지연시간, 안정적인 성능이 요구된다. 특히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 매출은 전 분기보다 86.1% 증가한 18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공급 부족으로 계약가격도 약 80% 상승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2026년 2분기 서버용 엔터프라이즈 SSD가 전체 NAND 출하량의 48%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1년 전 26%에서 거의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AI 워크로드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확대되면서 고속·저지연 스토리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 Gen6 이어 Gen7…‘파두 2.0’은 포트폴리오 확대 파두가 OCP 행사에서 내세운 것도 이 같은 시장 변화를 겨냥한 차세대 SSD 컨트롤러다. 회사는 Gen6 솔루션과 함께 차세대 Gen7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성능과 효율, 보안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앞서 파두는 지난 4일 미국에서 열린 FMS 2026에서 ‘파두 2.0’ 비전을 공개했다. 당시 Gen6 SSD 컨트롤러의 성능을 Gen5 대비 두 배 수준으로 개선하고 올해 하반기 공급을 예고했으며, 2028년 샘플링을 목표로 Gen7 컨트롤러와 AI 추론용 디코드 엔진 개발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두 2.0’의 핵심은 컨트롤러 하나를 판매하는 반도체 업체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반의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 파두는 OCP 행사에서 Gen6 기술 데모와 AI 데이터센터 특화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단일 제품보다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특히 AI 추론이 확대될수록 데이터센터의 저장장치에는 단순 용량보다 지연시간과 전력 효율, 안정적인 성능, 보안이 중요해진다. 파두가 차세대 컨트롤러에서 작은 I/O 처리 성능과 일관된 지연시간, GPU 주도 I/O, 라인 레이트 보안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것도 이런 변화와 맞닿아 있다. ◆ 시장은 커지지만…‘기술→고객’ 전환이 관건 시장 환경만 보면 파두에는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가 늘고 공급업체들도 소비자용보다 데이터센터용 제품에 생산능력을 우선 배분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에도 AI와 서버 수요가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 자체가 파두의 실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SSD 컨트롤러 시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계열 솔리다임·마이크론·키옥시아 등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하고, 데이터센터 고객은 성능뿐 아니라 품질 인증과 장기 공급 안정성을 함께 요구한다. 결국 Gen6·Gen7 기술이 실제 고객사 검증과 대량 공급으로 이어지는지가 ‘파두 2.0’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OCP 코리아 테크 데이는 전 세계 유수의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들이 함께하는 주요 행사”라며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SSD 및 스토리지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데이터센터의 경쟁이 GPU와 전력·냉각에서 저장장치로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파두가 컨트롤러 기술을 기반으로 어느 수준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의 관심 역시 이제 ‘AI 데이터센터가 얼마나 커지는가’에서 ‘그 안에서 어떤 부품이 얼마나 더 많은 가치를 가져가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2026-08-24 09:28:45
-
-
-
커지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의 열기, 전시 넘어 '산업 연결'로
[경제일보] 인디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이 개발자와 게이머가 만나는 전시를 넘어 산업 관계자를 연결하는 장으로 영역을 넓혔다. 비가 쏟아진 궂은 날씨에도 부산 벡스코에는 게임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만난 개발자들은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과의 접점을 찾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 ‘BIC 2026’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올해 BIC에는 57개국에서 856개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해 592개보다 약 44%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비즈니스 기능 강화다. 첫날을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하고 다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인디게임 개발 스튜디오와 퍼블리싱 기업을 위한 비경쟁 부문 ‘프라임인디’를 새롭게 마련했다. 단순히 게임을 전시하는 데서 벗어나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사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을 넓힌 것이다. 개발자와 이용자가 직접 만나는 BIC의 강점도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었고, 개발자들은 이용자들의 반응을 가까이서 확인했다. 게임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피드백을 실제 개발 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자리였다. 해외 진출 가능성도 BIC가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장을 찾은 일본 인디게임 퍼블리셔 요시다 슈헤이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새롭고 다채로운 게임이 등장한다며 BIC가 3년 전 일본 ‘비트서밋’과 비슷한 분위기로 성장했다는 인상을 전했다. 다만 서구권 퍼블리셔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국내 인디게임이 작품성을 넘어 실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와 유럽 등으로 사업자 접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미다. BIC 역시 개발자와 퍼블리셔의 만남을 늘리고 해외 전시와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국내 인디게임의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폐막식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작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국 개발팀 마이 트릭스, 별무리, (이)세계연구소 등이 루키 부문에서 수상했고 초록우산, 월상 스튜디오, 반지하게임즈 등도 일반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외에서는 팀 유레이가 공포 게임 ‘유레이’로 루키 부문 라이징 스타상을, 팀 노이어가 ‘가비지컨트리’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856개의 출품작 속에서 좋은 게임을 발굴해 준 심사위원단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신설된 상금과 부스 지원이 개발자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발판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IC 2026은 인디게임을 보여주는 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개발자와 이용자, 퍼블리셔를 연결하는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만 행사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앞으로는 전시와 네트워킹을 실제 계약과 출시, 해외 진출로 연결하는 후속 성과가 중요해졌다. 출품작 증가와 관람객의 관심을 실제 산업 성장으로 이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올해 BIC가 만들어낸 연결이 국내 인디게임의 새로운 시장 진출과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주경제 2026년 08월 18일자 13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8-18 09:43:02
-
별자리 운세 2026년 8월 15일
양자리 ♈ (Aries) 아이디어 전달과 설득에 유리한 흐름이어서 의견을 정리해 제안하기 좋은 날이다. 다만 실행에서는 우선순위를 재검토하고 역할을 분명히 해두면 움직임이 한결 수월할 수 있다. 업무 - 창의적인 제안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보되 세부 조건은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다. 관계 - 주장을 전할 때는 상대 반응을 묻는 식으로 대화를 풀면 조율이 쉬워진다. 소비·예산 - 조건 비교가 도움이 되니 계약이나 구매 전 옵션을 한 번 더 점검해보자. 컨디션 - 과로로 밀어붙이기보다 우선순위를 나눠서 처리하면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소통, 속도 조절, 계획 점검 황소자리 ♉ (Taurus) 차분하게 정리하고 협업을 통해 결과를 내기 좋은 흐름이다. 다만 메시지 전달이나 문서에서는 표현을 한 번 더 검토해 오해를 줄이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세부 정리와 우선순위 설정으로 일의 흐름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계 - 팀이나 가까운 사람과의 협업에서 역할을 명확히 하면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소비·예산 - 충동적 소비보다는 필요한 항목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 좋다. 컨디션 - 일하는 중간에 짧은 휴식을 넣어 집중력을 유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정리, 협업, 신중 쌍둥이자리 ♊ (Gemini)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보기 좋은 날이다. 감정적 반응이 빠를 수 있으니 진술 전에 한 번 더 정리해 전달하면 효과적이다. 업무 - 네트워킹이나 브레인스토밍으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실용적으로 정리해보자. 관계 - 대화는 활발하지만 상대의 감정 신호를 한 번 더 살피면 오해를 줄일 수 있다. 소비·예산 - 정보를 여러 출처에서 확인한 뒤 결정을 내리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짧은 산책이나 호흡 조절로 머리를 환기하면 집중에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아이디어, 소통, 유연성 게자리 ♋ (Cancer) 내·외적 안정감을 챙기기 좋은 흐름으로 집안일이나 세부 정리에 성과를 낼 수 있다. 관계에서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되 상대 설명에도 귀 기울이면 한결 편하다. 업무 - 집중이 잘되니 소소한 정리나 마무리 작업을 처리하기 좋다. 관계 - 감정 표현은 솔직하게 하되 상대 입장도 확인하는 태도가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가정 관련 지출이나 우선순위를 점검해보면 좋다. 컨디션 - 편안한 루틴과 충분한 수면으로 안정감을 유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감정 관리, 경계 설정, 정리 사자자리 ♌ (Leo) 자기표현과 제안이 잘 통하는 날이라 주도적으로 나서기 좋다. 다만 세부 조건이나 일정은 꼼꼼히 확인해 약속을 진행하는 편이 안전하다. 업무 - 발표나 제안에 유리하니 핵심 메시지와 근거를 정리해 전달해보자. 관계 - 솔직한 표현은 도움이 되지만 상대의 작은 요구사항도 함께 챙기면 관계가 부드러워진다. 소비·예산 - 구매나 지출은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진행하자. 컨디션 - 에너지가 높으니 짧은 운동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환기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표현, 추진, 아이디어 활용 처녀자리 ♍ (Virgo) 세부 정리와 점검이 빛나는 날로, 체계화 작업에 몰두하면 성과를 보기 쉽다. 다만 전달 방식은 상대에 맞춰 조절하는 편이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업무 - 문서나 데이터 정리, 체크리스트 작성에 시간을 투자해보자. 관계 -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협력이 원활해진다. 소비·예산 - 예산 항목을 다시 확인해 불필요한 항목을 정리해보자. 컨디션 - 작은 습관부터 정리하면 일상 리듬 회복에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정리, 집중, 점검 천칭자리 ♎ (Libra) 사람과의 조율이나 미적 감각을 활용하기 좋은 흐름이다. 다만 상대를 이상화하거나 조건을 서두르지 말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진행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프레젠테이션이나 협업에서 조율 능력이 빛나니 중재 역할을 해보자. 관계 - 솔직한 대화가 관계를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비·예산 - 구매 결정은 감정적 선택보다는 비교 후 결정하는 편이 안정적이다. 컨디션 - 사회적 약속을 즐기되 일정 사이에 혼자 쉬는 시간을 확보하자. 오늘의 키워드: 관계 조율, 신중, 표현 전갈자리 ♏ (Scorpio) 내부 정리나 장기 과제의 재검토에 적절한 흐름이다. 집중해서 문제의 핵심을 정리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쉬우니 우선순위를 정해 처리해보자. 업무 - 깊이 있는 분석이나 장기 계획 점검에 시간을 배분해보자. 관계 - 감정 표현은 신중하게 하되, 필요한 경계는 분명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장뜻밖의 도움 관점에서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재검토해보라. 컨디션 - 에너지가 고조될 때는 짧은 휴식으로 균형을 맞추자. 오늘의 키워드: 집중, 재검토, 경계 설정 사수자리 ♐ (Sagittarius) 새로운 학습 기회나 아이디어 확장에 호기심을 발휘하기 좋은 날이다. 다만 실행 전 현실적 조건과 일정을 한 번 더 점검하면 더 탄탄하게 움직일 수 있다. 업무 - 새로운 제안이나 학습 계획을 구체화해보고 실행 가능성을 따져보자. 관계 - 자유로운 대화는 긍정적이지만 상대의 페이스도 고려하면 조화가 된다. 소비·예산 - 장뜻밖의 도움인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작은 항목부터 정비하자. 컨디션 - 활동적인 계획을 세우되, 중간중간 휴식을 넣어 체력을 관리하자. 오늘의 키워드: 확장, 학습, 계획 수정 염소자리 ♑ (Capricorn) 책임과 구조를 점검하기 좋은 날로, 시스템이나 일정 정비에 시간을 두면 수월하다. 타인과의 충돌 가능성은 역할 분담을 분명히 해 균형을 맞추는 편이 도움이 된다. 업무 - 장기 계획의 구조를 손보고, 필요한 절차를 정리하는 데 시간을 쓰자. 관계 - 업무·가족 관계에서 역할을 명확히 하면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소비·예산 - 예산과 일정의 우선순위를 재확인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컨디션 - 무리하지 말고 꾸준한 루틴을 유지해 체력을 관리하자. 오늘의 키워드: 관리, 책임, 속도 조절 물병자리 ♒ (Aquarius)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기 좋은 흐름이다. 다만 깊이 있는 변화는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실행하는 편이 안정적이다. 업무 -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작은 실험으로 실행해 반응을 확인해보자. 관계 - 새로운 만남이나 관점 공유는 도움이 되지만 상대 기대치는 확인해보자. 소비·예산 - 새 프로젝트나 투자 관련 결정은 단계적으로 검토하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변화 시도 후에는 안정 시간을 확보해 리듬을 맞추자. 오늘의 키워드: 변화, 혁신, 집중 물고기자리 ♓ (Pisces) 감정이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날로, 중요한 결정은 잠시 미루고 휴식을 취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 좋다. 소통이 필요할 때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오해를 줄이자. 업무 - 창의적 작업은 소화하기 좋지만 세부 점검은 여유를 두고 하자. 관계 - 상대의 말이나 제안을 곧바로 받아들이기보다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감정적 구매를 피하고 필요한지 우선순위를 따져보자. 컨디션 - 짧은 휴식과 마음 챙김으로 감정의 기복을 관리하자. 오늘의 키워드: 감정 조절, 경계 설정, 휴식 ※ 본 운세는 회귀황도 기준 행성 위치와 주요 각을 참고하고 AI분석을 통한 태양별자리 생활정보 콘텐츠입니다.
2026-08-15 00:22:49
-
인디 개발자들, 첫날 밤 해운대로…애드팝콘·뒤끝·SKT '게임깐부' 파티
[경제일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026) 첫날인 14일 저녁, 부산 해운대에서 '게임깐부 네트워킹 파티'가 열렸다. 애드팝콘과 뒤끝, SK텔레콤 3사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벡스코 전시장을 지킨 개발자들이 부스 문을 닫고 이동해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자리를 만든 3사는 게임을 직접 만들지 않는다. 대신 인디 개발사가 게임을 서비스할 때 반드시 거치는 단계를 각각 맡고 있다. 애드팝콘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이번 BIC 2026 브론즈 스폰서이기도 하다. 뒤끝은 서버를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소규모 개발사를 위한 게임 서버 서비스형 백엔드(BaaS)로, 국내 3500여개 개발사가 쓰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는 70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와 플랫폼 사업을 맡는다. 인디 개발자에게 이런 자리는 부스 못지않게 값이 나간다. 전시장에서는 게임 앞을 지키느라 정작 다른 개발자를 만나기 어렵다. 퍼블리셔나 투자자와의 대화도 관람객이 오가는 부스에서는 길게 이어지기 힘들다. 이날 파티에는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자와 기획자, 퍼블리셔, 유관 기관 관계자가 뒤섞였다. 명함이 오갔고, 낮에 서로의 게임을 해본 개발자들끼리 피드백이 오갔다. 이의복 애드팝콘 부사장은 "인디 개발자들이 이런 자리에서 인맥을 넓히고 더 많은 기회를 만나길 바란다"며 "여기서 맺은 인연이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IC 기간의 부스 밖 자리는 이번이 유일하지 않다. 개막 하루 전인 13일 해운대에서는 프롬더레드가 '게임아이콘 믹서: 부산 에디션'을 열어 일본 토에이 게임즈, 중국 위스퍼 게임즈 등 국내외 퍼블리셔가 참여했다. HTML5 게임 관계자들을 모은 '게임 토크 나이트'도 별도로 마련됐다. 부산에 인디 관계자가 한꺼번에 모이는 사흘 동안 네트워킹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구조다. 한편 BIC 2026은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다. 2015년 시작해 올해 12회째다. 슬로건은 '버프 유어 인디 스피릿(Buff Your Indie Spirit)'이다. 올해 출품 신청은 57개국 856개로 지난해 592개보다 44% 늘었고, 심사를 거쳐 42개국 332개가 최종 전시작으로 선정됐다. 전시 공간은 △데모 △베타 △커밍순 △릴리즈드로 개발 단계에 따라 나뉜다. 관람객은 '버프 트래커'로 게임 체험과 개발자 교류, 스팀 찜 인증 미션을 수행하고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우수작을 가리는 'BIC 어워즈'가 열린다. 온라인 페스티벌은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BIC 공식 누리집에서 운영된다.
2026-08-14 22:30:05
-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게임 허브로"…BIC, 현지 생태계와 협력 넓힌다
[경제일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026) 현장에는 세계 각국의 인디게임을 체험하려는 관람객과 개발자들이 모였다. 출품작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부스 사이로 대학과 교육기관이 참여한 공간도 눈에 띄었다.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KOMDIGI) 관계자들은 이 현장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인디게임 산업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니 하디 사푸트로 게임 경쟁력·역량 개발 책임자와 티타 아유디티야 수르야 게임 생태계 개발 팀장은 전시장을 돌아본 뒤 이정엽 BIC 심사위원장과 공동 인터뷰를 갖고 인도네시아 게임산업의 현황과 양국 교류 계획, 현지 진출 시 유의할 제도를 설명했다. 티타 팀장은 인도네시아 게임산업의 규모를 약 200개 현지 게임 스튜디오로 소개했다. 그는 “현지 스튜디오들이 자국 시장을 넘어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으로 입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BIC 같은 국제 행사는 개발자들이 해외 시장과 글로벌 업계 관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지 개발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게임 개발자 익스체인지(IGDX)’를 운영하고 있다. IGDX는 투자자와 퍼블리셔, 개발자가 만나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게임 행사다. 현지 스튜디오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돕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BIC와 인도네시아의 협력은 단순한 행사 참가를 넘어 인재 양성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정엽 위원장은 “BIC에는 이전부터 인도네시아 게임이 꾸준히 출품됐고, 비누스대학교는 약 4년간 루키 부문에 게임을 제출해 왔다”며 “지난해부터 양국 협력을 확대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BIC와 순천향대학교 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를 여러 차례 방문해 KOMDIGI와 현지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현재 순천향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게임협회, 비누스대학교, KOMDIGI, 현지 게임사 아가테 등이 참여하는 인디게임 개발자 양성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IGDX와 BIC가 공동 세션을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주변 국가와 게임산업 교류가 활발하다”며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BIC의 동남아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인디게임 행사를 묶는 ‘아시아 인디게임 협의체’ 구상은 아직 확정된 계획이 아니다. 이 위원장은 “장기적으로 협의체 형태의 연대를 구상하고 있지만 현재는 BIC 내부에서 여러 가능성을 논의하는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인도네시아 게임시장은 모바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다니 책임자는 한국 게임사가 현지에 진출할 때 모바일 이용 환경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용자 간 소통과 교류를 지원하는 소셜 기능도 주요 요소로 꼽았다. 반면 현지 인디게임 개발사들은 전체 시장과 다른 행보를 보인다. 다니 책임자는 “인도네시아 게임시장 전체는 모바일 중심이지만 인디 개발사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PC와 스팀 플랫폼을 중심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패키지 게임도 현지 인디게임 생태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게임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려면 제도 확인도 필요하다. 티타 팀장에 따르면 게임 서비스 사업자는 우선 전자시스템 제공자(Electronic Systems Provider·PSE) 등록을 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게임 등급분류 시스템인 IGRS도 주요 제도다. 현재 IGRS는 제도 평가와 개편을 위해 일시 중단된 상태지만, 재시행되면 게임의 연령 등급과 콘텐츠 성격에 따른 표기를 지켜야 한다. 캐릭터 외형과 게임 연출도 심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으며, 출시 후 대규모 콘텐츠가 변경되면 재심사가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 양국 협력의 거점으로는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이 거론된다. 반둥에는 아가테를 비롯한 게임 스타트업과 개발사가 모여 있고, 지역별 최저임금 차이로 개발사 운영 비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향후 인력 양성 사업이 추진된다면 반둥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의 최종 지역과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첫 BIC 방문에 나선 KOMDIGI 관계자들은 행사 운영 방식에도 주목했다. 티타 팀장은 “전 세계 인디게임이 한자리에 모이고 개발자들이 투자자와 퍼블리셔를 직접 만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BIC가 게임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다니 책임자는 대학과 교육기관의 참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IGDX와 BIC는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같은 목표를 공유한다”며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행사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구조가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아직 초기 단계다. 그러나 양국은 행사 참가와 부스 교환을 넘어 개발자 교육, 투자·퍼블리싱 연계, 공동 세션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BIC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으려면 교류를 실제 출시와 투자, 공동 개발 성과로 연결하는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 역시 풍부한 인재와 시장을 기반으로 현지 스튜디오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BIC 2026 현장에서 시작된 한·인니 게임산업 협력이 아시아 인디게임 생태계를 잇는 실질적인 통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8-14 21:4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