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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구로 '퇴근길 락(樂)' 후원…임직원·캐릭터 함께 지역 축제 참여
[경제일보] 넷마블이 본사가 있는 서울 구로구의 지역 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걷기 행사에 동참하고, 대표 캐릭터들도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넷마블은 지난 1일 구로구청이 주최한 ‘제1회 G밸리 퇴근길 락(樂)’을 후원하고 넷마블컴퍼니 임직원 40여명이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퇴근길 락은 지난해까지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서 진행하던 넥타이마라톤을 걷기와 문화 프로그램으로 개편한 축제다. 구로구는 G밸리 직장인과 주민들이 일과를 마친 뒤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행사 시간과 프로그램을 바꿨다. 달리기 중심의 행사에 걷기, 공연, 먹거리를 결합해 참여 대상을 넓힌 구성이다. 행사는 넷마블 사옥인 G타워와 대륭포스트타워 8차 앞 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걷기 코스는 주변 약 2㎞ 구간으로 마련됐으며, 넷마블 임직원들도 코스를 함께 걸었다. 넷마블 대표 캐릭터 인형탈 4종은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구로구는 걷기 행사와 함께 수제맥주와 먹거리를 즐기는 프로그램, 야외공연, 생활용품 판매 및 체험 공간을 기획했다. G밸리 올레길과 가로숲 조성 구간을 걷고 주변 광장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구성해 직장인들의 퇴근 동선과 지역 축제를 연결했다. 넷마블의 G밸리 행사 참여는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해에는 ‘제20회 G밸리 넥타이 런 마라톤 대회’에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 형식이 걷기와 문화 축제로 바뀐 뒤에도 후원과 임직원 참여를 이어갔다. 행사 장소인 G타워 역시 넷마블이 사옥 조성 당시 주민과 근로자를 위한 쉼터와 문화 공간을 함께 마련하겠다는 방향으로 지은 건물이다. 이번에는 사옥 앞 광장이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공간으로 쓰였다. 넷마블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지역 축제에 후원사로 동참하고 임직원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10-02 16:48:20
5·18 묘역 찾은 이재명 대통령…유가족 손잡고 함께 울었다
[경제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희생자 묘역에서 유가족의 손을 잡고 위로했으며,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자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5·18정신’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 참모들과 함께 고 박인배 열사 묘소를 참배했다. 이경률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소장이 박 열사의 생애를 설명하자 유가족은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김 여사는 유가족의 어깨를 감싸며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국화를 묘비에 헌화한 뒤 한 유가족에게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다. 유가족이 “누나”라고 답하며 눈물을 보이자 이 대통령은 두 손을 잡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열사는 가난으로 중학교를 중퇴한 뒤 서울에서 자개 기술을 배웠고 이후 광주로 내려와 공장에 취업했다. 1980년 5월21일 광주 금남로에서 계엄군의 총격으로 숨졌다. 어머니는 이튿날 동사무소에서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고, 5월24일 전남도청 지하실에서 시신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고 양창근 열사와 고 김명숙 열사 묘역도 차례로 참배했다. 양 열사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속 동호의 친구로 알려진 인물이다. 1980년 5월19일 숭일고 1학년 재학 중 계엄령에 따른 휴교 조치 이후 시위대에 합류했고, 5월21일 송암동에서 목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김 열사는 서광여중 3학년이던 1980년 5월27일 전남대 정문을 지나던 중 계엄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2남4녀 중 셋째였던 김 열사는 노동에 나선 어머니와 출가한 언니를 대신해 집안 살림을 도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김 열사 묘역에 헌화한 뒤 쪼그려 앉아 한동안 묘비를 응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은 ‘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인사, 시민 등 3000여명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의지를 밝히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5·18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보상과 예우를 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2026-05-18 14: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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