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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보다 값진 '팀의 합'…LoL 대표팀, 금메달 퍼즐 맞춘다
[경제일보]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미국을 상대로 세 경기 합계 약 1시간 만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보다 눈에 띈 대목은 합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이 빠르게 호흡을 맞췄다는 점이다. 데이터 분석에 전직 프로게이머들의 경험까지 더해 짧은 준비 기간을 메우고 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1차전에서 미국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됐다. 강 감독은 경기 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합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길지 않은 상태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였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훨씬 많이 봤다”며 “남은 기간 더 잘 다듬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LoL 26.18 패치에 맞춰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바뀐 패치에 관한 경기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분석팀이 기존 경기와 챔피언 정보를 모아 반복되는 패턴을 찾고, 실전에 필요한 내용만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강 감독은 “전력 분석은 방대한 데이터를 살피고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내는 과정”이라며 “복잡한 자료에서 핵심 정보만 간결하게 전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많은 데이터 가운데 하나라도 실전에 쓰이면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직 프로게이머 ‘데프트’ 김혁규와 ‘라스칼’, ‘칸’ 김동하도 전력분석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미디어데이 인터뷰 참석자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훈련 과정에서 챔피언 상성과 카운터 선택, 룬 설정, 경기 중 의사소통 등에 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민형은 김혁규에게 받은 조언을 소개했다. 그는 “데프트 선수가 현역 시절 오랫동안 좋은 활약을 한 만큼 노하우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오더와 콜을 더 세밀하게 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존중하고 실력을 인정하는 선수라 옆에서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우제는 “나와 캐니언 선수가 탑·정글로 함께 움직이는 장면이 많아 동하 형이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며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을 짚어줘 게임을 넓게 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탑·정글 호흡도 순조롭게 맞춰지고 있다. 최우제는 김건부에 대해 “상대 팀으로 만났을 때부터 탑 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글러라고 생각했다”며 “같이 해보니 게임을 바라보는 생각과 결이 비슷해 재미있게 합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건부는 “제우스 선수는 유연하게 경기를 풀고 어려운 역할을 맡아줘 정글러 입장에서 편하고 고맙다”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며 배우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건부와 류민석은 공식 경기에서 처음 정글·서포터 호흡을 맞췄다. 김건부는 “서로 원하는 플레이와 동선이 있으면 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질감 없이 잘 맞아 재미있게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민석은 “더 힘든 경기를 겪어봐야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무난하게 잘 맞는다”며 “캐니언 선수가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만큼 대표팀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 10개월 만에 다시 바텀 듀오로 만난 이민형과 류민석도 빠르게 호흡을 되찾았다. 이민형은 “오랜만에 합을 맞췄지만 어색함 없이 빠르게 적응했다”며 류민석의 운영에 여유가 생기고 체력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류민석도 “같이 경기하고 생활하는 데 크게 어색한 부분은 없었다”고 했다. 미드 라이너 두 명은 경쟁과 협력을 병행한다. 미국전에는 김건우가 세 경기 모두 출전했고 이상혁은 경기를 지켜봤다. 김건우는 평소 롤모델로 꼽은 이상혁과 대표팀에서 만난 데 대해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처음에는 다가가는 과정이 어려울까 걱정했지만 먼저 말을 걸고 게임 이야기를 이끌어줘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올해 제카 선수의 경기력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국가대표로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옆에서 플레이를 보면서 나 역시 많이 배우고 있다. 어떻게 서로를 돕고 각자의 기량을 더 잘 발휘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은 소속팀과 달리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조직력을 완성해야 한다. 이상혁은 “소속팀에서는 같은 선수들과 1년 내내 호흡을 맞추지만 국가대표는 선수 간 이견과 세부적인 방향을 조율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각자가 가진 개성과 장점을 빠르게 조화시켜 어떤 능력을 극대화할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상혁은 이번 대회의 의미를 ‘도전’으로 정의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고민하고 있다”며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금메달을 딸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전과 관련해서는 “선수들이 모두 잘해줘 편안하게 봤다”며 “특히 캐니언의 초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합을 맞춘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긍정적인 경기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멘탈 관리법에 대해서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고 만족스러운 과정을 보냈다면 패배에도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건부와 김건우, 이민형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건부는 “국제대회 경험은 많지만 국가대표는 소속팀이 아니라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건우도 “평소 리그와 환경과 무게감이 달라 미국전에서도 긴장했다”며 “내가 맡은 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대표팀이 빛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형은 “소속팀에서는 팀과 개인 팬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대한민국 국민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나선다”며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금메달을 따오겠다”고 강조했다. 류민석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과 국제 e스포츠 대회의 확대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동안 아시안게임과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 등 새로운 대회가 생기며 종목의 위상이 계속 높아졌다”며 “국가대표로 뜻깊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현실적인 고민은 연습 상대다. 각국 대표팀과 프로팀이 대회를 소화하는 시기여서 아시안게임 패치에 맞춰 훈련할 팀을 구하기 쉽지 않다. 일부 선수들이 별도로 5인팀을 만들어 대표팀의 연습 경기를 돕고 있다. 강 감독은 “자신들의 일이 아닌데도 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스크림을 도와주고 있다”며 “최대한 빈틈없이 훈련 일정을 채우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체력과 수면 관리도 주요 과제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일찍 일어나 꾸준히 운동하며 면역력과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며 “컨디션 저하 우려를 줄이기 위해 수면 환경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제는 “이번에는 합숙 기간이 짧고 지난 항저우 대회보다 선수촌이나 일본 현지에 머무는 시간도 짧게 느껴진다”며 “주어진 시간이 짧은 만큼 컨디션을 철저하게 관리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대만, 홍콩, 인도와 아시안게임 B조에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가 단판제로 열려 한 번의 밴픽 실패나 초반 실수가 순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강 감독은 “결코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복병이 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만큼 단판제 변수를 감안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0일 베트남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강 감독은 “베트남의 최근 경기를 분석해 자료를 공유했다”며 “지난해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팀인 만큼 상대 패턴을 파악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남은 기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조금의 빈틈도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제와 김건부, 김건우, 이상혁, 이민형, 류민석도 마지막 각오를 통해 금메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6-09-19 23: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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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LoL 2026 시즌3 액트2 공개…팀 음성채팅·랭크 전략 기능 추가
[경제일보]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26년 시즌 3 액트 2 업데이트를 통해 팀 단위 음성 소통과 악성 이용자 제재를 강화한다. 기존 사전 구성 파티 중심으로 제공되던 음성 채팅을 팀 전체로 확대하는 한편, 명예 레벨에 따른 음성 사용 제한을 적용해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과 이용자 관리 체계를 함께 손질한다. 9일 라이엇 게임즈는 LoL 2026년 시즌 3 액트 2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내달 말 적용될 예정이며, 음악을 주제로 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 콘텐츠와 5인 랭크 게임의 신규 기능, LoL 클래식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변화는 팀 음성 채팅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 사전 구성된 파티에서만 가능했던 음성 채팅을 팀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달 예정된 26.20 패치에서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우선 적용한 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음성 채팅 확대와 함께 악성 이용자에 대한 제한도 적용한다. 명예 레벨 3 미만 이용자는 기준을 다시 충족할 때까지 팀원의 음성을 들을 수 있지만 직접 음성을 사용하는 것은 제한된다. 음성 채팅 이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게임 내 이용자 행동에 따른 접근 권한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5인 랭크 게임에는 '전략적 드래프트'가 도입된다. 상대 팀이 랭크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챔피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해 팀 단위로 상대의 플레이 성향을 파악하고 챔피언 선택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랭크 게임에서 챔피언 선택 과정의 정보 활용 범위를 넓히는 기능이다. 기존 콘텐츠를 개선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에는 플레이어 피드백을 반영해 조명과 맵 텍스처를 개선하고 IP·XP 획득량을 높이는 등의 변화가 적용된다. 룬 페이지 2개를 추가로 지급하고 룬 가격을 낮추는 등 게임 초기 이용 과정에서의 편의성도 개선한다. 클래식 버전의 챔피언 업데이트 속도도 높인다. 뽀삐, 갈리오, 피오라 등이 추가될 예정으로, 기존 LoL 이용자들이 익숙한 챔피언을 클래식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다. 게임 시작 시 하나의 음악 그룹이 등장해 게임에 변화를 주는 방식이며, '벌이다!!!', '떴다, 징크스' 등 신규 증강도 추가된다. 이용자가 선택하는 증강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지는 기존 모드의 변화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게임 모드를 추가하기보다 기존 플레이 환경의 커뮤니케이션과 이용자 관리, 랭크 전략, 클래식 콘텐츠 등을 동시에 손보는 데 무게가 실렸다. 특히 팀 음성 채팅의 확대는 이용자 간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악성 이용자 관리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북미·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운영 결과가 글로벌 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9-09 16: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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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여름 게임판 달군다…로스트아크·미래시·로드나인 동시 공세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요 게임 라인업에 힘을 싣는다. 대표작 ‘로스트아크’는 신규 클래스 ‘차원술사’ 사전등록과 대규모 여름 이벤트를 시작했고 신작 수집형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는 글로벌 서브컬처 이용자와의 첫 접점을 넓힌다. MMORPG ‘로드나인’은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신규 마스터리와 지역을 추가하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진다. ◆ 로스트아크, 남자 요즈 ‘차원술사’ 예열 스마일게이트 RPG의 MMORPG 로스트아크는 신규 클래스 ‘차원술사’ 사전등록을 24일부터 시작했다. 사전등록은 7월8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이용자에게는 한정 무기 아바타와 완성형 칭호가 제공된다. 차원술사는 로스트아크 최초로 남자 ‘요즈’ 종족을 기반으로 한 클래스다. 환영술을 사용해 시공간을 넘나들고 차원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무기로 삼아 적을 상대한다. 앞서 ‘2026 로아온 썸머’에서 공개된 이후 신규 클래스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엔드 콘텐츠 진입 부담을 낮추는 개편도 함께 적용됐다. 싱글 모드는 카제로스 4막과 종막까지 확대돼 혼자 레이드를 즐기는 이용자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새로 도입된 매칭 모드는 그림자 레이드 ‘세르카’부터 적용된다. 실제 파티 플레이 경험은 유지하되 무제한 부활, 각종 버프, 실시간 난이도 조절을 제공해 엔드 콘텐츠의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성장 지원도 강화됐다. ‘모코코 베이스 캠프’는 기존 ‘모코코 익스프레스’를 대체하는 여름 성장 프로그램이다. 점핑권을 사용하면 캐릭터를 아이템 레벨 1660까지 즉시 성장시킬 수 있고 환상의 책과 워밍업 프로그램을 거쳐 1700까지 빠르게 육성할 수 있다. 이후 점프업 부스트 미션을 통해 최대 1720까지 추가 성장을 지원한다. 여름 이벤트 섬 ‘마하라카 썸머 캠프’도 문을 열었다. 이용자는 섬 곳곳의 미니게임을 즐기고 ‘마하라카 엽서’를 모아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와글와글 워터 페스티벌’에서는 코니로 변신해 레이싱을 즐기는 미니게임이 진행된다. 치지직과 연계한 드롭스 이벤트, PC방 누적 접속 이벤트, 룰렛·출석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 미래시, 애니메 엑스포 앞두고 글로벌 이용자 만난다 스마일게이트는 컨트롤나인이 개발 중인 신작 수집형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의 사전예약 페이지도 열었다. 북미 최대 규모 서브컬처 페스티벌인 애니메 엑스포 참가를 기념해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먼저 만든 것이다. 미래시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세븐나이츠2’ 등의 핵심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컨트롤나인의 신작이다. PC와 모바일을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준비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다수의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 참여했던 김형섭 일러스트레이터가 아트 디렉터를 맡아 공개 전부터 서브컬처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게임은 시공간이 교차하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의원’이 엔데, 티에리아, 이츠카 등 캐릭터들과 함께 멸망의 위기에 처한 시대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투는 캐릭터의 위치와 이동을 핵심 전략 요소로 활용하는 위치 기반 실시간 턴제 방식이다. 시공간을 주제로 한 세계관을 전투 경험에도 녹여 차별화를 꾀했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미래시 사업총괄 이사는 “애니메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미래시를 소개하고 보다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래시에 대한 소식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로드나인, 2주년 맞아 ‘워드럼’과 ‘모네타’ 추가 로드나인은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무기 마스터리 ‘워드럼’이다. 워드럼은 악기 콘셉트의 마스터리로 레이드 등 PvE 콘텐츠와 다대다 PvP 환경에서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터 역할을 수행한다. 스킬 사용 시 고유 자원인 ‘리듬’을 획득하고 이를 활용해 더 강력한 스킬을 발동시키는 구조다. 스마일게이트는 워드럼 업데이트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출석 이벤트 1일차 보상으로 ‘진실의 무기 선택 상자’를 지급한다. 이용자는 해당 상자를 통해 +7강 영웅 등급 워드럼을 획득하고 바로 사용해볼 수 있다. 엘 세라 대륙에는 신규 지역 ‘모네타’가 추가됐다. 모네타는 서브 퀘스트를 완료하면 개방되며 ‘모네타 마을’, ‘용의 둥지’, ‘침묵의 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항마력이 적용된 필드에서 사냥하고, 전설·신화 등급 장비 재련에 필요한 ‘종말의 재련석’과 ‘파멸의 재련석’을 획득할 수 있다. 2주년 이벤트 보상도 대폭 확대됐다. 스마일게이트는 8월31일까지 2주년 기념 출석 이벤트를 열고 아바타, 아티팩트, 룬 등 각종 소환권과 전설 아바타 확정 소환권, 마스터 승급서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각종 소환권은 최대 3000회까지 받을 수 있다. 신규·복귀 이용자 대상 출석 이벤트 보상도 상향됐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의 이번 행보는 신작 예열과 라이브 게임 관리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로스트아크는 신규 클래스와 성장 지원, 레이드 진입 장벽 완화로 복귀 명분을 만들고 있다. 미래시는 애니메 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에 첫인상을 각인하려 한다. 로드나인은 2주년 콘텐츠와 보상 확대로 기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름 게임 시장은 이용자 재유입과 신작 관심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시기다. 콘텐츠만 추가해서는 부족하다. 돌아올 이유, 머물 이유, 새롭게 기대할 이유가 함께 필요하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미래시, 로드나인을 동시에 전면에 세운 것은 여름 성수기 이후까지 이어질 이용자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2026-06-24 18: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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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모바일, 시즌2로 성장판 다시 연다…100레벨·솔로 어비스 승부수
[경제일보]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시즌2 ‘빛과 어둠’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의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신규 스토리와 던전 추가에 그치지 않고 최대 레벨 확장, 솔로 어비스, 시즌 성장 시스템, 수집형 아이템 천장까지 함께 도입하며 이용자 이탈을 막고 성장 동기를 다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빅 캠프파이어 쇼케이스: 시즌2 빛과 어둠’을 진행했다.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을 맡고 데브캣의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6월 25일부터 적용되는 시즌2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5장: 빛과 어둠’이다. 이용자는 에린 전역에 퍼진 이상 현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래곤 후드가 꾸민 소환 의식과 새로운 위협에 다가서게 된다. 신규 사냥터 ‘창백한 산’에는 필드 보스 ‘앙그르바한’이 등장하고 피오드 던전과 룬다 던전, 신규 심층 던전 페카 던전도 추가된다. 핵심 전투 콘텐츠는 신규 어비스 ‘룬다 어비스’다. 룬다 어비스는 심해 콘셉트의 던전으로 칼드레드, 데스펠, 테로사와 크라켄 등 보스가 등장한다. 7월 2일 입문과 어려움 난이도가 먼저 열리고 7월 13일 지옥, 7월 27일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순차 공개된다. 눈에 띄는 변화는 ‘혼자하기’ 모드다. 시즌2부터는 파티 플레이가 부담스러운 이용자도 지옥 난이도를 제외한 모든 어비스 난이도를 1인으로 즐길 수 있다. 보상은 기존 파티 플레이와 동일하게 제공되며 1인 플레이에 맞춰 클래스별 지원 버프와 난이도 조정이 적용된다. 파티 매칭 부담을 줄이고 복귀·라이트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성장 구조도 크게 바뀐다. 시즌2에는 ‘마도 압력’과 ‘마도 저항’ 시스템이 도입된다. 마도 압력이 높은 지역에서는 적에게 주는 피해가 줄고 받는 피해가 늘어난다. 이를 극복하려면 룬과 장비를 통해 마도 저항을 높여야 한다. 마도 저항 장비는 시즌2의 핵심 장비군으로 제작, 드롭, 거래소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가장 강력한 드래케인 무기는 7월 16일 추가된다. 중장기 성장 시스템인 ‘소울스트림’도 새로 들어간다. 소울스트림은 최고 레벨 도달 후 관련 퀘스트를 완료하면 열리는 서버 단위 성장 체계다. 항성, 왜성, 소울로 구성되며 서버 내 모든 캐릭터에 효과가 적용된다. 캐릭터 하나의 성장뿐 아니라 계정과 서버 단위 누적 성장을 강화하려는 설계로 풀이된다. 기존 성장 요소도 확장된다. 최대 레벨은 100으로 올라가고 룬 최고 단계는 8성에서 10성으로 늘어난다. 신규 시즌 스킬 ‘밤의 흔적’이 추가되며 클래스 레벨 60 달성 시 각 클래스의 신규 패시브 스킬도 획득할 수 있다. 인챈트와 룬 워드, 신화 룬도 시즌2 체계에 맞춰 확대된다. 이용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보상 개편도 포함됐다. 전설 패션 승급과 합성 실패 시 확정 승급권 조각 또는 전설 패션 상자 조각이 지급된다. 전설 펫 승급 실패에도 전설 펫 선택 상자 조각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해 정식 론칭 시점부터 시즌2 업데이트 전까지의 전설 패션·펫 합성 및 승급 실패 내역이 소급 적용된다. 확률형 수집 요소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려는 장치다. 주간 콘텐츠 구조도 단순해진다. 기존에는 어비스와 레이드 등 콘텐츠별로 다른 증표가 필요했지만 시즌2부터는 ‘마물 퇴치 증표’ 하나로 주요 주간 전리품을 대체할 수 있다. 던전 반복 클리어 전리품도 추가돼 룬 새김 장식, 룬 결속 장식, 신규 장비 제작 재료 등을 반복 파밍할 수 있다. 은동전과 마족 공물 없이 던전 입장이 가능해지는 점도 플레이 부담 완화에 맞춰져 있다. 신규 레이드 보스 ‘카브락’은 7월 16일 추가된다. 모래와 대지의 힘을 다루는 용 콘셉트로 브레스 공격과 석화 기믹을 활용한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글라스기브넨 레이드는 6월 25일, 타바르타스 레이드는 7월 20일 종료된다. 주요 보상은 65레벨 달성 이후 레이드 지원품 형태로 매주 우편 지급된다.
2026-06-20 12: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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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게임으로 1분기 수익성 방어…하반기 신작 2종으로 반등 노린다
[경제일보] 컴투스가 올해 1분기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다만 ‘서머너즈 워’ 비수기와 자회사 매출 감소 영향으로 외형은 줄었다. 회사는 2분기 야구 시즌 효과와 ‘서머너즈 워’ 12주년 이벤트를 이어가고 하반기 신작 2종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13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매출 1447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6.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 73.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평가손실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1229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손실 11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전 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62.3% 줄었다. 1분기 실적을 떠받친 것은 야구 게임이었다. 컴투스는 컨퍼런스콜에서 야구 게임의 호조로 스포츠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RPG 장르는 ‘서머너즈 워’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전 분기 대비 22.2% 감소했다. 자회사 매출도 콘텐츠 제작 진행률 변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전 분기 대비 43.1% 줄었다. 김동희 컴투스 IR실장은 “야구 게임의 견조한 성장세와 비용 효율화 기조가 맞물리며 이익 체력의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 게임 라인업은 3월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3월 말 시즌 개막 효과까지 더해지며 KBO와 MLB 양대 라이선스 게임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야구 게임 중에서는 ‘컴투스프로야구V’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주환 SB총괄대표는 “컴프야V는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핵심 성과 지표뿐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리얼리티를 끌어내 이용자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MLB 기반 게임도 반등 흐름을 보였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출시 3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WBC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1분기 일일활성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20%, 매출은 29.3% 증가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라이브 서비스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장기 성장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프로야구 기반 게임에서도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서머너즈 워’ 12주년 이벤트와 야구 게임 시즌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서머너즈 워’는 12주년 이벤트와 함께 소환 마일리지 시스템, 유물 시스템, 룬 프리셋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이용자 트래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컴투스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서구권 이용자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서머너즈 워는 12주년 이벤트가 있어 2분기가 중요한 포인트이고 야구 게임은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돼 지난해 대비 모든 게임들이 성장하고 있다”며 “다만 신작이 없어 폭발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신작 2종이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다. 컴투스는 3분기 AAA급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이 게임은 그리스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경쟁형 MMORPG다. 사실적인 비주얼과 대규모 전장, 모든 계층의 이용자를 아우르는 경쟁 콘텐츠 설계가 특징이다. 남 대표는 ‘제우스: 오만의 신’에 대해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형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금 수준에 따라 소외되는 이용자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해 ‘모두에게 허락된 경쟁’이라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하반기 신작은 일본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기반의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다. 원작의 다크판타지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애니메이션풍 비주얼로 구현한 작품이다. 컴투스는 유명 IP 기반 게임인 만큼 해당 장르에서 상위권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 대표는 “도원암귀는 유명 IP를 도입해 제작하는 만큼 해당 장르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대한다”며 “하반기는 신작이 출시되면 최근 몇 년간 통틀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고 영업이익도 그에 맞춰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 구조 개선도 추진된다. 컴투스는 웹상점과 제3자 결제 비중 확대가 플랫폼 수수료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웹상점 결제 비중은 타이틀별로 전체 매출의 10%에서 20% 중반대까지 확대됐다. 남 대표는 “수수료 인하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 적용됐고 국내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지만 현재 웹상점을 도입해 수수료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MLB 나인이닝스의 경우 제3자 결제를 미국에 도입해 예상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체로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지급수수료 인하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3 13: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