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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멸종위기식물 식재활동 실시…생물다양성 보전 지원
[경제일보] SGI서울보증이 지난 8일 충남 서산 소재 식물원에서 멸종위기식물 식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SGI서울보증 임직원 봉사단 'SGI 드림파트너스' 20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환경재단과 함께 멸종위기식물인 진노랑상사화와 피뿌리풀을 심고 토양 정리와 급수 활동을 진행했다. 식재활동 전후에는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과 퀴즈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SGI서울보증은 임직원 봉사단을 중심으로 환경보호와 주거환경 개선, 미래세대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도심에서 길거리와 하수구, 빗물받이 등에 쌓인 폐기물을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태양광 랜턴 조립·기부와 폐가죽을 재활용한 돋보기 케이스 제작 등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대학생 기후변화 대응 서포터즈 'SGI 유스플러스(Youth+)' 운영을 위한 기부금을 매년 전달하고 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미래세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SGI서울보증은 미래세대 성장, 함께하는 나눔, 동반성장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ESG경영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6:58:02
투구게 피 뽑아 하던 내독소 검사 바뀐다…美·EU 등 6개국 공동 승인
[경제일보] 바이오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투구게 혈액을 이용해 실시해온 내독소 검사가 동물 유래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을 비롯한 6개 국제 규제기관이 투구게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재조합 내독소 검사법에 대한 공동 평가를 마치면서다. 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FDA와 EMA는 지난 8월 31일 국제 의약품 규제 당국 연합(ICMRA)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의 새로운 시험 접근법에 대한 공동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검토된 방법은 기존 대서양 투구게 아메바세포 용해물(LAL) 검사를 재조합 내독소 검사법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LAL 검사는 투구게 혈액에서 얻은 물질을 활용해 의약품에 포함될 수 있는 내독소를 확인한다. 내독소는 특정 세균에서 유래하는 유해 물질로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바이오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요소다. 재조합 내독소 검사법인 rFC와 rCR은 투구게 혈액을 직접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투구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사례는 여러 국가의 규제기관이 하나의 제조 변경 사항을 함께 심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CMRA 공동 평가 시범사업에 참여한 규제기관들은 제약사가 제출한 자료를 동시에 검토하고 질의를 조율한 뒤 각국의 독립적인 규제 결정을 내렸다. 이번 평가에는 미국 FDA와 EMA 외에도 호주 의약품청(TGA), 캐나다 보건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 등 6개 규제기관이 참여했다. EMA는 시범사업에서 해당 제출 건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평가 대상은 암과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희귀질환 등 다양한 치료 분야의 바이오의약품이었다. 제약사는 시판 후 변경 관리 프로토콜(PACMP) 방식으로 자료를 제출했다. PACMP는 기업과 규제기관이 향후 제조 과정의 특정 변경 사항을 어떻게 관리하고 평가할지 사전에 합의하는 제도다. 이번 PACMP는 지난 6월 승인됐다. 6개 규제기관은 표준 검토 기간인 120일에 따라 동일한 제출 자료를 동시에 심사했다. 국제 규제기관들이 제조 변경 사항을 공동으로 검토하면서 사실상 비슷한 시기에 결론을 낸 첫 사례로 평가된다. 규제기관 간 협력은 제약사에도 장점이 있다. 국가마다 별도로 자료를 제출하고 비슷한 질문에 반복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제기관 역시 과학적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심사 과정에서 논의를 조율할 수 있어 중복 업무를 줄이고 새로운 시험법에 대한 검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투구게 보호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서양연안수산위원회(ASMFC)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연안에서 바이오의약품 내독소 검사를 목적으로 포획돼 채혈 시설로 옮겨진 대서양 투구게는 약 100만 마리에 달했다. 의약품 검사에 사용되는 투구게는 혈액의 일부를 채취한 뒤 바다로 돌려보내진다. 하지만 채혈과 운송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부상을 입으면서 폐사하는 개체도 발생한다. 2024년 바이오의학 용도에 따른 총 추정 폐사 규모는 약 18만4693 마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도 투구게 혈액을 사용하는 검사법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화이자와 로슈, 일라이 릴리, 머크 등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80여 곳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공급망 파트너 20여 곳이 참여하는 제약공급망이니셔티브(PSCI)도 투구게 보호와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위한 감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PSCI 회원사들은 의약품 제조 과정과 주요 협력사의 공정에서 LAL과 아시아 투구게 혈액을 사용하는 양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기 위한 기업별 목표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우려가 있는 아시아 투구게 혈액 사용을 중단한 기업도 늘고 있다. 불가피하게 LAL 시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원료가 어떤 환경에서 채취됐는지, 동물복지와 생물다양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추적·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추세다. 이번 국제 공동평가는 이런 산업계의 변화에 규제기관이 본격적으로 호응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재조합 내독소 검사법이 각국에서 활용될 수 있는 규제 기반이 마련되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의 동물 유래 원료 의존도 역시 점차 낮아질 수 있다. 다만 새로운 시험법이 기존 LAL 검사를 얼마나 폭넓게 대체할 수 있을지는 향후 실제 제조 현장 적용과 추가적인 규제 경험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국제 규제기관들이 공동 심사 체계를 확대하고 대체시험법에 대한 검토를 이어갈 경우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시험·품질관리 방식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6-09-02 09:01:24
게임하며 수달 지킨다…카카오게임즈, 9만 이용자와 만든 ESG 성과 공개
[경제일보] 게임 이용자의 플레이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델이 확산하고 있다. 게임사가 일방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게임 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을 활용해 이용자 참여형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게임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나섰다. 29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프렌즈팝콘'에서 진행한 이용자 참여형 기부 이벤트 '돌아와, 한강 수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자연기금(WWF)에 생물다양성 보전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가 별도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벤트에서 이용자가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소진한 하트 수를 기부 참여 지표로 활용했으며, 약 9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했고 누적 하트 수가 1000만개를 넘어섬에 따라 카카오게임즈가 기부금을 조성했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이용자 참여형 ESG 캠페인이 새로운 사회공헌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사가 보유한 대규모 이용자 접점과 게임 내 이벤트 시스템을 활용해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 창출 과정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단순히 기업이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용자의 게임 활동 자체를 사회공헌으로 연결했다. 기존 게임사의 ESG 활동이 기부와 봉사 등 기업 중심 활동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게임 콘텐츠 자체를 활용해 이용자와 함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서는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 등 이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를 게임 콘텐츠와 결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캠페인의 대상으로 선정한 수달은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WWF를 통해 수달 구조 활동과 구조 개체의 수의학적 치료, 전문 보호시설 내 관리 등 수달 개체 및 서식지 보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3년부터 환경의 달을 기념한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3년 북극곰 보호를 시작으로 2024년 꿀벌, 2025년 저어새에 이어 올해는 수달을 주제로 이용자 참여형 ESG 활동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년 새로운 생물종을 주제로 캠페인을 이어가며 게임 이용자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이라는 플랫폼의 특성을 활용해 이용자 경험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결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정연 카카오게임즈 ESG/가치 제고실 실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달 서식지 보전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고도화해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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