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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멤버십 혜택 오프라인으로…성수서 '넾페스타' 연다
[경제일보]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첫 대규모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열고 온라인 중심이던 멤버십 경험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한다. 예약부터 입장, 결제, 디지털 자산까지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연결해 2030 이용자와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넾페스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실리카겔, 루시, 자이언티, 카더가든, 권진아 등이 공연하고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입점한 뷰티·라이프스타일·푸드 브랜드들도 참여한다. 행사의 핵심은 네이버 기술을 실제 동선에 녹였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Npay 페이스사인’을 통해 별도 티켓 확인 절차를 줄여 입장하고, 현장 상품과 F&B 결제에도 얼굴인증을 활용할 수 있다. 페이스사인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기술로 사진·영상 등을 이용한 위조를 막는 안티스푸핑과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했다. 현장 결제에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가 활용된다. 카드·QR·삼성페이뿐 아니라 페이스사인 결제도 지원하는 장비다. 네이버는 올해 3월부터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전국 4000여개 마트에 커넥트를 순차 설치하는 등 오프라인 결제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NFT도 단순 이벤트용 굿즈에서 이용자 경험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참가자는 Npay 월렛을 통해 행사장 곳곳의 스탬프를 NFT 형태로 모을 수 있다. Npay 월렛은 네이버 아이디 기반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올해부터 NFT 티켓과 커뮤니티 기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NC 다이노스 홈경기에 프로야구 최초로 NFT 티켓을 적용했다. 네이버가 멤버십 이용자를 오프라인 행사로 불러내는 배경에는 ‘혜택의 체감’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 온라인 쇼핑 적립이나 콘텐츠 이용권에 머물던 멤버십을 공연·브랜드 체험·굿즈·결제로 확장하면 서비스 충성도를 높이고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사용 빈도도 끌어올릴 수 있다. 10월6일 선예매는 9월4일부터 10월5일까지 Npay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멤버십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일반 예매는 7일부터 진행된다. 행사 기간 성수 지역의 Npay 커넥트 도입 매장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심준용 네이버 브랜드 경험 리더는 “쇼핑, 예약, 결제 등 전사 역량을 결합한 행사”라며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연결한 혁신적인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넾페스타는 축제 자체보다 네이버가 온라인에서 확보한 멤버십과 결제 이용자를 오프라인 상권까지 얼마나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느냐를 시험하는 무대다. 행사 이후 페이스사인 결제와 Npay 커넥트 사용이 성수 밖 일반 매장으로 얼마나 확산되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2026-09-04 16: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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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TGS서 신작 3종 공개…일본 IP부터 자체 서브컬처까지 '삼각 공략'
[경제일보] 넷마블이 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에서 신작 3종을 공개한다. 일본 인기 지식재산권(IP)과 글로벌 흥행 IP, 자체 서브컬처 신작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점검한다. 넷마블은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TGS 2026에 참가해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 인 블루’를 출품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TGS는 행사 30주년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5일간 열린다. 넷마블은 특설 사이트를 개설하고 출품작 소개와 시연, 무대 행사 등 세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출품작은 넷마블의 신작 전략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일본 현지 인지도가 높은 IP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이미 글로벌 흥행성을 입증한 한국 IP를 확장하는 동시에 신규 IP의 시장성까지 시험하는 구성이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일본에서 누적 조회수 10억회, 코믹스 발행 부수 1700만부를 기록한 동명 작품을 게임으로 옮긴 태그 교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원작 최초의 게임화 작품으로, 한 손 조작과 덱 조합, 캐릭터 연계 공격을 결합했다. TGS에서는 전투 시스템과 유니크 몬스터 토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버전을 제공한다. 일본 IP를 활용한 만큼 원작 팬을 게임 이용자로 전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원작 재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캐릭터 수집과 성장 구조를 구축해야 출시 이후 이용자를 붙잡을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모바일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애니메이션 이후의 오리지널 이야기를 다루며 이용자가 무기와 강화 효과를 조합해 매번 다른 전투 방식을 만드는 구조다. 기존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이 거둔 글로벌 성과를 다른 장르로 확장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넷마블의 핵심 기대작으로 꼽힌다. ‘펄 인 블루’는 상처를 지닌 소녀들과 관계를 쌓는 서사 중심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히어로이자 인플루언서인 기사단을 육성하고, 2D 애니메이션 컷신과 러브코미디형 교감 콘텐츠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세계관을 반영한 체험형 부스를 마련해 신규 IP의 캐릭터성과 이용자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TGS 출품은 단순 전시보다 출시 전 검증의 성격이 강하다. 현장 시연을 통해 조작감과 전투 구조, 캐릭터 선호도를 점검하고 일본 이용자의 피드백을 최종 개발과 마케팅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관전 포인트는 세 작품 가운데 어떤 게임이 원작 팬을 실제 이용자와 매출로 전환하느냐다. 넷마블이 검증된 IP 의존도를 낮추면서 ‘펄 인 블루’ 같은 신규 IP까지 성장시킬 수 있을지도 향후 신작 경쟁력을 가를 전망이다.
2026-07-21 15: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