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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권 관광 지형도 바뀐다… 광찌성, '제2의 바나힐' 조성 본격화
다낭의 대표 관광지인 ‘바나힐’ 성공 모델을 재현하려는 베트남 중부 광찌성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찌성 인민의회는 최근 우보(U Bo)산과 탁쭈오이(Thac Chuoi) 호수 일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생태 관광·휴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산림 용도 전환안을 통과시키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찌(Quang Tri)성 토지개발센터가 제안한 사업으로 총면적은 167.47헥타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158.6헥타르 규모의 산림 용도를 변경해 숙박·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천연림과 조림지가 함께 분포한 지역으로 광찌성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 관광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개발 계획의 핵심은 탁쭈오이 호수와 유보산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다. ‘광찌의 푸른 지붕’으로 불리는 유보산은 연중 선선한 기후와 원시림 생태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현지에서는 케이블카가 완공될 경우 다낭 바나힐과 견줄 만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노선은 향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퐁냐케방 국립공원과 연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따라 광찌성은 물론 베트남 중부권 전체를 잇는 광역 관광 벨트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6-05-26 13: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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