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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국제금융센터, 글로벌 금융도시 순위 첫 진입…국제 자본 유치 발판
베트남 다낭 국제금융센터(VIFC-DN)가 글로벌 금융도시 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다낭이 국제 금융기관과 자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영국 Z/Yen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지난 9월 16일 발표한 GFCI 40에서 다낭은 685점을 받아 평가 대상 117개 금융센터 가운데 7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 세계 139개 금융센터를 연구했으며 이 가운데 117곳이 본 순위에 포함됐다. 같은 평가에서 호찌민은 692점으로 67위를 기록했다. 호찌민은 기존에도 GFCI 순위에 포함됐으며, 이번에 다낭이 처음 순위에 진입하면서 베트남에서는 두 도시가 동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낭은 ‘국제 특화 금융센터(International specialists)’, 호찌민은 ‘국제 경쟁 금융센터(International contenders)’ 그룹으로 각각 분류됐다. GFCI는 금융거래 규모나 자본 유입량만으로 금융센터의 경쟁력을 평가하지 않는다. 기업환경과 인적자원, 인프라, 금융산업 발전 수준, 도시의 국제적 평판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GFCI 40은 144개 정량지표와 금융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순위를 산출했다. 다낭 측은 이번 순위 진입을 국제금융센터 구축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순위를 높이는 것보다 국제 금융기관과 투자자를 유치하고 금융상품과 거래를 활성화해 해외 자본을 베트남 기업과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설명이다. 금융·기술 결합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 구축 베트남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월 9일 다낭과 호찌민을 두 거점으로 하는 ‘1개 센터·2개 거점’ 방식으로 공식 출범했다. 정부가 두 도시를 기반으로 국제 금융기관과 투자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금융시장 규모 확대와 디지털·혁신 금융 육성을 동시에 노리는 구조다. 이 가운데 다낭은 디지털 인프라와 기술·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금융업과 차별화된 금융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술과 지속가능금융을 결합해 새로운 금융시장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초기 우선 추진 분야는 실물자산 토큰화, 탄소배출권 및 탄소시장, 상품거래소, 투자펀드·자산운용, 채권 및 중장기 자금조달 등 5개 분야다. 각 금융상품을 개별적으로 육성하기보다 기업과 인프라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끌어오는 통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실물자산 토큰화는 부동산과 인프라 등 실물자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금융상품화해 새로운 투자와 자금조달 기회를 만드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배출권과 탄소시장 역시 기후·환경 분야와 금융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핀테크와 디지털 자산, 디지털 결제 등 차세대 금융 분야도 함께 발전시킬 예정이다. 다낭은 기술과 데이터, 전문인력을 금융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해 기존 금융센터와 차별화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 인프라와 전문인력 확보에도 속도 제도 정비와 함께 금융센터 운영을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다낭 국제금융센터는 제2소프트웨어파크에 4000㎡ 이상의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인터넷과 데이터, 서버 시스템 등 디지털 인프라를 갖췄다. 5G 통신망도 구축돼 있다. 제2소프트웨어파크에는 연면적 2만7000㎡가 넘는 20층 규모의 건물도 마련해 투자펀드와 금융·기술기업, 스타트업, 혁신 관련 기업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하고 있다. 다낭 국제금융센터 운영기관은 다낭대학교 경제대학, 홍콩중문대학교 선전 캠퍼스 경영·경제대학과 협력해 지난 5월 29일 ‘핀테크 및 지속가능금융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지속가능금융, 탄소시장 등 관련 분야의 인력 양성과 연구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국제 금융센터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해 운영과 관리 역량을 높이고 국제 기준에 맞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낭은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금융센터의 경험을 제도와 운영에 접목해 국제 금융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제 자본과 베트남 실물경제 연결이 목표 다낭은 GFCI 첫 진입을 국제 금융시장에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 동시에 이를 실제 투자와 금융거래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제 금융기관과 투자회사, 국제기구, 전문가, 기업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금융센터의 경험과 시장의 요구를 금융상품과 제도 개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낭 국제금융센터 역시 국제 기준에 맞는 규제와 인프라, 전문인력 확보가 투자자 유치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다낭이 목표로 하는 것은 금융기관을 한곳에 모으는 물리적인 금융단지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금융과 기술, 혁신을 결합해 해외 투자자가 베트남의 기업과 인프라 프로젝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핀테크와 디지털 자산, 토큰화, 녹색금융, 탄소시장 등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결국 다낭 국제금융센터의 성패는 이번 GFCI 순위보다 실제 자본 흐름을 얼마나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GFCI 40에서의 71위는 국제 금융도시 경쟁에 이름을 올렸다는 첫 성적표다. 앞으로 이를 국제 금융기관의 유치와 금융상품 개발, 베트남 기업·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공급으로 연결하는 것이 다낭이 풀어야 할 다음 과제다.
2026-10-06 1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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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아시아 최고의 여름 여행지 2위 선정
베트남 중부 해안도시 다낭이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론리플래닛(Lonely Planet)이 선정한 ‘올여름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 목록에서 2위에 올랐다. 베트남 도시 가운데 이름을 올린 곳은 다낭이 유일하다. 론리플래닛은 지난 1일 ‘올여름 아시아에서 가장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The Best Places to Visit in Asia This Summer)’ 9곳을 발표했다.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야외활동,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갖춘 도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론리플래닛은 다낭에 대해 “야외 활동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의 천국”이라며 미케 해변(My Khe Beach)와 논느억 해변(Non Nuoc Beach) 등을 대표 명소로 소개했다. 또한 원시림과 독특한 건축물,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라고 평가했다. 특히 용의 형상을 본뜬 용다리(Dragon Bridge)와 참파 왕국 유물을 전시한 참족문화박물관(Museum of Cham Sculpture) 등이 다낭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로 언급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호이안(Hoi An))과도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여서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론리플래닛은 다낭이 편리한 생활환경과 합리적인 물가를 갖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 여행 중 꼭 즐겨야 할 음식으로 베트남식 디저트 ‘쩨(Chè)’와 연유커피 ‘카페 쓰어다(Cà phê sữa đá)’를 추천했다. 이번 순위에는 베트남 다낭 외에도 부산, 싱가포르, 심라, 발리, 알마티, 센다이, 청두, 알타이 산맥 등이 포함됐다. 론리플래닛은 동남아시아 지역이 여름철인 6~8월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해변 지역은 여름 휴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론리플래닛은 1973년 호주 멜버른에서 토니 휠러(Tony Wheeler)와 모린 휠러(Maureen Wheeler) 부부가 설립한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 브랜드다. 수십 년 동안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적인 여행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6-05-08 16: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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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자유무역지대 조성 본격화…스마트 관리·투자 유치 병행
베트남 중부 핵심 도시 다낭이 자유무역지대(DNFTZ) 조성을 본격화했다. 첨단 디지털 관리 시스템과 전략적 투자 유치 정책을 결합해 차세대 산업·물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낭시는 최근 ‘전략 투자자 유치 및 기능구 인프라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자유무역지대 내 핵심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유치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산업단지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디지털 경제와 혁신 생태계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이다. 다낭시는 건설과 운영 전 과정에 BIM(건설정보모델링), GIS(지리정보시스템),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2026년 4분기 구축을 목표로 하며, 산업단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에게 보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유치 방식도 구조적으로 설계됐다. 다낭시는 전략 투자자와 입주 기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하는 방식을 채택해 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6년 3분기까지 전략 투자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2027년에는 입주 기업 데이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투자자 선정 시에는 재무 능력과 개발 경험, 추가 투자 유치 역량,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동일 지역에 복수 투자자가 참여할 경우 별도의 심의 절차를 통해 경쟁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투자 기반 확보를 위한 ‘클린 랜드(정비된 산업용지)’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다낭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토지 보상과 기반시설 구축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즉시 투자 가능한 산업용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초기 리스크를 줄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DNFTZ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항만과 공항, 물류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 경제구역으로 조성된다. 반도체와 IT, 첨단 제조, 물류 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전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다낭시는 투자·토지·환경·건설 관련 권한을 현지 기관에 위임하는 분권화 정책을 추진하고, ‘원스톱 현장 처리’ 행정 시스템을 도입해 투자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다국어 투자 포털과 해외 로드쇼, 설명회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접점도 확대한다. 전문가들은 DNFTZ가 완성될 경우 다낭이 베트남 중부의 핵심 투자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에도 제조와 물류, IT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진출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평가다. 다낭시의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산업단지 개발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대응, 투자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종합 전략이다. 향후 베트남 경제 구조 변화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28 14:5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