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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만 하는 줄 알았는데…은행 앱 이색 서비스 뭐가 있나
[경제일보] ※ 은행과 보험권에서는 새로운 상품과 이벤트가 꾸준히 나오지만 조건과 혜택을 한눈에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머니포켓'은 금융권에서 눈여겨볼 신상품과 이색 상품, 주요 이벤트를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혜택과 유의할 점을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의 역할이 송금이나 예·적금 가입 등 금융거래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봉사활동을 찾아 신청하거나 스미싱을 탐지하고 게임을 통해 현금 보상을 받는 등 금융과 직접 관련이 없는 서비스도 은행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다양한 봉사활동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봉사활동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봉사활동 찾기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통해 △1365자원봉사포털 △e청소년 청소년자원봉사 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등 3개 서비스의 정보를 카카오뱅크 앱과 연계한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카카오뱅크 고객은 각각의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앱에서 원하는 봉사활동을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다. 지역과 관심 분야 등 조건에 따라 활동을 찾을 수 있으며 과거 활동 이력과 누적 봉사 시간도 확인 가능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능도 넣었다. 각 봉사활동의 상세 내용과 일정, 신청 조건 등을 AI가 요약해 제공한다. 활동에 참여한 고객은 직접 후기를 작성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기능을 앱 안으로 가져왔다. KB스타뱅킹에서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안티스미싱' 서비스다. 안티스미싱은 택배 조회나 청첩장, 정부기관 사칭 등을 가장한 모바일 악성 링크를 탐지해 위험 여부를 알려준다. KB스타뱅킹 고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문자나 메신저 앱으로 수신된 악성 링크를 실시간 탐지해 경고 알림을 보낸다. 이용자가 카카오톡과 라인,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X 등 탐지 기능을 적용할 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는 악성 웹사이트 접속 시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전체메뉴를 누른 뒤 인증·보안, 보안서비스, 안티스미싱 순으로 들어가 신청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은행 앱에 게임을 접목했다. 이달 초 선보인 '게임 라운지'에서는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면서 현금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게임 라운지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면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앱테크 서비스다. 현재 △사과게임 △햄스터타운 △퍼펙트골 등 총 6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단순히 화면을 누르는 방식뿐 아니라 게임 스테이지를 완료하거나 특정 미션을 달성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케이뱅크는 기존 '돈나무키우', '돈받기' 등에 이어 게임 종류와 관련 이벤트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비 절약이나 재테크를 돕는 서비스도 앱 안에 넣었다. 케이뱅크는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할 수 있는 '캐시백 받는 통신비 비교'와 경·공매 정보를 제공하는 'AI 부동산 경매 찾기'를 운영하고 있다. 통신비 비교 서비스에서는 티플러스 페이지와 연계해 통신 3사의 알뜰폰 요금제 28종을 한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통신비 자동이체 계좌를 케이뱅크로 등록해 요금을 납부하면 가입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매달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최대 혜택은 3만원이다. AI 부동산 경매 찾기는 경매정보 플랫폼 '땅집고옥션'과 제휴한 서비스다. 전국 아파트와 상가 등 경·공매 매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조건을 대화하듯 입력하면 AI가 매물을 추천한다. 매물별 임차인·등기부 현황을 비롯해 권리분석, 예상 입찰가와 매각가, 시세차익 분석 등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케이뱅크 앱 안에서 금융거래뿐 아니라 생활비 절약과 앱테크, 부동산 관련 정보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2026-08-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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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고객 목소리 듣는다"…SKT, 대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운영
[경제일보] SK텔레콤이 대학생들과 함께 통신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젊은 고객층의 목소리를 서비스 기획과 운영 과정에 직접 반영해 고객 경험(CX)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대학생 대상 프로젝트 'CX 캠퍼스'를 8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총괄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마케팅, 보안 부문 실무자들과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통신업계는 가입자 확보 경쟁을 넘어 고객 경험 경쟁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통신 서비스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요금제와 네트워크 품질뿐 아니라 로밍, 멤버십, 고객 지원, 보안 등 서비스 전반에서 차별화 요소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30대 고객층은 모바일 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고 디지털 서비스 변화에 민감한 만큼 통신사 입장에서는 주요 의견 수렴 대상이다. 이에 통신사들은 젊은 고객층의 이용 경험과 소비 패턴을 서비스 개선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통신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실제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선발을 마쳤다. 프로젝트는 오는 8월 16일까지 약 8주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마케팅, T로밍 이용 확대, 보안 서비스 경험 강화, 오프라인 매장 이용 개선 등 실제 사업 현안과 밀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대학생들은 SK텔레콤 실무자 멘토들과 함께 시장 조사와 고객 수요 분석, 경쟁 사례 연구 등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 방향과 실행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주 단위 점검 회의를 통해 과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오는 8월 예정된 최종 발표회에서는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된다. SK텔레콤은 발표된 개선안을 관련 조직과 공유하고 실제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SK텔레콤은 고객 의견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신뢰위원회와 고객자문단을 통해 외부 시각에서 서비스와 정책을 점검하고 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서비스 변화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에서는 고객 경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과 고객 간 소통 방식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과거에는 설문조사나 고객센터를 통한 의견 수렴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서비스 개선 과정에 참여하는 형태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이번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단순 인턴십 경험과 달리 대학생들이 SK텔레콤 직원들과 팀을 이뤄 실제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개선해 고객이 SK텔레콤의 변화 노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2 08: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