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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상선 수주목표 107% 돌파…컨테이너선 추가 수주
[경제일보] 삼성중공업이 올해 상선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뒤에도 컨테이너선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노후 선박을 연료 효율이 높은 친환경·고효율 선박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관련 발주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31일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운반선 2척을 총 4445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선 부문 누적 수주는 총 36척, 61억달러로 늘었다. 연간 상선 수주 목표인 57억달러의 약 107%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미 연간 목표치를 넘어섰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4척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2척 등을 수주했다. LNG운반선 수주에는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LNG-FSRU) 1척도 포함됐다. 해양 부문까지 포함하면 올해 전체 누적 수주액은 105억달러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 등을 포함한 실적으로 연간 전체 수주 목표인 139억달러의 약 76%를 채웠다. 특히 최근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는 환경 규제 강화와 연료비 부담 등을 고려해 기존 선박을 연료 효율이 높은 선박으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8000~1만3000TEU급 중대형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발주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의미해, 8000~1만3000TEU급 선박은 이를 기준으로 약 8000~1만3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도 삼성중공업의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자체 개발한 공기저항 저감장치인 ‘세이버 윈드캡(SAVER Wind(C))’과 유사한 친환경·에너지 절감 장치가 탑재된다. 세이버 윈드캡은 선박 앞부분에 설치해 컨테이너에 부딪히는 바람의 흐름을 분산시키는 장치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이 운항할 때 발생하는 공기저항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박에 적재된 컨테이너에 작용하는데, 아치형 구조의 윈드캡을 통해 이를 줄여 연비를 최대 6%까지 높일 수 있다. 높은 파도로부터 적재 화물을 보호하는 기능도 갖췄다. 삼성중공업은 상선 수주 목표를 이미 넘어선 만큼 앞으로는 수주 물량 자체를 늘리기보다 선가와 수익성을 따져가며 선별적으로 일감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둘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컨테이너선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 영향으로 8000~1만3000TEU급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상선 부문의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4:12:21
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2척 2734억원 수주…상선 목표 95% 달성
[경제일보]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상선 부문 수주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의 고부가가치 선박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노후 유조선 교체 수요까지 이어지면서 상선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원유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734억원이며 선박은 오는 2029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상선 30척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를 포함해 총 9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인 139억 달러의 약 71% 수준이다. 상선 부문만 보면 목표 달성이 사실상 가시권에 들어왔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LNG운반선 14척(LNG-FSRU 1척 포함),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4척, 컨테이너선 2척, 원유운반선 8척 등 총 30척을 수주해 54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상선 부문 연간 목표인 57억 달러의 95%에 해당한다. 해양 부문은 FLNG 2기를 수주해 44억 달러를 기록하며 목표(82억 달러)의 54%를 달성했다. 최근 조선업계에서는 LNG선뿐 아니라 원유운반선 발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친환경·고효율 선박에 대한 선사들의 투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유 수송 노선이 장거리화되고 글로벌 에너지 물류가 재편되면서 신조 발주가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단순한 수주 물량 확대보다 수익성을 우선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저가 경쟁을 지양하고 LNG선, FLNG 등 고부가가치 선종을 중심으로 계약을 선별하는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라 원유운반선 등 일반 상선 수주도 병행하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운항노선 다변화와 노후선 교체 수요로 인해 원유운반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통해 시장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상선 부문 수주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했다.
2026-07-02 1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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