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건
-
갤럭시 Z 폴드8, 사전 예약자 절반이 1030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8(Galaxy Z Fold8) 시리즈 사전 예약자 가운데 1030세대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고 7월 30일 밝혔다. 사전 판매는 8월 3일 끝난다. 다만 회사는 예약 대수나 전작 대비 증감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전 판매는 7월 28일 시작됐다. 대상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 세 모델이다.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진행 중이며 개통은 8월 4일부터, 공식 출시는 8월 7일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닷컴 사전 예약 고객 중 1030 비중은 50%를 넘었다.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고른 모델은 이번에 새로 나온 갤럭시 Z 폴드8이었다. 접었을 때 여권 크기, 펼쳤을 때 태블릿에 가까운 화면을 갖춰 숏폼과 웹툰, 게임 소비에 맞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색상은 크림이 가장 많았고 삼성닷컴 전용 컬러인 피스타치오와 라벤더가 뒤를 이었다. 폴드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와 그린 쉐도우, 플립8은 민트와 크림, 핑크의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의 가격은 부담이 큰 구간이다. 플립8 256GB가 168만3000원으로 가장 낮고, 폴드8 울트라 1TB가 345만1800원으로 가장 높다. 폴드8은 256GB 227만8100원부터다. 200만원을 넘는 가격대에서 1030을 끌어오려면 체감 할인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젊은 층을 끌어당긴 실질적 유인은 저장 용량 혜택이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세 모델의 256GB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을 지급한다. 폴드8 기준 256GB와 512GB의 출고가 차이는 25만3000원으로, 그만큼을 무상 지원하는 구조다. 512GB를 사면 31만700원을 추가 결제하고 1TB를 받을 수 있다. 두 모델의 가격 차이가 6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아이폰 사용자를 갤럭시로 옮겨 오는 기능도 앞세웠다. 스마트 스위치는 앱을 깔지 않고 QR 코드만으로 기존 데이터를 무선 전송한다. 퀵 셰어를 쓰면 iOS 기기와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7월 업데이트로 아멕스 카드 해외 결제와 밀리패스, 여행 서비스를 넣은 삼성 월렛도 전환 유인으로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부가 혜택을 구독권과 할인 쿠폰으로 채웠다.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11종,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워치9 10% 할인 쿠폰,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이다.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상하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운영하며 1020 대상 '플립 유스 구독'을 새로 넣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전 판매는 초반부터 1030 젊은층이 빠르게 반응했다"며 "더블 스토리지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다음 달 3일 종료되는 만큼 사전 판매 기간 내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것은 비중뿐이다. 사전 예약은 취소가 자유로워 실제 판매로 직결되지 않는다. 회사가 내세운 젊은 층 반응도 삼성닷컴이라는 자사 채널 집계다. 폼팩터 전환의 성패는 8월 4일 시작되는 개통 실적과 혜택이 사라진 뒤의 판매 흐름에서 갈릴 전망이다.
2026-07-31 09:35:41
-
OTT 넘어 글로벌 마케팅 허브로…넷플릭스, K-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
[경제일보] 넷플릭스가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 흥행이 식품과 관광, 뷰티, 자동차 등 연관 산업 소비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넷플릭스 역시 단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넘어 K-브랜드 확산의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넷플릭스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K-엑스포 프랑스'에 참가해 K-콘텐츠와 국내 기업 간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K-엑스포 프랑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개최됐다. 드라마와 영화, 음악, 웹툰, 게임 등 K-콘텐츠를 비롯해 식품과 뷰티, 관광 등 연관 산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약 3만5000명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했다. 넷플릭스는 행사 기간 'K-콘텐츠 파트너십'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K-콘텐츠가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창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금호타이어와 기아, 네이버, 농심, 삼성, KT, CJ제일제당, 한국관광공사, 데브시스터즈, 아누아, 한샘, 포토이즘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다. 해당 기업들은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 별에 필요한' 등 넷플릭스 콘텐츠와 연계한 마케팅 및 협업 사례를 선보였다. 최근 K-콘텐츠는 단순 시청을 넘어 소비와 관광,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지는 경제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글로벌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식품과 화장품, 관광지, 소비재 등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콘텐츠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콘텐츠와 산업 간 연계 효과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넷플릭스는 관람객들이 자사 인기 K-콘텐츠 시청 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K-콘텐츠 빙고' 이벤트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첫 이틀 동안 준비된 굿즈 600여 개가 부스 운영 시작 후 1시간 만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K-콘텐츠의 매력으로 독창적인 스토리와 높은 몰입감, 뛰어난 재미를 꼽았으며 일부는 한국어로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이를 통해 유럽 현지에서도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행사 첫날 진행된 미디어 세션에서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농심 유럽법인,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K-콘텐츠가 식품과 관광,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논의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기업과 협력해 K-콘텐츠가 문화적 영향력을 넘어 실질적인 산업 성장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국내외 소비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 콘텐츠가 더 큰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7: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