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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UNGC에 네이버웍스·파파고 플러스 제안…글로벌 협업 공략
[경제일보] 네이버가 유엔(UN) 산하 글로벌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공지능(AI)·디지털 서비스의 해외 활용처 확대를 모색한다.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와 AI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플러스'를 앞세워 국가 간 소통과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30일 네이버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GC 이사회에 참석해 네이버의 디지털·AI 기반 도구 활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원하는 국제 이니셔티브다. 100개국 이상에서 2만50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이번 이사회에 참석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네이버가 제안한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와 네이버의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플러스다. 네이버웍스는 업무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지원하고, 파파고 플러스는 언어가 다른 국가와 조직 간 소통을 돕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두 서비스를 UNGC 본부와 70여개 국가 네트워크, 참여 중소기업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선언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옮기도록 지원하는 UNGC의 2026~2030년 전략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네트워크와 기업이 협업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면 정보 공유와 의사소통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네이버에게 이번 협력은 기업용 서비스의 해외 활용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국적 조직과 중소기업은 국가별 업무 환경과 언어 차이로 인해 협업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네이버웍스와 파파고 플러스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이 실제 업무에 적용된다면 협업 도구와 AI 통번역 서비스의 활용 사례를 국제 네트워크로 확장할 수 있다. 앞서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9월 한국인으로서는 17년 만에 UNGC 이사로 공식 선임된 바 있으며, 3년의 임기 동안 책임 있는 기술 개발과 글로벌 디지털 협력,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네이버의 기술 활용을 제안한 것은 국제기구의 지속가능성 의제와 자사의 디지털 역량을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향후 UNGC 본부와 국가별 네트워크,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 대표의 국제기구 활동이 단순한 글로벌 협력 논의를 넘어 네이버의 기술 적용 사례와 기업용 서비스의 해외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요소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UNGC의 활동의 더 큰 동력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 간 장벽을 허무는 효율적인 협업 체계가 필수"라며 "네이버의 AI와 디지털 기술이 UNGC 로컬 네트워크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글로벌 소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30 16:36:16
KT, ESG 전반에 AX 전략 접목…AI 기반 지속가능경영 고도화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환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도 기술 경쟁력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과 정보보호, AI 기반 서비스 안정성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KT는 AI 전환(AX) 전략을 ESG 전반에 접목하며 관련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30일 KT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분야의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6 KT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ESG 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GRI 스탠더드, 유엔글로벌콤팩트,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등 국제 기준을 반영해 작성됐다. 특히 KT는 이번 보고서에서 AI 전환(AX) 전략을 ESG 전반과 연계한 점을 강조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를 비롯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사회 분야에서는 AI 기반 네트워크 안정화와 정보보호를,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준법·윤리경영 체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기술 경쟁력과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담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KT는 주요 12개 그룹사가 참여하는 '넷제로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전력구매계약(PPA)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입 전력과 내부 배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그린테크 에너지 효율화 연구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정보보호와 네트워크 안정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사회적 포용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 사회공헌 성과도 보고서에 담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체계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와 시장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 준법 제도를 운영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등 공정경쟁 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향후 KT는 ESG 보고서를 통해 경영 활동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AX 기반 ESG 전략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우 KT ESG 추진담당 상무는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X 플랫폼 컴퍼니로서 ESG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30 08: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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