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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도 직접 한다"…카카오, 카톡 채널 기반 셀프 광고 '우리채널 알리기' 출시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중소사업자들의 마케팅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노출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재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한 셀프 광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27일 카카오는 누구나 쉽게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쉬운광고' 플랫폼의 신규 상품 '우리채널 알리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쉬운광고는 카카오가 지난해 6월 선보인 중소사업자 대상 광고 플랫폼이다. 광고 대행사에 의존하지 않고도 누구나 직접 광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첫 상품인 '우리매장 알리기'에 이어 이번에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할 수 있는 '우리채널 알리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은 단순한 노출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들은 신규 고객 확보뿐 아니라 재방문과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자체 고객 채널 확보를 중요한 과제로 꼽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역시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광고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중소사업자들이 보다 쉽게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광고를 통해 일회성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지속적인 고객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우리채널 알리기'는 친구 추가 성과에 따라 광고비를 지불하는 'CPA'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카오는 광고주가 친구 추가 1건당 광고 단가를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업종별 추천 단가를 제공해 광고 성과가 발생했을 때만 비용이 지불되는 만큼 광고 효율성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카카오톡 비즈보드를 통해 노출되며 기본형과 쿠폰형 등 광고 목적에 맞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고주는 친구 추가 성과는 물론 톡스토어 구매 전환과 오프라인 쿠폰 사용 전환 등의 데이터를 성과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는 향후 광고 이후의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광고 시장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클릭 수와 노출 수를 중심으로 광고 효과를 판단했다면 최근에는 실제 구매와 회원 가입, 고객 확보 등 성과 중심의 광고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광고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중소사업자들에게는 원하는 성과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는 '우리채널 알리기'를 통해 중소사업자들이 보다 쉽게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 친구 확보 이후 쿠폰 제공과 상품 안내, 이벤트 소식 전달 등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만큼 단순한 광고 상품을 넘어 고객 관계 관리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상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광고 계정을 생성한 사업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비즈쿠폰이 지급되며, 자동결제카드를 등록할 경우 3만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광고를 통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에게는 카카오가 부담하는 카카오쇼핑포인트 100원이 지급돼 광고주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친구 추가 성과를 확보할 수 있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광고 역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셀프 광고'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광고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도 중소사업자가 직접 고객을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한 광고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쉬운광고'를 이용한 사업자들로부터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우리채널 알리기'는 신규 고객 확보를 넘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으로 앞으로도 중소사업자가 광고를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1:09:41
KT, 챗GPT·클로드 구독료 최대 1만원 할인…AI 고객 잡기 나섰다
[경제일보] KT가 챗GPT와 클로드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구독료 할인에 나섰다.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글로벌 AI를 이용하는 고객의 결제 창구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KT(대표이사 박윤영)는 휴대폰결제 프로모션 서비스 ‘KT 콘텐츠페이’를 통해 7월 한 달간 구글플레이 구독 상품 결제 고객에게 최대 50%의 청구할인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자는 구글플레이 결제 수단에 ‘KT 결제’를 등록하고 KT 콘텐츠페이 홈페이지에서 ‘모든 구독 50% 할인’ 행사에 응모해야 한다. 이후 구독 상품을 KT 휴대폰결제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50%, 최대 5000원을 통신요금에서 할인받는다. 대상은 챗GPT와 구글 AI 프로, 그록, 젠스파크,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 서비스 6종이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구글원, 카카오톡 톡서랍플러스 등 일상 구독 상품도 포함된다. 생성형 AI 6종을 결제하면 기본 50% 할인에 5000원이 추가된다. 기본 할인 한도가 5000원인 만큼 AI 구독 고객은 최대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KT 휴대폰결제를 사용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최대 3000원의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각 혜택의 최대 금액을 단순 합산하면 1만3000원이지만 고객별 중복 적용 여부와 최소 결제금액, 청구 시점 등 세부 조건은 KT 콘텐츠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대 50% 할인’이라는 표현도 전체 구독료의 절반이 무제한 적용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본 할인액은 최대 5000원으로 제한된다. AI 추가 할인과 휴대폰결제 미이용 고객 혜택은 정액 지원 방식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생성형 AI 유료 구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휴대폰결제 이용자를 확보하려는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AI 서비스는 매월 이용료를 내는 구독형 상품이어서 결제 수단으로 한번 등록되면 반복적인 결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KT 입장에서는 구글플레이 결제 수단에 KT 결제를 등록한 고객을 늘려 콘텐츠 결제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글로벌 AI 서비스 구독을 지원하면서 소비자가 어떤 디지털 상품에 비용을 지출하는지도 파악해 향후 개인화된 구독 혜택을 설계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AI 플랫폼 회사로 전환을 추진하는 KT가 자사 AI만 강조하지 않고 챗GPT·클로드·그록 등 경쟁 서비스를 할인 대상에 포함한 점도 눈에 띈다. 특정 AI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기보다 고객이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면서 통신요금과 콘텐츠 결제를 묶는 역할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다만 할인은 7월 한시 행사인 만큼 프로모션 종료 후에는 정상 구독료가 청구될 수 있다. 이용자는 서비스별 자동결제 여부와 다음 결제일을 확인해야 한다. 강이환 KT Customer서비스본부장 상무는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KT 휴대폰결제로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편리하고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1:59:46
LG CNS, 에이전틱 AI부터 로봇까지…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가 찾는 진짜 이유
[경제일보] LG CNS(대표 현신균)가 2026년 상반기 세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경력 사원 채용을 단행한다.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을 견인할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가상공간의 '에이전틱 AI'와 현실세계의 '피지컬 AI'를 동시 낙점하고 이를 수행할 실전형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AI △로보틱스 △글로벌 금융 △컨설팅 △데이터센터 △ERP △스마트팩토리 등 핵심 분야에서 경력직을 모집한다. 이는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고부가가치 기술 기업으로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평가를 노린 전략적 행보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로보틱스와 연계된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강화다. LG CNS는 단순히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AI를 탑재한 로봇이 비정형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RX(로봇 전환)'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AI·로보틱스 R&D센터'와 국내 '퓨처 로보틱스 랩'을 양대 축으로 삼아 선행 기술을 연구 중이다. 현재 10여개 고객사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로봇 학습·제어·관제 플랫폼을 고도화할 전문 엔지니어를 대거 수혈할 계획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하드웨어 제어 영역까지 장악하겠다는 '영토 확장' 선언이다. ◆ '시키는 대로'는 옛말…'에이전틱 AI'로 산업 특화 공략 AI 직무 채용의 핵심 키워드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AI가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LG CNS는 금융, 제조, 공공, 바이오 등 각 산업 도메인 지식에 에이전틱 AI를 결합해 '돈 버는 AI'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LG CNS는 한국은행과 세계 최초로 'AI 기반 디지털화폐(CBDC)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 중이며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종근당 등과 대규모 DX(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고난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범용 AI 모델을 다루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레거시 시스템과 최신 AI를 결합할 수 있는 '실전형 아키텍트'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기술 역량 강화의 배경에는 최근 체결된 글로벌 빅테크와의 동맹이 자리 잡고 있다. LG CNS는 최근 삼성SDS에 이어 국내 IT서비스 기업 중 두 번째로 '오픈AI(OpenAI)'의 공식 리셀러 및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LG CNS가 단순히 라이선스를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AI의 최신 모델을 기업 고객의 입맛에 맞게 최적화해주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졌음을 의미한다. LG CNS는 이번에 채용된 인재들을 신설된 '오픈AI 론치 센터' 등에 투입해 급증하는 기업용 생성형 AI 구축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자본시장은 이번 대규모 채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상장 1년 차를 맞은 LG CNS가 전통적인 SI 기업의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AI와 로봇 등 고성장 분야에서의 매출 비중 확대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현신균 대표는 취임 이후 줄곧 'DX 전문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강조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으로 실탄을 확보한 LG CNS가 인재 영입을 통해 기술적 해자(Moat)를 구축하려는 시도"라며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분야에서의 성과가 향후 주가 레벨업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 CNS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AX·RX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인재 채용과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AI·로보틱스 등 신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고객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최적의 교육과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2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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