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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부회장단 3명, SK하이닉스로 이동…반도체 경영 강화
[경제일보] SK그룹의 주요 전문경영인 부회장 3명이 SK하이닉스로 이동했다. 그룹 내 반도체 사업의 비중이 커진 가운데 글로벌 사업과 대외 협력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경영진을 투입해 SK하이닉스의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서진우 중국 총괄 부회장과 유정준 미주 총괄 부회장, 이형희 부회장은 최근 SK㈜에서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그룹 전문경영인 부회장단 가운데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을 제외한 3명이 SK하이닉스에 합류했다. 이번에 이동한 부회장들은 각기 다른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갖고 있다. 서진우 부회장은 중국 사업을, 유정준 부회장은 북미 사업을 담당하며 그룹의 해외 사업 확대를 이끌었다. 이형희 부회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전문경영인 가운데 유일하게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글로벌 사업과 대외 협력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SK하이닉스 경영에 접목하는 역할이 예상된다. 합류 이후에는 SK하이닉스의 주요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 현안 점검도 진행되고 있다. 부회장들은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 250여명과 심층 면담을 실시하며 사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과 조직 운영상의 과제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을 통해 취합한 의견은 조직 정비와 중장기 경영 과제를 마련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임원들의 리더십 강화와 경영 방향 설정을 지원하는 작업도 병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과 연륜을 갖춘 경영진이 SK하이닉스의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고 회사의 비전 수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6-09-18 1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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