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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OK캐쉬백에 비트코인 더한다…신규 회원 월 최대 5만원 적립
[경제일보] 빗썸이 OK캐쉬백 포인트 적립에 비트코인 보상을 더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맹점 소비와 앱 활동으로 포인트를 쌓으면 비트코인도 함께 적립하는 방식이다. 생애 최초 신규 회원에게는 기존 회원보다 높은 적립 혜택을 제공해 일상 소비를 거래소 가입 접점으로 연결한다. 빗썸은 ‘OK캐쉬백 비트코인 더블적립’ 서비스를 지난 14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가 제휴에 동의하면 적립 포인트에 연동해 비트코인이 자동으로 쌓인다. 비트코인 보상을 받기 위해 별도의 매수 주문이나 추가 입금을 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기존 빗썸 회원은 OK캐쉬백 50포인트를 적립하면 비트코인 50원 상당을 함께 받는다. 비트코인 적립 한도는 하루 100원, 월 최대 3000원이다. 빗썸에 생애 처음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는 ‘100배 적립’을 적용한다. OK캐쉬백 50포인트를 쌓으면 비트코인 5000원 상당을 받는 구조다. 하루 최대 1만원, 월 최대 5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결제액이 아닌 적립 포인트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보상액을 산정한다. 신규 회원 대상 추가 혜택에는 거래 조건이 붙는다. 제휴 동의 후 빗썸에서 한 차례 이상 거래를 완료하면 OK캐쉬백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생애 최초 신규 회원 투자지원금 2만원까지 포함하면 혜택 규모가 늘어난다. 회사가 제시한 ‘최대 9만원 상당’은 월간 비트코인 적립 한도 5만원에 OK캐쉬백 2만 포인트와 투자지원금 2만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포인트 적립과 거래 등 각 혜택의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적립 대상은 OK캐쉬백 앱의 포인트 적립 활동과 제휴 신용카드, 선불카드인 오키카드 사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 등이다. 식사와 커피, 주유, 영화 관람 등에서도 해당 포인트가 적립되면 비트코인 보상으로 연결된다. 빗썸은 앞서 신세계포인트와 연계한 비트코인 동시 적립 제휴도 운영해왔다. 이마트 공식 안내에서도 신세계포인트와 빗썸 비트코인을 함께 적립하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종합 마일리지 서비스의 가맹점과 앱 활동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기존 회원에게는 소액 비트코인을 쌓을 기회를, 신규 회원에게는 높은 적립 한도와 거래 연계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다. 가입 혜택에 일상적인 포인트 적립을 결합해 서비스 이용을 이어가도록 했다. 빗썸 관계자는 “따로 매수 주문을 넣지 않아도 장을 보고 주유를 하고 영화를 보는 일상 속에서 가상자산이 자연스럽게 쌓이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적립 자산과 제휴처를 지속 확대해 생활 밀착형 리워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15 08:58:29
케이뱅크, 상반기 순익 28.7% 감소…개인사업자 대출은 2배 이상 성장
[경제일보]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개인사업자 대출 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을 확대했으나 지난해 대출채권 매각이익 기저 효과로 당기순이익이 28% 줄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6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42억원) 대비 28.7% 감소한 금액이다. 이번 당기순이익 악화는 지난해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크게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대출채권 매각이익을 제외한 기준 당기순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186억원) 대비 7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전체 고객은 1645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92만명 증가했다. 전년 동기(1413만명)와 비교하면 232만명 늘었다. 영업 규모는 여신이 성장한 반면 수신은 소폭 감소했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2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6조7600억원)보다 0.5% 줄었다. 증시 강세에 따른 자금 이동과 디지털자산 예치금 감소 등의 영향이다. 다만 코드K 정기예금 증가와 미성년자 전용 '마이키즈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자체 수신 기반을 유지했다. 여신 잔액은 1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7조3700억원)보다 13.8%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사업자 중심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며 여신 성장을 견인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년 새 1조58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108.7%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개인사업자 대출은 약 1조원 순증했다. 개인사업자 여신 잔액 중 담보·보증대출 비중도 지난해 2분기 말 30.5%에서 올해 2분기 말 45%로 확대됐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2530억원으로 전년 동기(2116억원) 대비 약 20% 확대됐다. 개인사업자 중심의 대출자산 성장과 시장금리 영향, 예대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다. 상반기 케이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1.59%로 전년 동기(1.38%) 대비 0.21%포인트(p) 상승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733억원)보다 68% 감소했다. 비이자이익 감소의 주요 요인은 채권매각이익 축소다. 다만 체크카드와 연계대출, 제휴 신용카드 등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대손비용률은 개선됐다. 상반기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62억원 증가했지만 대손비용률은 1.08%로 전년 동기(1.13%)보다 0.05%p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는 전년 동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말 0.59%에서 올해 2분기 말 0.60%로 0.01%p 올랐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에서 0.59%로 상승했다. 반면 개인사업자 부문 연체율은 0.93%에서 0.51%로 낮아졌다. 올 2분기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0.02%로 전년 동기(15%) 대비 5.02%p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디지털자산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의 담보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상가까지 넓히고 대출 용도도 운전자금에서 시설자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중소법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중소법인 여신 시스템 구축에도 착수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블록체인 기업 리플과 업무협약 △유럽연합(EU) 은행권이 공동 추진하는 판게아 프로젝트 참여 △람다256·케이에스넷과 오프램프 실증사업(PoC) 착수 △홍콩 해시키그룹과 업무협약 등을 추진했다. 케이뱅크는 파트너사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적용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고객 저변 확대와 개인사업자 대출의 질적∙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라며 "앞으로 개인사업자 시장 확대와 디지털자산,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금융 영역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6:15:57
대출 제동 걸린 인뱅, 기업금융·비이자로 성장판 넓힌다
[경제일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토스·케이)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 축소 등 대출 관리 강도를 높였다. 최근 증시 호황으로 인한 '빚투' 목적의 대출 증가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가계대출과 이자이익 의존도가 높은 인터넷은행의 수익원 다변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부터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를 기존 2억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조정했다. 다음 달부터는 약정액 5000만원 이상 마이너스통장을 연장할 때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계좌를 대상으로 최대 20%까지 한도를 줄인다. 토스뱅크도 지난 18일부터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다.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는 1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최근 3개월간 마이너스통장 한도 사용률이 40% 이하인 계좌를 대상으로 최대 40%까지 대출 한도를 감액한다. 케이뱅크는 다음 달 말까지 신규 마이너스통장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속에서 신용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주식시장 과열과 맞물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한도대출도 관리 변수로 부상했다. 대출 관리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인터넷은행의 이자이익 성장도 둔화할 수 있다. 인터넷은행 3사의 올해 1분기 총여신은 81조9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계여신은 74조4290억원으로 전체의 90.8%를 차지하고 있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는 총여신 47조6990억원 중 가계여신이 44조2954억원으로 92.9%를 차지했다. 토스뱅크는 총여신 15조5047억원 가운데 가계여신이 14조1315억원으로 91.1%였다. 케이뱅크도 총여신 18조7551억원 중 가계여신이 16조21억원으로 85.3%를 기록했다. 이에 인터넷은행들은 이자이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인사업자대출과 비이자이익, 해외 시장 진출 등 수익원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업계 공통적으로 기업대출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기업여신 합계는 7조5298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208억원) 대비 2조509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50%로 같은 기간 가계여신 증가율(4.8%)을 크게 웃돌았다. 이 중 카카오뱅크의 기업여신은 3조40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559억원)보다 50.9%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도 3조403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480억원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리스금융과 기업금융을 영위하는 여신전문금융사 마스턴캐피탈 인수에도 나섰다. 이르면 연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할부금융과 자동차 금융 등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기업여신 확대 속도가 가장 빨랐다. 케이뱅크의 1분기 기업여신은 2조753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131억원) 대비 109.7% 급증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에서 중소법인 기업금융으로 영역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 24일 중소법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신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중소법인 고객이 대출 신청부터 심사, 실행, 관리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업금융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같은 기간 토스뱅크의 기업여신은 1조373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518억원)보다 786억원 줄었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 등 보증부 대출 확대,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이자이익 확대도 인터넷은행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면 이자이익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는 만큼 수수료 수익, 자금운용 수익 등 비이자 부문 경쟁력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카카오뱅크는 비이자 부문에서 가장 앞서 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비이자수익은 3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비이자 부문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1분기 비이자손실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152억원)보다 적자 폭을 54% 축소했다. 자산관리·체크카드·해외송금 등 플랫폼 기반 수익원을 넓힌 영향이다. 토스뱅크의 WM 서비스인 목돈굴리기 누적 판매 연계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2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4조원 증가했다. 최근 펀드판매중개업 본인가를 취득한 만큼 향후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가 비이자수익 확대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케이뱅크의 1분기 비이자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137억원) 대비 5억원 증가했다. 체크카드 수익·제휴 신용카드 발급 수수료·광고플랫폼 등이 비이자이익 확대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은행의 해외 시장 진출도 주목된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투자 성과를 실적에 반영한 데 이어 태국 가상은행 설립, 몽골 MCS그룹과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몽골 MCS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뱅크 전략적 지분투자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및 대안신용평가모형 공동 개발 △상품·서비스와 이용자 경험(UX)·이용자 인터페이스(UI) 자문 △중앙아시아 공동 진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대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을 늘리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가계대출 성장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사업자대출 등 기업금융과 비이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수수료 수익과 자금운용 수익, 글로벌 사업 등으로 수익 기반을 넓히는 전략도 병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6-06-26 07:52:05
카카오뱅크, 개인·정책금융 확대로 인뱅 1위 유지…케이뱅크, 기업여신 확대로 성장 속도
[경제일보]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인터넷전문은행 1위를 유지했다. 케이뱅크는 기업 여신 성장·비용 개선을 통해 2배 이상 순익 성장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1374억원) 대비 36.3%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8193억원으로 전년 동기(7845억원) 대비 4.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76억원으로 전년 동기(1830억원) 대비 25.4% 줄었다. 다만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크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투자 평가차액 933억원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1분기 여신이자수익은 개인사업자대출·정책대출 중심 여신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5027억원) 대비 2.7% 증가한 516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정책금융 △서민금융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사업 확대를 추진했다. 그 결과 1분기 여신 잔액은 47조6990억원으로 전년 동기(44조2720억원) 대비 7.7% 성장했다. 비이자수익은 3029억원으로 전년 동기(2818억원) 대비 7.5% 늘었다. 이는 체크카드·대출 및 광고플랫폼 영업을 강화한 영향으로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37%까지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케이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161억원) 대비 106.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156억원)보다 108% 늘었다. 이 중 이자이익·비이자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이자이익은 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1085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대출 자산 성장·조달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 영향이다. 특히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잔액을 확대하면서 수익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케이뱅크의 1분기 여신 잔액은 18조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9400억원) 대비 10.7% 증가했으며 이 중 기업대출 잔액은 2조7500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137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체크카드 수익 확대 및 제휴 신용카드 발급 수수료 증가, 연계대출과 광고플랫폼 수익 성장, 채권매각이익 확대 등의 영향이다. 또한 건전성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도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539억원) 대비 7.1% 감소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두 은행은 올해도 각자 강점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사업과 외국인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넓힌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수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연내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이어가면서도 중·저신용 대출 및 개인사업자 대출 공급 확대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활동성과 수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자금 운용 등 사업을 다각화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과 보증서 기반 대출 확대,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실험 프로젝트 참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 1분기는 선제적인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 시기"라며 "향후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5:31:15
케이뱅크, 1분기 순익 106.8% 급증…성장·건전성 동반 개선
[경제일보] 케이뱅크가 상장 이후 첫 실적에서 2배 이상 성장한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3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61억원) 대비 106.8% 급증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전체 고객은 1607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4만명 증가했다. 영업 규모는 수신과 여신도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수신 잔액은 28조2200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8000억원)보다 1.5% 증가했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포함한 개인 요구불예금과 예·적금이 함께 늘면서 수신 잔액 확대를 이끌었다. 여신 잔액은 18조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9400)억원보다 10.7%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사업자 중심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며 여신 성장을 견인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년 새 1조3100억원에서 2조75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최근 5개 분기 연속 잔액 순증 규모도 확대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156억원)보다 108% 늘었다. 이 중 이자이익은 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1085억원) 대비 15.4% 확대됐다. 대출자산 성장·금리 환경 변화·조달 구조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1분기 케이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1.57%로 전년 동기(1.41%) 대비 0.16%포인트(p) 상승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137억원)보다 4.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성장의 주요 요인은 △체크카드 수익 확대 △제휴 신용카드 발급 수수료 증가 △연계대출·광고 플랫폼 수익 성장 △채권매각이익 확대 등이다. 또한 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대손비용 부담도 완화됐다. 지표도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66%에서 올 1분기말 0.61%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1%에서 0.58%로 내렸다. 이에 따라 1분기 대손비용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539억원) 대비 7.6% 감소했다. 대손비용률도 1.09%로 전년 동기(1.31%)보다 0.22%p 하락했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자본 확충 등에 힘입어 올 1분기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1.47%로 전년 동기(14.39%) 대비 7.08%p 성장했다. 상생금융 지표도 규제 기준 이상을 유지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1.9%, 중저신용대출 신규 취급 비중은 33.5%로 각각 규제 기준인 30%, 32%를 넘겼다. 케이뱅크는 올해 기업대출 포트폴리오 고도화·디지털 자산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기업대출의 경우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구조 정교화 △자금용도 적용 범위 확대 △대형 플랫폼 전용 제휴 상품 출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통해 보증서 기반 대출도 확대하기로 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주요 글로벌 은행이 참여하는 해외 송금·결제 실험 프로젝트 '팍스프로젝트' 2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자체 개발 해외 송금 모델을 바탕으로 아시아 주요국에서 기술 적용 가능성·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 1분기는 선제적인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 시기"라며 "향후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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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보] SKT, 통신요금 다음은 AI요금…'토큰 게이트웨이'의 진짜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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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왕 권혁, 다시 세계로] ① 15년 세금 갈등 매듭지은 권혁…세계 해운시장에 다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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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교·안보의 무능한 조율, 국익을 위태롭게 하는 정부의 책임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