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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리모델링 다시 꿈틀…건설사 공략에 제도 완화도 가세
[경제일보]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수도권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추진이 쉽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빠른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단지를 겨냥해 상품 특화와 시공기술, 무이주 주거개선 등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는 방식이다. 정부와 서울시도 인허가 기준 완화·지원책 마련을 추진하면서 한동안 위축됐던 리모델링 시장에 다시 힘이 실릴지 관심이 모인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서울·수도권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수주와 기술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재건축을 선택하는 단지가 늘어난 상황에서도 높은 기존 용적률이나 사업기간 등을 이유로 리모델링을 검토하는 곳이 남아 있어 업체별 대응 방식도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활용하면서 평면과 설비, 주차장, 커뮤니티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건축의 대안으로 꼽힌다. 특히 추가 용적률 확보가 쉽지 않거나 사업기간을 줄이려는 곳에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기존 구조체를 유지하는 만큼 구조 보강과 지하주차장 확대, 설비 교체 등에 별도의 시공 기술이 필요해 준공 경험과 기술력이 수주 경쟁의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도 각사가 가진 강점을 시장에서 앞세우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주택조합에 ‘넥스트 리모델링’을 적용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2000년 준공된 3개동 237가구 규모 단지로 지난해 선보인 넥스트 리모델링을 실제 적용하는 첫 사업지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지하·지상 구조체를 활용하면서 세대 내부와 공용부의 설비, 마감재, 외관 등을 다시 설계하는 형태다. 반포푸르지오 전용 84㎡에는 특화 평면 ‘N.캔버스’를 적용하고 공용부에는 ‘N.커먼스’를 제안했다. AI 기반 주차와 로봇 발렛, 주거 플랫폼 ‘홈닉’을 연계하는 방안도 입찰안에 담았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수의 수주·준공 경험과 시공기술을 앞세운다. 2014년 리모델링 시장에 진출한 이후 46개 단지에서 약 14조3000억원을 수주했고 최근 3년간 수주액만 5조4000억원에 달한다. 개포 더샵 트리에와 더샵 둔촌포레, 잠실 더샵 루벤 등을 준공했으며 현재 7개 단지에서 철거 또는 본공사가 한창이다. 기술 분야에서는 3D 레이저 스캐닝과 건축정보모델링(BIM)으로 기존 구조체와 새로 설치하는 부분 사이의 오차를 줄이고 소구경 파일과 탑다운 공법 등을 활용해 지하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리모델링 아파트에 특화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안울림R’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입주민이 이주하지 않고 단지를 개선하는 ‘더 뉴 하우스’를 지난해 선보였다. 거주 구역과 공사 구역을 단계별로 나눠 외관과 조경, 설비, 유휴공간 등을 손보는 구상이다. 지난해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를 첫 적용 대상으로 공개했다. 물론 리모델링의 경우 재건축보다 사업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약점이 존재한다. 세대 수 증가가 기존 가구의 15% 이내로 제한돼 일반분양을 통한 사업비 확보 폭이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이다. 공사비가 오른 상황에서는 조합원 분담금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수직증축을 선택하면 별도의 안전성 검토까지 거쳐야 한다. 주민 동의와 인허가에 시간이 걸리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단지도 적지 않다. 이러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는 관련 제도를 손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리모델링 인허가에 필요한 동의율을 기존 75%에서 70%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안전성 검토기관도 추가해 심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도 리모델링 지원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달 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리모델링도 재건축과 똑같은 반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주고 촉진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높은 용적률이나 사업기간 때문에 재건축이 쉽지 않은 단지에서는 여전히 리모델링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관련 제도 개선과 공사비 부담 완화가 맞물리면 시장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10-15 0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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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넥스트 리모델링' 본격화…첫 적용지는 반포푸르지오
[경제일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기존 아파트 골조를 유지하면서 내부 설비와 평면, 외관을 전면 개선하는 ‘넥스트 리모델링’ 사업을 반포푸르지오에서 본격화한다. 재건축이나 증축형 리모델링보다 사업기간을 줄이고 주거성능을 높이는 방식을 앞세워 노후 아파트 정비사업의 새로운 선택지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에 넥스트 리모델링을 적용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반포푸르지오는 지난 2000년 준공된 3개 동, 237가구 규모 단지다. 조합은 오는 24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회사는 지난 3월 조합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사업 조건과 설계안을 구체화해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넥스트 리모델링 처음 선보였다. 당시 재건축 연한이나 사업성 등의 이유로 전면 재건축이 쉽지 않은 2000년대 이후 준공 아파트를 주요 대상으로 제시했으며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12개 단지와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구축아파트의 골조를 활용하면서 세대 내부와 공용부의 마감재, 설비, 주거 시스템 등을 교체하는 방식이다. 재건축∙재개발∙증축형 리모델링과 비교했을 때, 인허가와 공사기간을 포함한 사업기간이 짧고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와 함께 사업 완료 시 준공 일자가 새롭게 바뀌게 되신축 래미안 단지로 거듭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넥스트 리모델링 1호 사업지인 반포푸르지오아파트에 적용했다. 먼저 전용 84㎡에는 ‘N.캔버스’를 적용해 기존 벽식구조의 제약 속에서도 생활방식에 따라 공간을 달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마스터룸 기능을 강화한 ‘스위트’ 타입과 주방·다이닝 공간을 전면에 배치한 ‘라운지’ 타입 등 두 가지 평면을 마련했다. 두 타입 모두 여닫이문 대신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침실과 거실, 주방을 필요에 따라 나누거나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현관과 욕실, 세탁실, 복도 등 기존 아파트에서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도 다시 설계했다. 외단열과 오픈 발코니, 바닥 차음재 등을 적용해 단열과 층간소음 등 주거성능도 보완했다. 공용공간에는 ‘N.커먼스’를 적용한다. 기존 주차장 중심의 지하공간을 커뮤니티와 편의시설로 확대하고 AI 기반 주차 시스템과 로봇 발렛 옵션을 제안했다. 별도의 5개 층 규모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 ‘홈닉’을 통해 세대와 단지 내 스마트 시스템을 연계하는 내용도 제안으로 담았다. 단지 외관은 전면 석재 마감 시그니처 파노라마 파사드로 설계해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높였다. 고성능 외장 단열 시스템인 '그린쉴드(Green Shield)'를 도입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주거성능도 확보했다. 반포푸르지오는 삼성물산이 넥스트 리모델링을 실제 사업에 적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합은 증축형 리모델링 대신 기존 구조체를 활용하는 방식을 택했고, 삼성물산은 이를 바탕으로 세대 평면과 공용부, 외관, 스마트 시스템까지 포함한 구체적인 상품안을 제시했다. 첫 사업지에서 사업성과 상품성을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향후 다른 노후 단지로의 확장 여부를 가를 기준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삼성물산 리모델링팀장 박인숙 상무는 "넥스트 리모델링은 삼성물산이 가진 기술과 디자인 역량으로 구축 아파트가 실제로 신축 이상의 가치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바라는 현실적인 리모델링 사업 으로 노후도심 재생과 신규 주택 공급의 한 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2 09: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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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AI 기반 차세대 헬스케어 주거 서비스 공동개발 外
[경제일보] 현대건설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와 ‘AI 기반 건강주거 생태계 구축 및 건강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병원장, 서울대학교 윤영호 건강문화사업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다양한 생활데이터를 연계해 개인별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건강행동 개선을 지원하는 맞춤형 AI 정밀건강의학 서비스 개발 방안을 구체화했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넘어 일상 속 건강관리와 건강수명 증진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 서비스 모델 구축이 목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건설사와 대학병원, 대학이 함께 AI 기반 건강주거 모델 개발에 나서는 산․학․병 협력 모델이다. 현대건설의 주거(Living), 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Medicine), 서울대학교의 연구(Science)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건강검진, 건강행동 개선, 건강주거로 이어지는 차세대 헬스케어 모델을 공동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주거 서비스 모델 개발 △건강검진․건강관리․정밀건강의학을 연계한 AI 기반 건강주거 플랫폼 구축 △수면․운동․영양․마음건강 등 전인적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건강주거 서비스 실증단지 구축 및 운영 등이다. 현대건설은 향후 공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건강주거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실제 주거환경에서 효과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검증을 거친 서비스는 현대건설의 주거 브랜드에 적용 가능한 상품으로 발전시켜 주거공간을 일상 속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강검진과 건강행동, 건강주거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입주민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예방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건강한 삶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사당중학교에 올해 첫 심포니 작은 도서관 개소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동작구 사당중학교에서 심포니 작은 도서관 26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처음으로 개소한 도서관이다.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접하고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개소식에는 김남희 사당중학교 교장, 류삼영 동작구청장, 신왕섭 IPARK현대산업개발 실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PARK현산은 동작구의회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학교 내 독서문화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4년 전북 군산에 1호점을 개소한 이후 학교와 복지관 등 지역사회 곳곳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왔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첫 심포니 작은도서관을 사당중학교에 개소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접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교육환경 개선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공제조합, 아름다운 수요일 로비 콘서트 첫 무대 성료 건설공제조합은 논현동 건설회관 로비에서 ‘아름다운 수요일, 로비 콘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설회관 방문객, 입주사 및 조합 임직원들에게 점심시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건설회관을 딱딱한 사무공간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조합이 건설회관을 활용한 문화예술 대중화를 위해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2008년 창단해 예술의 전당, 세종 문화 회관 등에서 클래식 뿐만 아니라 국악·재즈·뮤지컬 등 공연을 선보여 온 국내의 대표적인 민간 교향 악단이다. 첫 공연은 ‘로비 팡파르(Lobby Fanfare)’를 주제로 한 금관 5중주의 힘차고 풍성한 소리로 시작을 알렸다. 바쁜 일상에 지쳐 잠시 멈춰 선 관람객들에게 가을날의 깊은 감동과 휴식을 선사했다. 조합 관계자는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약을 통해 도심 속 사무공간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돼 기쁘다”며 “수요일 점심시간 동안 직장인들과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여유와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7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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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스마트홈 경쟁 확산…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전용 앱 선보여
[경제일보]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을 내놓으며 건설사들의 주거 플랫폼 경쟁에 가세했다. 고급 주거 시장의 경쟁 축이 단지 외관과 마감재를 넘어 입주 후 생활을 관리하는 디지털 서비스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 입주민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플랫폼은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오티에르 반포’와 ‘오티에르 신반포’에 우선 적용되고 향후 오티에르 포레 등 주요 하이엔드 단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티에르 전용 플랫폼은 ‘마이홈’, ‘라이프’, ‘소셜’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 마이홈은 조명과 냉난방, 환기, 가전기기 등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하고 생활 패턴에 맞춘 자동 모드를 통해 주거 편의성을 높인다. 라이프에는 커뮤니티 시설 예약,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불편사항 접수 등 단지 생활과 관련된 기능이 담았다. 소셜은 하이엔드 입주민을 겨냥한 제휴 서비스 영역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플랫폼 안에 자산관리와 홈스타일링, 그림 구독, 건강검진 상담, 주거 방역 진단 등 생활 서비스를 넣었다. 우리은행 VIP 서비스 ‘TWO CHAIRS’와 연계해 투자, 세무, 퇴직연금, 외환 상담 예약과 입주민 전용 자산관리 세미나도 제공한다. 단순한 홈IoT 앱보다 하이엔드 입주민의 생활 전반을 묶는 플랫폼에 가깝게 설계한 셈이다. 건설사들이 주거 플랫폼에 공을 들이는 것은 포스코이앤씨만의 흐름이 아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홈플랫폼 ‘홈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타브랜드 아파트에도 적용해 홈플랫폼 서비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대건설도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와 ‘마이 디에이치’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분양·청약 정보 확인부터 입주 후 AS, 홈IoT, 커뮤니티 사용까지 주거 전 과정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구조다. GS건설은 자이 입주민을 위한 통합 주거 서비스 앱 ‘자이홈’을 내놨다. 사전 방문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 관리, 입주민 소통 등을 하나의 앱에서 처리하도록 구성했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스마트홈 경쟁은 단순 기기 제어에서 생활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입주 전 사전점검부터 건강관리, 교육, 금융·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묶는 방식이다. 아파트 브랜드가 입주 이후에도 계속 작동하는 서비스 체계로 확장되는 셈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오티에르 전용 플랫폼을 별도로 만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오티에르가 하이엔드 브랜드인 만큼 일반 스마트홈 앱보다 입주민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반영한 서비스를 앞세우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더샵갤러리 전시·행사 정보와 단지별 특화 조경 스토리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도 브랜드 경험을 단지 안팎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향후 경쟁은 AI 서비스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플랫폼에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자연어 기반 대화형 서비스와 생활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제안 기능을 통해 입주민별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등도 이미 통합 플랫폼과 AI·IoT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어 주거 플랫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오티에르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은 단순한 스마트홈 제어 앱이 아니라 하이엔드 입주민의 일상과 취향,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프리미엄 주거 플랫폼이다”라며 “오티에르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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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GS건설, AI홈 공동개발…'자이'에 초개인화 주거 입힌다
[경제일보] LG전자가 GS건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홈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AI홈 허브를 중심으로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아파트 단지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차세대 스마트 주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GS건설과 '차세대 AI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중심으로 가전과 IoT 기기, 각종 생활 서비스를 연계한 AI홈 솔루션을 GS건설의 주거 브랜드 '자이(Xi)' 단지 인프라와 결합해 차세대 스마트 주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집 안의 가전 제어를 넘어 조명과 난방, 환기, 콘센트, 가스밸브 등 생활 설비를 통합 관리하고, 엘리베이터 호출과 주차 위치 확인, 방문 이력 조회,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아파트 단지 서비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도 강화한다. AI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대화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함으로써 거주자 맞춤형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4월 체결한 '미래형 주거 로봇 서비스 모델 구축' 업무협약의 후속 프로젝트다. 당시 양사는 로봇 친화형 아파트 설계 기준을 마련하고 홈로봇 'LG 클로이(CLOi)'와 자율주행 서빙·배송 로봇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AI홈 솔루션까지 결합해 AI와 로봇, 주거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AI 기술이 가전 제어를 넘어 주거 플랫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건설사와 전자업체 간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 빌트인 가전 공급에서 벗어나 AI 플랫폼과 로봇,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축적한 빌트인 가전 경쟁력과 AI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사 대상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AI홈과 로봇,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한 주거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외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CEO 사장은 "LG전자의 AI홈 솔루션과 자이의 단지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AI와 로봇,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주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미래 주거는 단순히 새로운 기기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공간이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될 때 완성된다"며 "LG전자와 함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세대 AI 주거 서비스를 구현해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AI홈 솔루션은 GS건설과 함께 추진 중인 미래형 주거 모델을 기반으로 우선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도시정비사업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가전과 단지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씽큐(ThinQ) 플랫폼 기반의 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의 AI홈은 초개인화 경험을 핵심으로 하는 만큼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환경에서도 사용자별 생활 패턴을 구분해 각각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AI가 이용자의 생활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하는 차세대 주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7-13 16: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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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델픽과 손잡고 디에이치 스페셜 티 출시 外
[경제일보]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 ‘델픽’과 협업해 디에이치만의 시그니처 티 세트 ‘디에이치 사계 : 봄 & 여름’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델픽은 차와 예술,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프리미엄 티 브랜드다. 세계 각지에서 엄선한 고품질 원재료를 독창적으로 블랜딩한 시그니처 티를 통해 국내 차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그니처 티를 통해 디에이치 단지 내에서 누리는 사계절과 정서적 여유를 담아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정서적 휴식’을 결합한 차 문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그니처 티 론칭은 디에이치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고객경험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그니처 티는 디에이치 단지 내 조경 속에서 마주하는 봄과 여름의 정취를 시각적·미각적·후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디에이치 사계 : 봄’은 단지 내 정원에 피어난 봄꽃과 따스한 햇살을 테마로 개발된 블렌딩 티다. 은은한 캐모마일을 베이스로 달콤하고 이국적인 리치향을 섬세하게 배합했다. ‘여름’은 무더운 여름날 단지 내 수경시설과 티하우스에서 즐기는 청명한 휴식을 모티브로 삼았다. 레몬그라스에 시원한 멘톨 성분의 페퍼민트를 블렌딩해 청량감을 선사한다. 냉침 시에는 또 다른 매력의 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사계 : 봄 & 여름’은 디에이치에서 경험하는 계절과 일상의 감성을 오감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시그니처 콘텐츠”라며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디에이치만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전하는 고객경험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 4382억 규모 ‘평택 고덕 A72·73블록’ 민참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호건설은 ‘평택고덕 A-72블록·A-7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인접한 입지적 강점과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4382억원 규모며 금호건설이 51%의 지분을 갖고 사업을 주관한다. 단지에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아테라(ARTERA)’를 적용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72블록, A-73블록 일원에 17개 동,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74~84㎡, 총 1295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A-72블록은 11개 동 773세대, A-73블록은 6개 동 522세대로 구성된다. 양 단지 모두 오는 12월 착공해 2029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 효율을 극대화했다. 에너지 절감 및 편의성을 고려해 원격으로 집안 온도, 조명 등을 조절하는 스마트 IoT 주거 플랫폼 시스템도 적용된다. A-72블록에는 중앙라운지와 개인별 학습공간, 다인학습공간 등을 갖춰 아이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A-73블록에는 다목적 체육관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복합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지가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는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향후 삼성전자 캠퍼스 인근에 고덕R&D테크노밸리 조성도 예정돼 있다.아울러 주변 함박산 중앙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역사공원과 문화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는 평택시와 학교 설립 합의각서를 체결한 국제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만의 고유한 브랜드 철학을 담아 교육, 문화, 건강이 공존하는 복합 라이프 플랫폼 단지를 제안했다”며 “그동안 민간참여 공공주택 분야에서 쌓아온 시공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H,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공임대주택 열효율 향상 도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지역난방공사(KDHC)와 ‘공공임대주택 열효율 향상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지원사업과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의 노후 열사용 시설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에너지 절감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을 공급하는 LH 관리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열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열효율 향상 지원사업은 지역난방 지구 내 공공임대주택의 기계실 등에 설치된 노후 열공급 시설을 개선하여 열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비용을 낮추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이어 연내 지원 대상단지 선정 등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추진과 함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주거비용 부담을 낮추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입주민께 제공할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0 16: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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