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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 남중국해 어업 금지 조치 반발…"호앙사 군도 주권 존중해야"
베트남 정부가 중국의 남중국해(베트남명 동해) 어업 금지 조치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자국의 주권 존중을 촉구했다.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팜 투 항(Phạm Thu Hằng)은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남중국해에서의 중국 어업 금지 조치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은 일관되며 그동안 명확히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5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어업 활동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베트남은 자국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하는 조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중국 측에 파라셀 군도(Paracel Islands·호앙사 군도 Hoàng Sa)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을 국제법에 따라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근거해 설정된 베트남의 주권과 주권적 권리, 관할권을 침해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은 자국 어민들의 합법적인 조업 권리 보장도 요구했다. 국제법에 부합하는 해역에서 정상적인 어업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관련 당사국들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자제하고 국제 규범에 기반한 해양 질서와 남중국해의 평화·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 표명은 남중국해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양 주권과 국제법 준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5-05 22: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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