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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미국주식 무료 수수료 이벤트 조기 종료…기존 고객 혜택은 유지
[이코노믹데일리] 메리츠증권이 신규 가입자 대상 미국 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조기 종료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계좌 '슈퍼365(Super 365)' 신규 가입자에게 적용되던 미국 주식 무료 수수료 정책이 내년 초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내부적으로 약관 정비를 마친 후 연초 특정 시점 이후로 개설되는 신규 계좌에 한해 제외되며, 기존 고객 대상 혜택은 유지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국내 및 미국 주식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 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메리츠증권이 이벤트를 조기 종료한 것은 최근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명분으로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마케팅을 중단하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3일부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해외 고위험 상품 거래 규모가 큰 대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미래에셋·메리츠·키움·토스증권 대표를 소집했고 이후 업계 전체에 해외투자 신규 마케팅 중단에 관한 안내를 지시했다.
2025-12-24 14:53:03
자녀 추석 용돈 활용....'미성년자 계좌'로 절세 증여
[이코노믹데일리]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성년자 명의 주식 계좌가 부모들의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일부 증권사들은 관련 이벤트를 마련하면서 장기 투자와 절세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미성년자도 부모 또는 법정대리인 동의 하에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과거에는 영업점 방문이 필수였으나 지난 2023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미성년자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주식 계좌를 만드는 방법은 성인 계좌 개설 방식과 동일하지만 부모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 등 서류가 추가로 필요하다. 모든 과정은 증권사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나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이용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성년자 주식계좌 개설 이벤트를 시행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우리 아이 부자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당사 최초로 신규 미성년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다이렉트 주식계좌 개설 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첫 계좌 개설 시 현금 2만원 △해외주식 지원금 최대 18만원 △국내·미국 주식 수수료 90일간 0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미성년 자녀 자산 형성을 돕는 '우리아이 자립계좌 함께 키움'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 계좌를 보유한 미성년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내 주식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 더모으기'를 통해 체결한 금액의 5%를 선착순 1만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누적 적립 금액이 5만원 이상, 최소 적립 횟수는 5회 이상이어야 한다. 미성년자 자녀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면 증여세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하면 증여세를 내야 하지만 미성년자 자녀의 경우 19세까지 10년 동안 2000만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된다. 다만 증여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누진세율이 적용되며 성년이 된 이후에는 10년 합산 5000만원까지 공제된다. 증여받은 날로부터 과거 10년의 증여액을 합산하기 때문에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증여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하다. 증여세는 증여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배당이나 매매차익 등 투자 이후 성과에 대해서는 추가로 부과되지 않는다. 주가가 상승하면 수익은 전적으로 자녀 몫이 된다. 다만 미성년자 주식 증여 시 △증여세 신고 의무 △차명계좌 오해 방지 등도 주의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할 때 2000만원을 넘지 않아 증여세가 공제되는 금액이라도 증여 후 반드시 증여 신고를 해야 한다. 증여를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20%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자녀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부모가 적극적으로 거래를 주도할 경우 과세 당국이 이를 차명계좌로 간주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자녀가 미취학 아동일 경우 더욱 민감하게 판단되므로 주식 증여 목적과 운용 주체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비과세 공제 한도 내 금액이라도 반드시 증여 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며 "신고하지 않을 경우 나중에 세무조사 시 증여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고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여세 신고 기한은 증여일이 속한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라고 덧붙였다.
2025-10-06 09:00:00
서학개미 덕분에…증권사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1조원 육박
[이코노믹데일리]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 개인투자자) 열풍이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주요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총계 기준 상위 10개 대형 증권사의 2분기(4~6월)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합산 수익은 472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2953억원) 대비 60% 급증한 수치다. 1분기(3817억원)와 비교해서도 909억원 늘어났다. 이들 10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는 총 8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해외주식 거래 관련 수익은 2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에서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작년 2분기 21.1%에서 올해 2분기 30.3%로 1년 만에 9.2%포인트 상승했다. 해외주식 거래 수익의 비중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의 '서학개미 모시기'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연말까지 미국주식과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를 모두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주식의 경우 달러 환전 비용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 마케팅 효과로 메리츠증권의 해외주식 약정금액은 지난 3월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8월에는 24조원에 육박했다. 하나증권은 신규 해외주식 담보대출 고객에게 이자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싱가포르·영국 주식의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을 자사로 대체 입고하는 고객에게 최대 7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키움증권도 신규 해외주식 거래 고객에게 투자지원금 33달러를 제공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이 너나할 것 없이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학개미 열풍에 힘입어 국내 증권사의 외화예수금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증권금융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화예수금은 11조42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연말(11조2400억원) 대비 반년 만에 1800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일부 증권사는 이 외화예수금을 활용해 여행용 외화 환전 및 출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사가 외화 환전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트래블카드, 해외송금 등 서비스 영역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거래 수수료뿐 아니라 환전 수수료까지 증권사의 안정적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05 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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