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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쿠, 기기 찾기·반납 편의 개선…서울 4000대부터 신형 지쿠 도입
[경제일보] 지바이크가 공유 모빌리티 ‘지쿠’의 기기 찾기와 대여·반납 편의를 높인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위치 추적과 통신 기능을 개선하고 주행 자세·기기 거치 구조를 바꿔 이용 과정의 불편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서울에 4000대를 우선 도입한 뒤 운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바이크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업그레이드 지쿠’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용자는 지쿠 앱 지도에 표시되는 전용 아이콘으로 주변의 신형 기기를 구분할 수 있다. 회사는 한국인 체형과 도심 주행 환경을 고려해 기기 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허리를 숙이지 않고 대여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핸들에 배치하고, 기기를 세울 때 힘을 덜 들이도록 싱글 킥스탠드를 적용했다. 사계절용 타이어를 탑재하고 배터리 안전성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위치 정보는 이용자가 기기를 찾는 과정과 운영사가 회수·정비하는 과정 모두에 활용된다. 지바이크는 고성능 GPS를 적용해 서울 도심 기준 위치 오차를 5m 이내로 줄였다고 밝혔다. 앱에 표시된 위치와 실제 기기 위치의 차이를 줄여 대여 전 탐색을 돕고, 주차 구역 구분에도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통신 기능도 손봤다. 주변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연결 방식을 조정하고 이동 중 적합한 통신망으로 자동 연결하도록 했다. 회사는 인파와 기기가 몰리는 퇴근 시간대나 행사장 주변에서도 대여·반납 과정의 통신 끊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IoT 모듈의 내부 메모리와 내장 배터리 용량도 확대했다. 주행 정보를 기록·분석하고 방치되거나 분실된 기기를 찾아 회수·정비하는 운영 체계를 지원하기 위한 개선이다. 이용자의 승차 편의와 함께 현장 관리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개발 기반은 누적 이용 데이터다. 지바이크는 지난달 지쿠 자전거와 킥보드의 누적 탑승이 3억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공개한 ‘소셜임팩트리포트 2026’에 따르면 이용의 98%는 5km 이하 근거리 이동이었다. 짧은 이동을 위해 기기를 이용하는 만큼 대여 전 탐색과 반납 과정의 편의가 서비스 활용도를 좌우한다. 주차 관리도 병행한다. 지바이크는 지난달 반납 전 점자블록·소방시설 등 주차 금지구역을 안내하는 팝업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잘못 주차한 이용자에게 개별 피드백을 보내고 반복 위반에는 단계별 이용정지를 적용한다. 위치 기술 개선에 이용자 안내와 제재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이번 IoT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시 기념 탑승·리뷰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에서 지쿠를 이용한 뒤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 리뷰를 남기고 캡처 화면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무선 이어폰과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지쿠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2026-10-14 10:42:13
아이파킹 '365클라우드' 출시 2년 만에 고객사 1천개 돌파…보안성으로 시장 혁신
[경제일보] 엔에이치엔(NHN)의 주차 솔루션 계열사 아이파킹(대표 하태년)이 주차관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무인 주차관리 시스템 '365클라우드'가 출시 2년 만에 고객사 1천개를 돌파하며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보안과 운영 효율성이라는 시장의 근본적인 요구에 응답한 결과다. 과거 주차관제 시스템은 현장 관리실의 로컬 PC 한 대에 의존했다. 이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PC의 노후화나 갑작스러운 고장은 곧 전체 시스템의 마비와 데이터 유실로 이어졌다. 외부 네트워크와 단절된 폐쇄적 구조는 오히려 해킹 바이러스 랜섬웨어 같은 최신 보안 위협에 더 취약한 역설을 낳았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과도 맞지 않았다. 아이파킹의 365클라우드는 이 고질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현장에는 차량번호 인식기나 무인정산기 같은 필수 장비만 남기고 모든 데이터 처리와 저장은 NHN의 클라우드 서버가 담당한다. 데이터는 중앙 서버에서 최신 보안 기술로 관리돼 로컬 PC 기반 시스템이 가졌던 보안 취약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점검 역시 원격으로 일괄 처리돼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시장의 반응은 숫자로 나타났다. 올해 4월까지 이미 지난해 전체 클라우드 고객 수의 70%를 확보했고 신규 렌탈 계약의 약 90%가 클라우드 시스템을 선택했다. 이는 주차 시장의 무게추가 레거시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체감한 주차장 운영자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제 주차장은 단순히 차를 세우는 공간을 넘어 플랫폼으로 진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클라우드 인터페이스는 스마트폰 앱이나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을 용이하게 만든다. 아이파킹이 선보인 '방문차량 예약 서비스'나 '365 영상유도 시스템'은 그 시작일 뿐이다. 주차관제 시스템이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결되고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허브가 될 가능성을 연 것이다. 하태년 아이파킹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주차관리 시스템은 이제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보안, 운영편의, 장애대응 등 모든 요소를 고려했을 때 도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필수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보안과 개인정보 관리 기준이 보다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존 로컬 PC 기반 시스템의 태생적 한계를 완전히 극복한 ‘365클라우드’로 주차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 기반 주차관리 시스템은 이제 트렌드가 아닌 필수 선택지가 됐다. 가장 보수적이고 아날로그적으로 여겨졌던 주차장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데이터와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가. 그 변화의 중심에 아이파킹이 서 있다.
2026-04-28 17: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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