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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곡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카카오엔터, '21회 톡앤톡'서 예비 K팝 창작자와 소통
[경제일보]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면서 아티스트뿐 아니라 작사가·작곡가·프로듀서 등 음악을 만드는 창작자의 경쟁력도 중요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현업 창작자와 예비 창작자를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K팝 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창작자 생태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콘텐츠를 유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3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창작재단과 함께 지난 28일 서울에서 '제21회 그로우업 톡앤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로우업 톡앤톡'은 K콘텐츠 분야 예비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창작재단이 운영하는 무료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첫 강연을 시작한 이후 현업 창작자와 예비 창작자를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대중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사가·작곡가·프로듀서가 연사로 참여해 실제 창작 과정과 현업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작사부터 작곡, 프로듀싱까지 하나의 K팝 음악이 완성되는 과정을 각 분야의 창작자가 직접 설명하면서 예비 창작자들이 음악 산업의 실제 제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황유빈 작사가는 'KPOP 산업 내 작사가의 역할'을 주제로 작사가가 음악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설명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의 'BANG BANG', 'XOXZ', 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의 'Fly Up' 등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노랫말을 작성하는 것을 넘어 곡이 전달하고자 하는 서사와 감정을 언어로 구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작사·작곡가 심현보는 '나의 일상이 가사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일상에서 얻은 경험과 감정을 음악으로 옮기는 방법을 공유했다.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모세의 '사랑인걸' 등을 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감정을 가사로 구체화하고 대중에게 오래 기억되는 곡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찬희 프로듀서는 '좋은 작곡을 위한 셀프 진단'을 주제로 강연했다. 크러쉬의 'Beautiful', 김종국의 '한남자' 등 히트곡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만든 곡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공유했다. 세 강연은 각각 다른 영역을 다뤘지만 하나의 음악이 완성되기까지 창작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작사가는 곡의 메시지와 서사를 만들고, 작곡가는 이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프로듀서는 완성된 결과물을 객관적으로 점검한다. 단순히 음악적 재능만으로 곡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창작 과정과 반복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예비 창작자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강연 내용을 메모하며 창작자들의 경험을 들었고, 각 세션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창작 과정뿐 아니라 실제 업계 진출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유명 창작자의 성공 사례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현업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작업 방식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가 나타난 것이다. 카카오엔터가 이 같은 창작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은 콘텐츠 산업에서 양질의 IP를 만들어내는 창작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웹툰·웹소설·음악·영상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플랫폼과 유통망의 경쟁력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창작자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K팝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음악 자체뿐 아니라 작사·작곡·프로듀싱 등 제작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이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다. 새로운 아티스트가 등장하더라도 이들의 음악을 만들어낼 창작 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콘텐츠 생산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카카오창작재단을 중심으로 교육과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지난 2022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창작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창작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그로우업 톡앤톡 외에도 온라인 창작 아카데미, 창작자 공간 지원, 라이브클럽데이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로우업 톡앤톡 역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현업 창작자의 경험을 예비 창작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21회까지 강연을 이어오면서 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예비 창작자를 연결하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인해 창작자 교육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AI가 글이나 음악의 초안을 만드는 등 창작 과정에 활용되면서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자신만의 소재와 관점을 발굴하고 AI가 만든 결과물을 판단·수정할 수 있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창작자 교육에서도 AI 활용법과 함께 인간 창작자가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다루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K팝을 비롯한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시대에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뿐 아니라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창작 생태계의 경쟁력도 중요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가 창작자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는 것도 새로운 IP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적 기반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카카오창작재단 관계자는 "대중음악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공유하며 예비 창작자들과 진솔하게 소통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4: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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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북 공모, 1년 만에 응모 33% 증가…1400대 1 뚫은 10편 출간
[경제일보] 카카오가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의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정식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말부터 10월 26일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에는 약 1만4000편이 응모돼 14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만500편이 몰렸던 제12회보다 33% 늘어난 수치로, 2015년 시작 이후 최고치다. 출간작은 소설 부문 2편과 종합 부문 8편이다. 소설에서는 정현재 작가의 '가장 인간적인 도시'(시공사)와 홍진희 작가의 '야수의 산'(클레이하우스)이 나왔다. 종합 부문은 조용주 작가의 '곤충도 고민이 많다'(데이원), 이유진 작가의 '꼭 무연고 처리해주세요'(나무옆의자), 조선희 작가의 '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샘터), 선인장 작가의 '딱 두 시간만 일할게요'(휴머니스트), 박희영 작가의 '무근본 음악 방송 제작기'(안온북스), 정그린 작가의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세요'(한빛미디어), 이수민 작가의 '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은행나무), 조남식 작가의 '충주시 B급 홍보 개척사'(이야기장수)다. 이 공모전의 구조는 일반 문학상과 다르다. 파트너 출판사 10곳이 각각 심사위원이 돼 출간할 작품을 한 편씩 직접 고른다. 출판사가 계약할 원고를 스스로 뽑는 방식이어서 수상과 출간이 곧바로 이어진다. 수상작 발표는 지난해 12월 17일이었고 상금은 편당 500만원, 총 5000만원이다. 소설 부문 배정은 전회 3편에서 2편으로 줄고 종합이 8편으로 늘었다. 카카오는 출간에 맞춰 이날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예스24에서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 예스24 웹진 채널예스에서는 출간 작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공개한다. 독자 참여형 프로모션인 '브런치 독서클럽'도 2주간 진행한다. 브런치 라이브독서로 독서노트를 쓰고 인증샷을 공유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이북리더기와 작가 친필 사인이 담긴 출간 도서 10권 세트를 준다. 브런치는 2015년 6월 출시 이후 지난해 9월 기준 등록 작가 9만5000명, 누적 게시글 800만건을 기록했다. 브런치 원작으로 출간된 도서는 1만권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베스트셀러 상위 10종의 매출은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회차인 제12회 출간작은 열 편 중 다섯 편이 출간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공모전 밖에서는 창작자 수익 구조가 붙고 있다. 독자가 후원금을 보내는 '응원하기'는 지난해 9월까지 누적 4억5000만원이 모였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지난해 초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오픈했고,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3000명 이상이 신청했다. 카카오는 구독료에 대한 플랫폼 수수료를 올해 6월까지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멤버십 전용 글 10편을 발행하고 유료 구독자 100명을 확보한 작가에게는 파트너 출판사 연계 출간 기회도 제공한다. 브런치 관계자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편의 훌륭한 작품들이 더 많은 독자들과 깊이 있게 교감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브런치를 통해 숨은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와 독서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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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키우는 네이버…AI 추천·리워드로 클립 이용자 확대
[경제일보] 네이버가 숏폼 콘텐츠 서비스 '클립'의 창작자 생태계 확대와 이용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교환 가능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피드코인' 이벤트를 다시 시작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창작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선다. 7일 네이버는 오는 23일까지 클립 이용자를 대상으로 '피드코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클립을 시청하면 피드코인을 적립할 수 있으며, 이를 Npay 포인트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첫 이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이벤트는 클립 구독판과 추천판, 클립뷰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가 클립을 시청하면 화면 오른쪽의 피드코인 게이지가 차오르고,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하루 최대 1000 피드코인이 자동 적립된다. 5000 피드코인부터 Npay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으며, 10 피드코인은 1원 상당의 가치로 환산된다. 네이버는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미션도 마련했다. 매일 10분씩 클립을 시청해 출석 스티커를 채우는 '보너스 미션'에서는 21일 연속 출석 시 선착순으로 최대 50만 피드코인을 지급한다. 친구를 초대하면 최대 5만 피드코인을 받을 수 있는 '친구 초대 미션'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네이버의 이벤트는 단순한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보다 숏폼 콘텐츠 생태계 확대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를 늘려 플랫폼 체류 시간을 높이고, 이는 다시 창작자에게 더 많은 노출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특히 네이버는 로컬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클립에서는 IT 크리에이터 '잇섭', 과학 콘텐츠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콘텐츠는 일평균 약 1100만명의 이용자에게 노출되고 있다. AI 기반 추천 기술도 클립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관심사와 시청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관심 있는 콘텐츠를 더욱 쉽게 발견하고, 창작자는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숏폼 시장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AI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 확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네이버는 검색과 쇼핑, 지역 정보 등 기존 서비스와 연계한 콘텐츠 생태계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리워드 프로그램과 AI 추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용자의 콘텐츠 탐색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창작자의 성장 기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피드코인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클립을 더욱 즐겁게 발견하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리워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피드코인 이벤트가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자를 새롭게 발견하고 더욱 활발하게 소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 탐색 경험을, 창작자에게는 더 많은 발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07 17: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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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Z' 벗고 '다음'으로…AI 입고 차세대 포털로 재도약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포털의 역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고 전달하는 플랫폼을 넘어 이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정보를 요약·추천하는 AI 기반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다음이 30년간 이어온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사명을 '다음'으로 변경한 것은 단순한 이름 변경을 넘어 AI 시대 차세대 포털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다음은 기존 '주식회사 에이엑스지(AXZ)'를 '주식회사 다음'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지난 2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와 대표 서비스의 브랜드를 일치시켜 기업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이용자 및 파트너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사명 변경 이후에도 다음을 비롯한 기존 서비스의 이용 방식과 회원 계정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다음은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서비스 경험과 브랜드 자산을 유지하는 동시에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995년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은 검색과 뉴스, 메일, 카페,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인터넷 산업 성장과 함께해 온 대표 포털이다. 현재는 다음앱과 검색, 뉴스, 메일, 카페를 비롯해 창작자 플랫폼 티스토리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명 변경은 다음이 다시 한 번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독립적인 정체성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사명에는 30여 년간 축적한 브랜드 자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정보 탐색과 연결 방식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순우리말로 '지금 이후에 이어지는 때나 차례'를 의미하는 '다음'이라는 이름처럼 이용자의 오늘과 더 나은 다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검색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포털 시장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키워드를 입력하고 결과를 보여주는 기존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질문과 의도를 이해하고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검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AI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와 개인화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포털의 역할 역시 정보 제공을 넘어 정보의 맥락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다음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차세대 포털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키워드 중심 검색을 넘어 이용자의 질문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AI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뉴스와 콘텐츠 영역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개인화 및 요약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카페와 티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및 창작자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생성형 AI 시대에도 양질의 콘텐츠와 커뮤니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음이 보유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업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도 새롭게 개편된다. 검색과 콘텐츠, 커뮤니티 분야에서 축적한 서비스 역량에 AI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포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AI 시대를 맞아 다음이 다시 한 번 포털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포털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다음이 30년간 축적한 브랜드 가치와 AI 기술을 결합해 어떤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건수 다음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히 회사의 명칭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다음의 서비스와 미래에 대한 책임을 더욱 분명히 하는 일"이라며 "다음이 30여년 동안 축적해 온 신뢰와 가치를 계승하면서,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인터넷과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08: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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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시대 '좋은 콘텐츠' 키운다…스페셜 네이버 메이트 첫 공개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양질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가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AI가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요약하고 제공할 수 있게 됐지만, 사람의 경험과 전문성, 인사이트가 담긴 콘텐츠는 여전히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네이버는 창작자 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확대하며 '좋은 콘텐츠' 확보에 나서며 AI 시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네이버는 AI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 베타 운영의 일환으로 분야별 대표 창작자인 '스페셜 네이버 메이트'를 처음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페셜 네이버 메이트는 여행과 라이프, 테크 등 10개 분야에서 AI 브리핑 인용 수와 주제별 전문성, 활동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대표 창작자와 우수 창작자로 구성된다.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과 콘텐츠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양질의 UGC 확보는 플랫폼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서비스의 성능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는지가 중요해지면서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콘텐츠의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 역시 AI 브리핑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창작자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 메이트는 주제별 전문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를 조명하는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으로, 매달 약 3000명의 창작자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 네이버 메이트는 분야별 대표 창작자 1인과 우수 창작자 10인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대표 창작자에게는 기본 활동비 30만원과 함께 월 1000만원의 스페셜 지원금이 추가로 제공되며, 우수 창작자에게는 월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총 10개 분야에서 110명의 창작자가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6월 분야별 대표 창작자는 '네일동: 일본여행카페(여행)', '망디의먹로그(푸드)', 'MJ의후다닥레시피~♥(레시피)', 'GO OUT CASUALLY DRESSED(스타일)', '포토그래퍼 신남의 IT세상(테크)', '맘스홀릭 베이비(라이프)', 'Old Spice 이음세(컬쳐)', '보는사람(미디어)', '기록하는 투자노트(인사이트)', '게임인포(취미)' 등이다. 이와 함께 10개 분야별 우수 창작자 100명도 공개됐다. 선정된 창작자들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AI 브리핑에 폭넓게 인용되며 네이버의 AI 콘텐츠 생태계에 전문성과 다양성을 더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창작자들은 블로그와 카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트렌드 분석과 체험기, 정보 공유 등을 꾸준히 기록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 온 바 있다. 여행과 육아 등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카페 역시 AI 시대의 중요한 콘텐츠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네일동: 일본여행카페'와 '맘스홀릭 베이비' 등은 이용자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여행과 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궁금증과 노하우가 축적되고 있다. AI가 쉽게 생성하기 어려운 실제 경험 기반의 정보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지원 확대는 단순한 창작자 후원을 넘어 AI 시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로도 풀이된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검색 시장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네이버는 사람의 경험과 전문성이 담긴 콘텐츠를 차별화 요소로 삼고 있다. AI 브리핑이 다양한 질문에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UGC가 필수적인 만큼 창작자 생태계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일 공개된 7월 네이버 메이트 명단에는 전문 창작자부터 신생 창작자까지 약 3000명이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의 질의 주제가 다양해지면서 약 절반가량의 창작자가 새롭게 선정되는 등 더욱 폭넓은 분야의 콘텐츠가 조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네이버 메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AI 시대 좋은 콘텐츠의 방향성을 창작자들과 함께 모색하고, 사람의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콘텐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메이트들과 함께 AI 시대 더욱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사람의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UGC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에 첫 발표된 스페셜 네이버 메이트를 비롯해 이용자들과 함께 좋은 창작자와 콘텐츠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며, 창작자들의 영향력과 명예를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5: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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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시대 승부수는 콘텐츠… "창작자와 함께 성장"
[경제일보] "독자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네이버가 AI 시대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28일 김광현 네이버 CDO가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네이버는 AI 검색 서비스 고도화 방향과 창작자 지원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광현 네이버 CDO,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 김상범 네이버 검색 플랫폼 부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최근 네이버는 AI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콘텐츠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독자적인 검색 기술과 함께 25년간 축적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기반으로 AI 검색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작자와의 상생 구조를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광현 CDO는 "AI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AI 기술력과 콘텐츠"라며 "AI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의 가치는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 초기부터 자체 콘텐츠 구축과 창작자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뉴스와 지식 콘텐츠,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 자체 플랫폼 기반 콘텐츠를 확보하며 검색 경쟁력을 키웠고 모바일·유튜브 시대 변화 속에서도 쇼핑과 로컬 등 한국형 검색 경험을 강화해 온 것이다. 네이버는 현재 2000만명 규모 창작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연간 6억3000만건 이상의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기준으로는 약 200만건 규모다. 이일구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에는 생생한 데이터가 계속 쌓이고 있다"며 "콘텐츠가 AI 서비스 경험에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AI 브리핑과 AI 탭 등 AI 검색 결과 생성 과정에서 네이버 UGC 비중이 약 70%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웹 데이터나 전문 데이터와 함께 네이버 내부 콘텐츠 활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는 창작자와 AI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신규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도 공개했다. 네이버 메이트는 AI 브리핑 인용 수를 기반으로 우수 창작자 약 3000명을 매월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로그·카페·지식iN·프리미엄 콘텐츠 창작자가 우선 대상이며 하반기에는 클립 창작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검색·AI 브리핑 등 서비스 내 노출 강화와 함께 활동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부문장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주셨을 때만이 네이버가 만들려고 하고 있는 AI, 서비스들의 품질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선순환을 만드는 것에 가장 집중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창작자 생태계 지원을 위해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고 말했다. AI 서비스 전략도 공개됐다. 김상범 검색 플랫폼 부문장은 네이버 AI 경쟁력 핵심 자산으로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 방대한 데이터·API, 하네스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시했다.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은 네이버 서비스 이용 패턴과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최적화 형태로 학습한 AI 모델이다. 단순 범용 언어모델이 아니라 실제 검색·쇼핑·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 경험에 특화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김 부문장은 "가장 완벽한 AI 검색이라는 요리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네이버에 와서 행동을 하시는 사용자분들이 어떤 것들을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학습시킨 것이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차세대 하이퍼클로바X 모델도 AI 탭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AI 브리핑은 월 3000만명이 사용하는 핵심 검색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4월 베타 출시한 AI 탭은 한 달 만에 누적 사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네이버는 오는 6월 말 스마트 렌즈 신규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카메라 기반 검색 결과를 AI 브리핑과 AI 탭으로 연결해 이미지 검색과 대화형 AI를 결합하는 형태다. 김 부문장은 "서비스를 잘 만들고 여기서 나온 데이터를 갖고 LLM을 잘 만드는 이 선순환을 네이버는 잘 만들어 갈 수 있다"며 "다른 서비스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요소들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8 13: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