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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장애청소년 AI 활용 넓힌다…110명 참여 '행복 AI 챌린지'
[경제일보] SK텔레콤이 장애청소년의 디지털 교육을 AI로 생각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 넓힌다. 코딩과 정보검색에 영상·이미지 제작, AI 윤리 등을 결합해 학생들이 기술을 직접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SKT는 14∼15일 경기 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장애청소년 110명과 지도교사 44명이 참여한 ‘2026 행복 AI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생각을 잇고 미래를 만나다’다. 1999년 정보검색대회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27회를 맞았다. SKT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함께 운영하며, 올해는 기존 ‘행복 AI 코딩챌린지’에서 ‘행복 AI 챌린지’로 이름을 바꾸고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문제해결에 중점을 뒀다. 공식 종목은 AI 영상 제작을 다루는 ‘희망챌린지’, 이미지 제작 중심의 ‘비전챌린지’,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미션챌린지’ 등 3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협력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했다. 대회 첫날에는 AI 윤리 퀴즈와 로봇 이동 경로 찾기, 문화유산 정보 찾기, QR코드 암호 찾기 등을 진행했다. SKT의 ‘에이닷(A.)’ 등 AI 도구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포스터와 영상을 제작하며 자신의 생각을 결과물로 표현했다. AI 활용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흐름이다. 공식 종목 안내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영상·이미지 생성 종목을 운영했다. 올해는 검색과 로봇 경로 코딩, 문화유산 퀴즈, QR코드 활용을 묶은 종합 미션으로 과제 구성을 확장했다. 경연 외에는 증강현실(AR) 레이싱과 드론 시뮬레이션, 레고 로봇 코딩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화면 속 콘텐츠 제작과 함께 기기를 조작하고 움직임을 설계하는 활동도 경험하도록 했다. 참가한 무등중학교 장지현 교사는 “대회를 준비하며 아이들이 AI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했다”며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충주성심학교 김윤규·이은희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주제일고등학교 전준언·정용수 학생은 교육부 장관상, 전북푸른학교 윤현·이다빈 학생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교 교육과 진로 탐색 지원도 병행한다. SKT는 2019년부터 ‘행복AI코딩스쿨’을 운영하며 전국 570여 개 학교에서 코딩과 AI 교육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전년도 대회 수상자를 초청해 미래 진로를 탐구하고 AI 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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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움직이는 기술' 키운다…승강기서 AI·로봇으로
[경제일보] 현대그룹이 기존 승강기와 물류자동화 사업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해외사업 비중 50%,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세웠고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를 기반으로 2차전지·제조·유통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했다. 2024년 대형 자율이동로봇(AMR) 개발에 이어 올해는 조선소 초중량물 자율운반 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서 AI·서비스 고도화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스마트캠퍼스를 중심으로 생산체계를 디지털화하고 유지관리 서비스에 AI와 데이터를 적용하고 있다. 17만2759㎡ 부지의 충주 스마트캠퍼스에는 본사와 스마트팩토리, 연구개발센터, 물류시설이 집약돼 있다. 스마트팩토리에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빅데이터, AI 등이 적용됐으며 자동화율은 약 80%다. 생산능력도 연 2만5000대에서 2028년 3만5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비전 2030’과 ‘트리플 5’를 제시했다. 2030년 매출 5조원, 해외사업 매출 비중 50%, 글로벌 톱5 진입이 목표다.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는 승강기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영상·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 원인을 파악한다. AI 원격콜과 빌딩관리시스템(BMS), 배송로봇 연계 기능도 적용했으며 2028년까지 적용 승강기를 1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주차로봇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위아와 오토발렛 로봇 주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주차관제 시스템 ‘HIP’과 주차로봇을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 현대무벡스, 대형 AMR·조선 자율운반으로 확장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과 로봇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신규수주는 4200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평택·진천 중앙물류센터(CDC) 자동화 사업과 배터리 소재·제조 분야 스마트 물류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다. 주력 기술은 자동창고(AS/RS),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갠트리 로봇이다. 청라 R&D센터를 중심으로 대형 AMR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정부 과제로 선정된 ‘고정밀 대형 자율이동로봇 플랫폼’ 개발에는 총 94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7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2027년까지 2톤·5톤·10톤급 AMR 3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AMR은 조선소 초중량물 운반 분야로도 확대된다. 현대무벡스는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과 함께 자율운반 로봇과 통합관제 시스템, AI 기반 안전성 시뮬레이션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계열사의 AI·로봇 전략은 기존 승강기와 물류자동화 기술을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와 주차·빌딩관리 등 이동 솔루션으로,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와 AMR을 기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생산 기반을 AI와 로봇으로 전환하는 것이 향후 성장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2026년 10월 01일자 15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10-01 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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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본격화…부산→서울 7시간
[경제일보]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6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이 52만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방향 혼잡은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한 뒤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요금소 출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7시간이다. 울산은 6시간40분, 목포 6시간30분, 대구 6시간, 광주 5시간20분, 강릉 3시간40분, 대전 2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반대 방향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10분, 울산 4시간50분, 대구 4시간10분, 목포 3시간40분, 광주 3시간20분, 대전 1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오전 9시 기준 3시간 40분으로 집계됐다. 귀경 차량이 늘면서 서울 방향 주요 구간에서는 이른 오전부터 차량 흐름이 더뎌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6㎞,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북충주~충주분기점 부근 5㎞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정체는 오후 들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의 경우 오전 9~10시께 시작해 오후 4~5시께 가장 혼잡한 뒤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았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하고 27일 오전 2~3시께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특히 서울 방향은 경부·서해안·중부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정체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이날 최대 소요 시간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6시간3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 7시간30분이다.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590만대로 추정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귀경 교통량이 귀성보다 14만대 많다. 고속도로와 달리 이날 오전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내부순환로를 비롯해 동·서부간선도로와 강남순환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아직 두드러진 정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26-09-26 09: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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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북 공모, 1년 만에 응모 33% 증가…1400대 1 뚫은 10편 출간
[경제일보] 카카오가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의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정식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말부터 10월 26일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에는 약 1만4000편이 응모돼 14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만500편이 몰렸던 제12회보다 33% 늘어난 수치로, 2015년 시작 이후 최고치다. 출간작은 소설 부문 2편과 종합 부문 8편이다. 소설에서는 정현재 작가의 '가장 인간적인 도시'(시공사)와 홍진희 작가의 '야수의 산'(클레이하우스)이 나왔다. 종합 부문은 조용주 작가의 '곤충도 고민이 많다'(데이원), 이유진 작가의 '꼭 무연고 처리해주세요'(나무옆의자), 조선희 작가의 '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샘터), 선인장 작가의 '딱 두 시간만 일할게요'(휴머니스트), 박희영 작가의 '무근본 음악 방송 제작기'(안온북스), 정그린 작가의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세요'(한빛미디어), 이수민 작가의 '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은행나무), 조남식 작가의 '충주시 B급 홍보 개척사'(이야기장수)다. 이 공모전의 구조는 일반 문학상과 다르다. 파트너 출판사 10곳이 각각 심사위원이 돼 출간할 작품을 한 편씩 직접 고른다. 출판사가 계약할 원고를 스스로 뽑는 방식이어서 수상과 출간이 곧바로 이어진다. 수상작 발표는 지난해 12월 17일이었고 상금은 편당 500만원, 총 5000만원이다. 소설 부문 배정은 전회 3편에서 2편으로 줄고 종합이 8편으로 늘었다. 카카오는 출간에 맞춰 이날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예스24에서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 예스24 웹진 채널예스에서는 출간 작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공개한다. 독자 참여형 프로모션인 '브런치 독서클럽'도 2주간 진행한다. 브런치 라이브독서로 독서노트를 쓰고 인증샷을 공유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이북리더기와 작가 친필 사인이 담긴 출간 도서 10권 세트를 준다. 브런치는 2015년 6월 출시 이후 지난해 9월 기준 등록 작가 9만5000명, 누적 게시글 800만건을 기록했다. 브런치 원작으로 출간된 도서는 1만권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베스트셀러 상위 10종의 매출은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회차인 제12회 출간작은 열 편 중 다섯 편이 출간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공모전 밖에서는 창작자 수익 구조가 붙고 있다. 독자가 후원금을 보내는 '응원하기'는 지난해 9월까지 누적 4억5000만원이 모였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지난해 초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오픈했고,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3000명 이상이 신청했다. 카카오는 구독료에 대한 플랫폼 수수료를 올해 6월까지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멤버십 전용 글 10편을 발행하고 유료 구독자 100명을 확보한 작가에게는 파트너 출판사 연계 출간 기회도 제공한다. 브런치 관계자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편의 훌륭한 작품들이 더 많은 독자들과 깊이 있게 교감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브런치를 통해 숨은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와 독서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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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1억700만원 전달 外
[경제일보] 동아제약이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제15회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과 김영섭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에 후원사인 성현인터내셔널, 올포유, 동문엔터프라이즈, 이브자리, 리와인드, 경동시장의 기부금을 더해 총 1억700만원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긴급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냉난방용품 지원 등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200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았으며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17억원에 달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도 바자회에 참여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히 마련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일동제약,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 고도화 박차 일동제약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6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ESG 경영 관련 주요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 및 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별 추진 현황 △관련 데이터 및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핵심 이슈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인재 확보 및 역량 강화 △제품 품질 및 안전 관리 △폐기물 감축 및 자원 순환 △반부패 컴플라이언스 강화 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았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며 수익성과 기업 지표 개선을 도모했으며 사내 역사 홍보관 ‘동녘관’을 조성해 조직 구성원의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사 환경 지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했다. 또한 폐기물 재활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안전보건 관리 강화, 인권영향평가 확대, 협력업체와의 상생,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추진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했다. 한국거래소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 지표 준수율을 전년 대비 60%포인트 향상시키고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 정비에도 속도를 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와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하고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맞아 유튜버 협업·기부 활동 전개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콘텐츠 협업과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유튜버 김선태와 협업한 홍보 콘텐츠를 선보이고 충주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충주시 노인복지관과 충주시 푸드마켓에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의미를 나누고 상생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한양행은 100주년 기념 활동의 일환으로 유튜버 김선태와 함께 특별 콘텐츠도 제작했다. 오늘 공개되는 영상에는 김선태가 유한양행 본사와 연구소를 방문해 기업의 역사와 연구개발 현장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유한양행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에서 진행되는 창립 100주년 기념 이벤트도 소개된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혈당유산균 ‘당큐락’ 구매 시 4주분 추가 증정, 평일 오후 6시마다 진행되는 100원 특가 이벤트, 구매 금액에 따라 응모권이 제공되는 ‘100주년 황금티켓 이벤트’, 친구 추천 기반 ‘인맥왕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맥왕 이벤트’ 경품으로 LG 스탠바이미, 다이슨 에어랩, 마샬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이 마련돼 고객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립 100주년은 지난 100년간 고객과 함께 만들어온 의미 있는 역사”라며 “이번 협업과 기부 활동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5 14: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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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현직 안정론' 버티기냐, 신용한 '충북 교체론' 확산이냐
[경제일보]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와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양강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김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산업 프로젝트 연속성을 앞세워 재선에 나서고 있고 신 후보는 “충북도 새 성장판을 짜야 한다”며 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조사 방식과 문항에 따라 두 후보가 각각 선두권을 형성했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보층 비중도 높아 충북 특유의 막판 표심 이동이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은 전국 선거 때마다 민심 변화를 비교적 빠르게 반영해 온 지역으로 꼽힌다. 보수와 진보 어느 한쪽도 쉽게 안심하기 어려운 곳이다. 청주권은 인구와 여론의 중심축이고 충주·제천 등 북부권과 진천·음성 등 중부권은 산업과 균형발전 이슈에 민감하다. 이번 선거 역시 정권 구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도정 평가와 후보 경쟁력, 산업 정책, 교통망, 의료 인프라 문제가 함께 얽혀 있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은 ‘초접전’에 가깝다. KBS청주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충북도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차기 충북지사 적합도에서 김영환 10%, 신용한 9%로 나타났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송기섭 진천군수는 각각 8%였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고 ‘없다·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였다. 중부매일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신용한 14.3%, 노영민 12.3%, 송기섭 12.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영환 13.9%, 조길형 9.3%, 윤갑근 5.9%, 윤희근 5.9%였다. 이 조사 역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두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부분은 선두가 압도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전체 후보군 적합도와 정당별 후보 적합도는 성격이 다르다. 이를 단순 비교해 “민주당 우세”나 “김영환 우세”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KBS청주 조사에서는 유보층이 40%였고 중부매일 조사에서는 민주당 적합도 문항 유보층이 55.1%, 국민의힘 적합도 문항 유보층이 65.0%였다. 충북지사 선거가 아직 고정 지지보다 관망층 판단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는 의미다. 김영환, 현직 경험은 ‘무기’…도정 피로감은 ‘부담’ 김 후보의 가장 큰 강점은 현직 경험과 인지도다. 국회의원과 장관을 거쳐 충북지사를 맡아 온 이력은 도정 운영과 중앙정부 협의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충북 경제계 일부에서는 반도체·바이오·첨단산업 유치 흐름을 끊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후보는 재선 구도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반도체 산업 기반, 충청권 광역교통망, 중부내륙 발전 전략은 충북의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다. 현직 도지사로서 이미 주요 현안을 다뤄왔다는 점은 선거 과정에서 계속 부각될 수 있다. 특히 오송 바이오클러스터는 충북의 핵심 성장축이다. 첨단재생의료와 바이오의약품, 백신 산업이 결합된 오송은 충북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대표 산업 거점으로 평가된다. 김 후보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 흐름을 이어갈 검증된 도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현직 프리미엄은 곧 평가 부담이기도 하다. 지역 경기 회복이 도민 체감으로 충분히 이어졌느냐는 질문이 남아 있다. 청주권 집중 논란과 북부권 소외감, 중부권 산업 성장의 과실 배분 문제도 선거 과정에서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자영업자와 청년층에서는 “대형 산업 프로젝트에 비해 실제 생활 체감은 크지 않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 후보 입장에서는 단순 안정론을 넘어 산업 성과가 실제 일자리와 지역 상권으로 어떻게 연결됐는지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용한, 교체 기대감은 ‘강점’…조직 확장성은 ‘과제’ 신 후보는 “충북도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과거처럼 이념 중심이 아니라 산업과 생활 문제 중심으로 선거를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 후보는 중부매일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경력을 바탕으로 균형발전과 산업 재편 메시지를 내세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신 후보는 충북도 중앙정부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오송 바이오와 반도체, 교통망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충청권 변화 흐름과 연결해 “충북도 새 성장판을 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다만 현실적 과제도 있다. 충북 전역 조직력과 인지도를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핵심이다. 특히 농촌 지역과 고령층에서는 국민의힘 기반이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 후보 입장에서는 청주권과 중부권 우세 흐름을 충주·제천 등 북부권으로 얼마나 확장하느냐가 중요하다. 동시에 중도층이 교체론에 얼마나 호응하느냐도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바이오·반도체·교통망…충북 표심은 생활경제를 본다 이번 충북지사 선거 핵심 의제는 산업과 교통이다. 반도체는 충북의 핵심 전략 산업 가운데 하나다. 청주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기반이 형성돼 있다. 후보들은 기업 투자 유치와 인력 양성, 산업단지 조성, 전력·용수 인프라 문제를 함께 다뤄야 한다. 산업 공약이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재원과 입지, 인력 공급 계획까지 제시돼야 한다. 교통망도 표심을 흔드는 변수다. 충북은 수도권 접근성과 충청권 내부 연결성이 모두 중요하다. GTX 연장과 충청권 광역철도, 중부내륙 교통망 확충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의제지만 도민들의 기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노선 발표보다 착공 가능성과 예산 확보, 실제 통근시간 단축 효과가 중요해졌다는 말도 나온다. 의료 인프라 문제 역시 빠질 수 없다. 충북은 지역 의료 공백과 응급의료 접근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료 확충 논의가 선거 공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김영환 ‘검증된 도정’…신용한 ‘충북 교체론’ 총력전 아직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충북지사 선거가 전국 지방선거 흐름과도 연결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김 후보는 검증된 도정 운영을 앞세울 가능성이 크다. 이미 추진 중인 산업과 교통 프로젝트를 자신이 마무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보층이 많은 상황에서는 경험과 안정감을 강조하는 전략이 고령층과 보수 성향 중도층에 먹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신 후보는 충북 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 충북이 새로운 성장 흐름으로 가야 한다는 메시지와 중앙정부 연계론을 결합해 중도층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충청권 정치권 관계자는 “충북지사 선거는 아직 후보보다 유보층이 더 커 보이는 선거”라며 “청주권 표심과 중부권 산업 민심, 북부권 균형발전 요구가 어디서 만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충북 선거는 지금부터가 본게임이다. 현직 지사의 안정론과 신 후보의 교체론이 맞붙고 있지만 아직 상당수 유권자는 판단을 미루고 있다. 오송 바이오와 반도체, 교통망과 의료 인프라 같은 생활경제 의제가 남은 기간 후보들의 실력을 가를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26-05-10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