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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룡서버에 신규 이용자 몰렸다…위메이드 '미르2' 신규 이용자 9배 유입
[경제일보] 위메이드의 장수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에 신규·복귀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기간 한정 성장 서버를 통해 초반 성장 장벽을 낮추고 대규모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를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클래식 MMORPG의 핵심 재미로 꼽히는 문파 간 공성전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과거 이용자에게는 향수를, 신규 이용자에게는 경쟁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용자층 확대에 나섰다. 2일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가 서비스하는 '미르의 전설2' 지난달 19일 오픈한 기간 한정 성장 서버 '승룡서버'를 중심으로 신규·복귀 이용자 유입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승룡서버 오픈 후 10일간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 7월 한 달간 신규 이용자 총 유입 규모의 약 9배를 기록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도 약 27% 증가했다. 승룡서버는 신규 이용자가 기존 이용자와의 성장 격차를 빠르게 줄일 수 있도록 성장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인 기간 한정 서버다.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최대 90% 낮추고 경험치 획득량과 아이템 드롭률을 25% 높이는 버프를 상시 제공한다. 캐릭터를 생성하면 모든 무공을 습득한 상태로 시작하며 직업별 '파천 장비 6종'도 무료로 지급한다. 장수 MMORPG는 장르의 특성상 신규 이용자가 게임에 진입하더라도 오랜 기간 플레이한 기존 이용자와의 레벨·장비 격차가 초기 정착의 걸림돌로 꼽힌다. 위메이드는 성장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여 신규·복귀 이용자가 초반부터 주요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빠른 성장의 목적은 단순히 레벨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승룡서버에 대규모 PvP 콘텐츠인 '사북 공성전'을 통해 문파 간 경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시간을 줄인 뒤 곧바로 게임의 핵심 경쟁 콘텐츠로 연결하는 구조다. 사북 공성전은 문파가 성을 차지하기 위해 공성과 수성을 벌이는 콘텐츠다. 승룡서버에서는 공성전 승리 문파에 별도의 보상과 버프를 제공해 경쟁을 강화했다. 공성 승리 문파원에게는 '절기선택상자(성물)', '주작의외공상자', '빙룡의외공상자' 등을 제공하며 경험치 획득량과 아이템 드롭률을 25% 높이고 행운과 파·마·도 증가 버프도 적용한다. 성장한 캐릭터가 다시 공성전에 참여하고, 공성전에서 얻은 보상을 통해 추가 성장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단순한 레벨업 중심의 플레이에서 벗어나 '성장→경쟁→보상→재성장'으로 이어지는 이용자 체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성장 서버에서 공성전 외에도 시즌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접속이나 보스 처치 등 일일 미션을 수행하고 '승룡 포인트'를 모아 각종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빠른 성장과 공성전 참여뿐 아니라 일상적인 플레이에도 보상을 연결해 서버 내 이용자 활동을 지속시키는 방식이다. 기간 한정 서버의 이용자를 본 서버로 연결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서버 오픈 5주 차부터 60레벨 이상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는 캐릭터와 주요 아이템을 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 성장 서버에서 유입된 이용자가 기간 종료와 함께 이탈하는 것이 아니라 본 서버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쉬운 레벨업과 맞춤형 성장 지원을 통해 이용자들이 공성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에 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신규 이용자 수는 서버 오픈 후 10일 만에 7월 한 달 총유입 대비 약 9배를 기록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7%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6-09-02 17: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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