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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300만 관중 시대…LG유플러스, AI로 야구장 트래픽 대응
[경제일보] 프로야구 관중이 1300만명에 육박하면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경기장의 통신 품질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경기 중 실시간 영상과 사진을 주고받는 이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통신사들도 기지국과 안테나를 점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네트워크 운영을 최적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올해를 끝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통신망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14일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경기장 내·외부 안테나 최적화와 현장 품질 측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트래픽 제어와 통신 파라미터 최적화도 진행해 관중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잠실야구장은 지난 1982년 7월 개장해 44년간 운영된 국내 대표 야구장이다. 올해 일정을 마친 뒤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번 포스트시즌은 현재 시설에서 열리는 마지막 가을야구가 된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늘어날 경우 통신 수요도 집중될 수 있어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이 중요한 것으로 꼽힌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해 잠실야구장 포스트시즌에는 전 좌석이 매진되며 2만3750명이 입장했다.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인 2만645명보다 3105명, 약 15% 많은 규모다. 올해 KBO 정규시즌 전체 관중은 약 1277만명으로 지난해 약 1231만명보다 45만명 이상 증가했다. 프로야구 관중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포스트시즌에도 경기장 통신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경기장 내 통신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5G 장비 설치 규모는 상용화 초기보다 약 1.5배 늘렸으며, LTE 신호가 경기장 내부에 고르게 전달되도록 안테나를 주기적으로 교체했다. 노후 Wi-Fi 설비도 점검·교체하고, 한국시리즈와 플레이오프 등 관중이 집중되는 주요 일정에는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통신 수요에 대응해 왔다. 이동기지국은 특정 지역에 이용자가 집중될 때 통신 용량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다. 상시 설치된 기지국과 안테나를 점검하는 동시에 필요에 따라 이동기지국을 투입하면 대규모 행사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점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네트워크 최적화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트래픽 제어와 통신 파라미터 최적화를 통해 이용자가 집중되는 환경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경기장과 공연장에서는 이용자가 동시에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 통신사에게는 장비를 증설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트래픽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역량이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가 실제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판단하려면 적용 전후의 트래픽 처리량과 통신 품질 지표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곽준영 LG유플러스 수도권인프라담당은 "잠실야구장의 정규시즌 평균 관중 대비 포스트시즌에는 약 15% 관중이 더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도 비슷한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도 끊김 없이 최고의 통화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09: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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