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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RV 누적 1500만대…SUV·친환경차 시장 공략 강화
[경제일보]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레저용차량(RV)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넘어섰다. SUV 중심의 라인업 확대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더하며 미국 R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RV 누적 판매량은 1994년 진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506만764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705만9566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800만8080대를 기록했다. 올해 1∼8월에는 93만678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138만7145대의 약 67%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판매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판매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전체 판매에서 RV가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현대차·기아의 RV 판매 비중은 2022년 이후 매년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싼타페와 투싼, 쏘렌토,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SUV 라인업을 확대해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해왔다.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도 추가하며 친환경 RV 제품군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모델은 현대차 싼타페로 259만5159대가 팔렸다. 투싼이 222만7154대로 뒤를 이었고, 기아 쏘렌토 198만1991대, 스포티지 195만2129대, 쏘울 156만3607대 순이다. 쏘렌토와 스포티지는 누적 판매 200만대 달성을 앞두고 있다. 최근 판매에서는 투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투싼은 2023년 이후 매년 2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도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RV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EREV를 미국에 출시한다. 투싼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도 현지 출시가 예정됐다. 기아는 미국에서 스포티지를 단일 모델 기준 연간 20만대 판매 체제로 확대하고, 텔루라이드 생산 능력도 연간 18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올해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엔트리급 RV 수요에도 대응한다.
2026-09-28 09: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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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완성차 판매 희비…기아 '웃고' 현대차·르노·KGM '울고'
[경제일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8월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기아는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가 늘었지만 현대자동차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는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국내 3만4333대, 해외 25만42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8만857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규모다. 국내 판매는 41.1%, 해외 판매는 8.5% 각각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 1만922대, 레저용차량(RV) 1만810대가 판매됐다. 세단 가운데 그랜저가 5931대로 가장 많았고 쏘나타 3105대, 아반떼 1462대가 뒤를 이었다. RV는 싼타페 3596대, 팰리세이드 1812대, 아이오닉5 1372대 순으로 판매됐다. 소형 상용차는 포터 4224대와 스타리아 2184대 등 6503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553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80 1460대, GV70 1406대, GV80 1240대 등 총 454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8월 판매 감소 배경으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를 제시했다. 회사는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를 바탕으로 판매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기아는 현대차와 반대되는 실적을 냈다. 8월 국내 4만213대, 해외 22만5413대, 특수 1049대 등 총 26만667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7.6%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7.4% 늘면서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스포티지로 4만6239대를 기록했다. 셀토스는 3만5698대, 쏘렌토는 1만8404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39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 4186대, 스포티지 3874대, 셀토스 330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승용차는 레이 3718대, K8 1938대, K5 1920대 등 총 975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봉고Ⅲ 2385대와 PV5 1744대를 포함해 4222대를 기록했다. 특수차량 판매는 국내 152대, 해외 897대 등 총 1049대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하기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르노코리아는 8월 내수 2024대, 수출 2237대 등 총 42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47.7%, 수출은 13.6% 감소했으며 전체 판매량도 34.0% 줄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18.8%, 수출은 68.7% 늘어 전체 판매량은 40.6%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92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르카나 575대, 필랑트 520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1~8월 누적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9630대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차종별 누적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필랑트 1만681대, 그랑 콜레오스 8579대, 아르카나 370대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7만3087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6만4884대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수출에서는 폴스타4가 1232대로 가장 많이 선적됐으며 아르카나 658대, 그랑 콜레오스 346대가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는 국제 정세에 따른 생산 및 선적 일정 조정 등으로 수출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8월 내수 2300대, 수출 4560대 등 총 686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은 22.6% 감소했으며 내수 판매도 43.3% 줄었다. 반면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KGM은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달 미얀마에서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KD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2026-09-01 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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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7 팰리세이드' 출시…하이루프·블랙 잉크·XRT 추가
[경제일보] 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상품성을 높인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SUV 기반 하이루프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고 프리미엄 및 아웃도어 콘셉트의 신규 트림을 투입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7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모델은 루프부를 기존보다 240mm 높이고도 전고를 2005mm로 설계해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관에는 블랙 DLO 몰딩을 적용했으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21인치 알로이 휠, 피렐리 타이어를 기본 사양으로 구성했다. 실내에는 하이루프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스태리 스카이, 2way 팝업 LED 독서등을 적용했다. 21.4인치 하이루프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2열 양문형 멀티콘솔에는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과 UV-C 살균, 공기청정기, 냉온장 컵홀더 등을 적용했다. VIP 전용 고급 카매트를 포함한 ‘VIP 패키지2’도 선택할 수 있다. 캘리그래피를 기반으로 한 블랙 잉크는 외관과 실내에 검은색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스페셜 트림이다. 21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피렐리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구성했다. XRT는 아웃도어 주행을 겨냥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과 2열 통풍시트, BOSE 프리미엄 스피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가니쉬, 클래딩, 루프랙, 엠블럼, DLO 몰딩, 아웃사이드 미러 등에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본 트림의 안전사양도 강화했다. 익스클루시브부터 12.3인치 클러스터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등을 기본화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9인승 기준 익스클루시브 4478만원, H-Pick 5040만원, XRT 5211만원, 캘리그래피 5606만원, 블랙 잉크 5767만원, 하이루프 7244만원이다.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610만원부터 하이루프 7530만원까지다. 하이브리드는 9인승 기준 익스클루시브 5077만원, H-Pick 5640만원, 캘리그래피 6206만원, 블랙 잉크 6367만원, 하이루프 7844만원이다.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5140만원부터 하이루프 8159만원까지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5.0% 기준이며,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을 반영했다.
2026-08-25 0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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