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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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고객 목소리 듣는다"…SKT, 대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운영
[경제일보] SK텔레콤이 대학생들과 함께 통신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젊은 고객층의 목소리를 서비스 기획과 운영 과정에 직접 반영해 고객 경험(CX)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대학생 대상 프로젝트 'CX 캠퍼스'를 8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총괄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마케팅, 보안 부문 실무자들과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통신업계는 가입자 확보 경쟁을 넘어 고객 경험 경쟁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통신 서비스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요금제와 네트워크 품질뿐 아니라 로밍, 멤버십, 고객 지원, 보안 등 서비스 전반에서 차별화 요소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30대 고객층은 모바일 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고 디지털 서비스 변화에 민감한 만큼 통신사 입장에서는 주요 의견 수렴 대상이다. 이에 통신사들은 젊은 고객층의 이용 경험과 소비 패턴을 서비스 개선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통신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실제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선발을 마쳤다. 프로젝트는 오는 8월 16일까지 약 8주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마케팅, T로밍 이용 확대, 보안 서비스 경험 강화, 오프라인 매장 이용 개선 등 실제 사업 현안과 밀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대학생들은 SK텔레콤 실무자 멘토들과 함께 시장 조사와 고객 수요 분석, 경쟁 사례 연구 등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 방향과 실행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주 단위 점검 회의를 통해 과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오는 8월 예정된 최종 발표회에서는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된다. SK텔레콤은 발표된 개선안을 관련 조직과 공유하고 실제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SK텔레콤은 고객 의견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신뢰위원회와 고객자문단을 통해 외부 시각에서 서비스와 정책을 점검하고 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서비스 변화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에서는 고객 경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과 고객 간 소통 방식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과거에는 설문조사나 고객센터를 통한 의견 수렴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서비스 개선 과정에 참여하는 형태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이번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단순 인턴십 경험과 달리 대학생들이 SK텔레콤 직원들과 팀을 이뤄 실제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개선해 고객이 SK텔레콤의 변화 노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2 08: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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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꾼 게임 개발"…1만명 몰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NDC 26' 성료
[경제일보] 넥슨이 진행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6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6)'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NDC는 인공지능(AI)이 게임 개발 전반에 빠르게 스며든 환경 속에서 기술 자체보다 이용자 경험과 데이터,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 '맥락'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화두를 던졌다. 19일 넥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일대에서 NDC 26을 진행했다. 누적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직접 방문했고, 온라인 생중계 조회수도 6만3000회를 기록하며 게임업계 종사자와 취업 준비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올해 NDC에서는 게임 개발 현장에서 AI 활용이 보편화된 상황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과거 AI 기술 자체를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개발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 공유가 이어졌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기조강연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강조됐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경쟁하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기술 발전으로 개발 장벽이 낮아질수록 차별화 요소는 기술 자체가 아닌 이용자와 게임이 쌓아온 경험과 관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개발 조직의 노하우와 이용자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경험 등 오랜 시간 축적된 자산을 '맥락 자본'으로 정의하며 AI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AI 기술이 점차 평준화되는 환경에서는 누구나 비슷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 이용자 이해도는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강 공동대표는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에 무게 중심은 맥락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게임은 구현의 수준이 아니라 맥락의 깊이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T 업계에서도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과 개발 효율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술 격차보다 콘텐츠 기획력과 운영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AI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게임사들은 이용자 경험을 얼마나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데이터 활용 전략 역시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AI 시대, 넥슨은 데이터로 무엇을 준비하는가' 세션에서는 넥슨의 데이터 플랫폼 전략과 AI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넥슨은 데이터 민주화 기반이 된 통합 데이터 플랫폼 '모노레이크'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기존 일방향 발표 형식에서 벗어난 대담형 세션이 주목을 받았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참여한 '서로 다른 게임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 세션에서는 여러 장르의 신작 개발 경험과 시장 변화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 개발 과정의 고민과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외 개발 사례도 소개됐다. 넥슨의 스웨덴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 아트 제작 프로세스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개발 현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 활용 사례가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 밖에서는 게임아트 전시회 '넥스테이지'가 7년 만에 외부에 전면 개방됐다.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디지털 일러스트와 조형물, 영상 작품 등 150여 점이 전시됐으며, 게임 사운드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도 운영됐다. 판교 콘텐츠거리에서는 '아크 레이더스',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넥슨 주요 IP를 활용한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미니게임과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며 게임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고, 행사 기간에 진행된 라이브 공연도 있었다. 이번 NDC에서 넥슨은 AI 기술 활용을 넘어 AI 시대 게임 산업이 어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AI가 개발 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지만 결국 게임 산업의 본질은 이용자 경험과 재미에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메시지가 행사 전반에서 공유됐다는 분석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NDC 첫날 환영사로 "AI는 거부할 수 없는 확정적인 흐름의 변화"라며 "AI라는 거대한 흐름은 게임 산업에도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9 14: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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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 평준화된 AI 기능…생성형 AI 경쟁, 기술 아닌 서비스로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요 IT 기업 간 경쟁 구도가 '기능 경쟁'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챗봇과 요약, 검색, 추천 등 핵심 AI 기능이 빠르게 상향 평준화되면서 기술 자체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핵심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하며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생성형 AI 초기에는 모델 성능이나 기능 중심 경쟁이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실제 서비스 경험과 활용성 중심으로 경쟁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주요 플랫폼 기업들은 자체 AI 모델을 공개하거나 외부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과 콘텐츠, 쇼핑 영역에 AI 요약과 추천 기능을 확대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메신저와 콘텐츠 플랫폼에 AI 기능을 결합하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검색과 업무용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하며 생태계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AI 챗봇, 콘텐츠 요약, 검색 보조, 이미지 생성 등 핵심 기능은 대부분 플랫폼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단순히 AI 기능을 탑재하는 것을 넘어 검색, 쇼핑, 콘텐츠, 협업 툴 등 서비스 전반에 AI를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에서는 AI 요약과 추천 기능이 기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쇼핑 서비스에서는 상품 추천과 리뷰 분석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자동 요약과 개인화 추천 기능이 강화되고 있으며, 업무용 서비스에서도 문서 작성, 회의 요약,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능이 통합돼 제공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AI 기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앱 전반에 AI 기능이 적용되면서 이용자 경험이 변화하고 있다. 일정 추천, 메시지 자동 작성, 콘텐츠 요약 등 기능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기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에는 AI 기능 자체가 새로운 경험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기능보다 서비스 완성도와 편의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동일한 AI 기능이라도 어떤 서비스 환경에서 제공되는지에 따라 이용자 만족도가 달라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검색 서비스에 AI 요약 기능이 단순 요약 제공을 넘어 관련 콘텐츠 추천, 추가 검색, 쇼핑 연결 등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되며 사용자 경험이 달라질 수 있다. AI 기능이 서비스 전반에 통합될수록 플랫폼 경쟁력도 함께 강화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용자 데이터 확보 역시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서는 이용자 행동 데이터와 콘텐츠 데이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플랫폼 기업들이 검색, 콘텐츠,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이유도 데이터 확보 경쟁과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AI 기능이 기본화되면서 플랫폼 간 차별화 포인트는 줄어드는 대신 서비스 생태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AI 성능이 전반적으로 고도화되면서 성능 자체보다 데이터 확보 능력과 서비스 통합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AI 경쟁이 기술 중심 초기 단계에서 서비스 중심 확장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에는 AI 모델 성능보다는 서비스 활용성과 사용자 경험, 데이터 기반 개인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AI 기능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플랫폼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색과 콘텐츠를 넘어 커머스, 금융 등 AI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서비스 경쟁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26-04-18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