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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고 연 9% '신한 적금 9단' 출시 外
[경제일보] 신한은행이 최고 연 9.0%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 '신한 적금 9단'을 14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 적금 9단은 신한은행과 처음 적금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과 신한카드 결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개인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0%이며 우대금리는 최고 연 6.0%포인트(p)다. 가입 직전 6개월 동안 신한은행 예·적금 및 주택청약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연 5.0%p, 신한카드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을 3개월 이상 충족하면 연 2.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가입 직전 6개월 동안 신한은행 예·적금 및 주택청약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이 오는 31일까지 30만원으로 신규 가입하면 우대금리 연 6.0%p를 적용받아 최고 연 9.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상품은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으며 다음달 30일까지 20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과 신한 슈퍼SOL에서 가입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금융생활의 첫걸음부터 건강한 자산 형성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대전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18개 강소기업 참여 하나금융그룹이 대전광역시청에서 지역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과 강소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하나 JOB 매칭 페스타 in 대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수원에 이어 네 번째로 열렸으며 대전광역시와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18개 강소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50여개 기업의 구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채용 게시대와 이력서 작성 지원 공간도 마련됐다. 현장은 구직자의 취업 준비 과정에 맞춰 7개 기능형 존으로 구성됐다. 일자리체험관에서는 디지털 인지케어 매니저와 인공지능(AI) 딥러닝 마스터, 데이터 라벨러 등 중장년층이 도전할 수 있는 디지털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AI 체험존에서는 AI 기반 이력서 작성과 모의면접, 진로성향 진단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외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경력 분석과 이력서 첨삭, 프로필 사진 촬영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하나은행 부스에서는 금융 상담을 제공했으며 그룹의 시니어 특화 서비스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 상담 공간에서는 은퇴 후 자산관리와 라이프케어 컨설팅을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전북 발달장애인 400명 대상 '스포츠 원데이클래스' 개최 우리은행이 12일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에서 전북 지역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스포츠 원데이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 근로자와 전북 지역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일일는 두산 베어스 내야수로 활약한 안경현 야구 해설위원과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승현 농구 해설위원, 댄서 리헤이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종목별로 나뉘어 배팅과 드리블, 안무 동작 등을 직접 체험했다. 강사진은 자신이 아끼던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 기증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우리은행 사회공헌부 홍민우 부부장은 "신체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발달장애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포용의 가치를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가자들이 자신감과 뜻깊은 추억을 함께 얻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13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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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람 아닙니다"…AI 얼굴이 바꾸는 인터넷의 모습
[경제일보] 유튜브, SNS 광고, 쇼핑몰, 게임 영상, 뉴스 기사, SNS 프로필 사진 등 인터넷에서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개의 얼굴과 마주한다. 다만 그 얼굴이 모두 실제 사람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AI가 만든 얼굴이 인터넷 곳곳을 빠르게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AI가 만든 인물 이미지는 어색했다. 손가락 개수가 맞지 않거나 피부 표현이 부자연스러웠고, 어딘가 기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전문가들도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가 만든 얼굴이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 된 것이다. 25일 시장조사업체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2억 달러(약 15조원)에서 오는 2030년 626억 달러(약 8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만 40%를 웃돌며 AI 얼굴이 이미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람이 아닌 AI가 만든 얼굴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AI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쇼핑몰에 접속하면 AI 모델이 착용한 옷을 보게 되고, SNS에서는 AI 인플루언서가 광고를 진행한다. 유튜브에서는 AI가 만든 얼굴이 등장하는 썸네일이 넘쳐난다. 게임 속 캐릭터 역시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되고 있다. AI가 만든 얼굴은 이미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왔다. 특히 패션과 뷰티 업계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AI 모델은 실제 모델을 섭외하거나 촬영할 필요가 없다. 국가별로 다른 얼굴을 제작할 수 있고, 원하는 연령과 스타일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도 있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즉시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줄일 수 있어 기업들의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유튜브와 숏폼 콘텐츠 시장도 마찬가지다. 클릭률을 높이기 위한 AI 썸네일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AI가 생성한 뉴스 콘텐츠와 영상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실제 촬영한 영상과 AI가 만든 영상의 경계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해당 변화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정책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유튜브는 최근 AI 콘텐츠를 활용한 저품질 콘텐츠, 이른바 'AI 슬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틱톡과 메타 역시 AI 생성 콘텐츠 표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AI 콘텐츠가 그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플랫폼 기업들이 이용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AI 콘텐츠를 구분하기 시작한 것이다. AI 얼굴의 가장 큰 특징은 더 이상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AI 이미지 특유의 부자연스러움이 존재했다면 최근에는 GPT 이미지 생성 기능과 미드저니, 플럭스, 클링 등 생성형 AI 모델의 발전으로 실제 사람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AI가 만든 광고 모델과 실제 사람이 등장한 광고를 일반 이용자가 구분하기 어려운 사례도 적지 않다. AI 얼굴의 확산은 단순히 기술의 발전을 넘어 인터넷 속 '사람'의 의미를 바꾸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람을 본다는 행위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실제 사람과 AI가 만든 얼굴을 구분하지 못한 채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AI가 사람을 닮아가는 시대는 이미 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는 사람이 AI를 사람이라고 받아들이기 시작한 시대로, 인터넷 속 얼굴은 더 이상 사람만의 영역이 아니게 됐다.
2026-07-25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