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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스팀서 2600억원 벌었다…2026년 신규 IP 매출 1위
[경제일보]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2026년 출시된 신규 지식재산권(IP) 가운데 가장 높은 스팀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인기 시리즈가 강세를 보이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사가 만든 독자 IP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스팀에서 약 1억901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2600억원 규모다. 붉은사막은 올해 출시작 가운데 ‘포르자 호라이즌6’의 1억9770만달러,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의 1억9450만달러에 이어 스팀 매출 3위에 올랐다. 상위 5개 작품 가운데 기존 게임의 후속작이나 프랜차이즈에 속하지 않은 신규 IP는 붉은사막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억9010만달러는 펄어비스의 공시 매출이 아니라 알리네아 애널리틱스가 판매량과 가격 등을 토대로 계산한 스팀 총매출 추정치다. 플랫폼 수수료와 세금, 환불 등의 영향을 반영한 펄어비스의 실제 매출 인식액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대규모 할인이나 프로모션 없이 풀프라이스 판매 정책을 유지하면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할인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콘텐츠와 브랜드 가치로 정가 구매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판매 속도도 가팔랐다. 붉은사막은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섰고, 한 달이 채 지나기 전에 500만장을 기록했다. 출시 83일 만인 지난 6월에는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다. 이번 흥행은 펄어비스의 사업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그동안 ‘검은사막’과 ‘이브’ 프랜차이즈의 장기 서비스 매출 비중이 컸지만, 붉은사막을 통해 글로벌 콘솔·PC 패키지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했다. 멀티플레이와 부분유료화 중심이던 국내 게임업계가 대형 싱글플레이 패키지 게임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줬다.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펄어비스는 방대한 오픈월드와 전투, 물리 효과, 대규모 캐릭터 표현을 외부 상용 엔진에 의존하지 않고 구현했다. 붉은사막에서 검증된 기술과 제작 도구는 향후 ‘도깨비’와 ‘플랜8’ 등 차기작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출시 초기 판매 속도를 장기 흥행으로 연결하는 일은 남아 있다. 업데이트와 추가 콘텐츠, DLC를 통해 이용자 활동을 유지하고 콘솔·PC 전반에서 판매 지역을 확대해야 한다. 대형 신작 출시가 이어지는 하반기에도 정가 판매 기조와 이용자 평가를 유지할 수 있는지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6-07-27 12:10:35
펄어비스, 1Q 영업익 2121억원 전년 比 2585% 급증…'붉은사막' 흥행이 실적 견인
[경제일보]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초기 판매량이 급증하며 북미·유럽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자체 게임 엔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콘솔·PC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2일 펄어비스는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수익 3285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632억원 대비 41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9억원 대비 2584.8% 늘었다. 이번 실적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흥행 효과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1일 만에 200만장, 26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흥행이 진행되고 있다 1분기 IP별 매출은 붉은사막이 266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1.2%를 차지했다. 기존 핵심 지식재산(IP)인 검은사막 매출은 61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시장 비중이 전체 매출 가운데 94%를 기록했고, 이 중 북미·유럽 비중이 81%를 차지하며 붉은사막 매출의 80% 이상이 북미·유럽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59%, 콘솔 38%, 모바일 3% 등이다. 붉은사막은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높은 완성도의 오픈월드 구현과 사실적인 물리 효과, 그래픽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출시 이후에는 기존 발매된 게임이 업데이트가 늦거나 없는 것과 대비되도록 빠르게 난이도 조정과 조작 개선, 사용자 환경(UI) 개편 등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경험이 전반적으로 개선됐고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향후 붉은사막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플랫폼 확장을 통해 장기 흥행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다운로드 콘텐츠(DLC) 확장과 신규 콘텐츠 개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검은사막 IP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검은사막 PC는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 이벤트와 콘텐츠 개편을 진행했고 콘솔 버전은 PvP 콘텐츠 개선과 크로스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클라이언트 도입과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8790억~9754억원, 영업이익은 4876억~5726억원을 제시했다. 붉은사막의 연간 매출은 최대 7348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향후 신작 개발도 이어간다. 펄어비스는 차기 신작 '도깨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라고 설명했다. '플랜8' 역시 콘셉트 구체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2~3년 주기의 신규 IP 출시 사이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5-12 16: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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