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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노바티스까지 품었다…ALT-B4 올해 네 번째 기술수출
[경제일보]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자사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한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는 2025년 기준 연매출 545억3200만 달러(약 75조원) 규모의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 파마다.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상업화 마일스톤이 전부 달성되면 알테오젠이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2억2300만 달러, 원화로 약 4조4165억원이며 판매 로열티는 별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알테오젠은 올해 들어 네 번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로는 통산 열 번째 라이선스 계약을 확보했다. 노바티스가 이번 계약으로 얻는 것은 ALT-B4 기반 SC 제형에 대한 독점적 개발·상업화 권리이며 여러 개의 옵션 행사를 통해 대상 품목을 순차적으로 확정하는 구조다. 세부 대상 품목과 개수는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노바티스가 계약 체결에 앞서 다양한 모달리티에 ALT-B4를 적용한 피하주사 제형 전환 가능성을 평가했다고 전하며 이번 파트너십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고 밝혔다.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수출은 올해 들어 유난히 속도가 붙었다. 1월 GSK와 자사의 면역항암제 젬퍼리(Jemperli) 관련 계약을 맺은 데 이어 3월 바이오젠과 펠자르타맙(felzartamab) 등 2개 타깃을 대상으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상대와 대상 물질이 비공개된 계약을 추가로 성사시켰고 이번에 노바티스 계약까지 더해졌다. 앞서 사노피(2019년), MSD(2020년), 산도스, 다이이찌산쿄, 아스트라제네카 등과도 ALT-B4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ALT-B4의 적용 범위가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핵산치료제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노바티스 계약을 두고 전 세계 최초로 ADC 형태의 정맥주사(IV) 유전자치료제를 피하주사로 전환하기 위해 알테오젠과 손잡은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계약금 규모에 대해서는 지난 3월 바이오젠 계약 당시 품목당 계약금 300억원, 물질 추가 시 150억원씩 추가 수령하는 조건이었다며 노바티스 계약은 대상 물질이 최대 10개에 이르고 품목당 수령액도 이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올 하반기는 기존 파트너십의 상업적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머크(MSD)의 키트루다 SC 제형 '큐렉스(Qlex)'는 처방 확대에 따라 판매 마일스톤 기여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사노피의 듀피젠트 SC 제형은 3분기 임상 1상 완료, 4분기 임상 3상 진입이 예상된다. GSK 젬퍼리와 바이오젠 펠자르타맙 SC 제형도 하반기 임상 1상 진입이 기대된다. 연이은 계약 체결이 실제 임상 개발 단계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적용 의약품군이 확대될수록 신규 기술수출 기회와 잠재 시장이 함께 넓어질 수 있어 ALT-B4 플랫폼의 기술가치 재평가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세부 타깃이 공개되지 않은 옵션 구조인 만큼 목표주가에는 상업가치와 옵션 행사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반영했다"며 "향후 대상 타깃이 확정되고 임상 진입이 가시화되면 추가적인 가치 상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04 14:59:48
알테오젠, 노바티스와 손잡았다…'ALT-B4' 최대 4조4000억원 규모 계약
[경제일보]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손잡고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 개발·상업화에 나선다. 계약에 따라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상업화 마일스톤을 달성하면 알테오젠이 최대 32억2300만 달러(약 4조4165억원)를 받을 수 있다. 제품 상업화 이후에는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알테오젠은 노바티스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여러 의약품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복수의 옵션 형태로 확보했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정맥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데 활용된다. ALT-B4는 세포외기질의 주요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한다. 이를 통해 함께 투여되는 의약품이 피하 조직에서 보다 빠르게 확산·흡수되도록 돕는다. 알테오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 역시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통해 치료 옵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마일스톤을 모두 달성할 경우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2억2300만 달러다. 여기에 제품이 실제 상업화되면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추가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노바티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제약기업”이라며 “계약 체결에 앞서 다양한 모달리티에 ALT-B4를 적용한 피하주사 제형 전환 가능성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2026-09-02 15:17:43
"기술수출 넘어 상업화"…알테오젠, 실적 고성장 전환점
[경제일보]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기술수출 중심에서 상업화 수익 창출 단계로 본격 진입했다. 단순한 ‘기술 이전 회사’를 넘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4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 당기순이익 10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1%, 108% 증가한 수치로 특히 순이익이 두 배 이상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실적에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 반영됐다. 알테오젠은 올해 1분기 영국 GSK 자회사 테사로와 바이오젠과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ALT-B4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른 선급금과 마일스톤 수익이 실적에 포함됐다. 무엇보다 시장의 주목을 끄는 부분은 상업화 성과다. ALT-B4 기술이 적용된 첫 상업화 제품인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Qlex’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MSD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4억63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62% 급증했다. 병원 현장에서의 투약 편의성과 보험 코드(J-code) 적용이 확산되며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SC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테오젠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연구 성과 측면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는 2019년 첫 라이선스 계약 파트너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였다는 사실을 최근 공개하며 기술 신뢰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국제 학회에서는 약물 전달 디바이스와 결합해 투약 시간을 단축하고 약물 확산 속도를 높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병용 시 안전성 개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는 플랫폼이 단순한 제형 변경을 넘어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아이젠피주’는 국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상업화 준비에 들어갔다. 여기에 중국에서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의 로열티 수익도 증가하고 있어 수익 구조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의 이번 실적을 두고 “기술료 중심에서 제품 매출 기반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바이오텍이 기술수출 이후 수익 변동성이 컸던 것과 달리 상업화 제품 매출과 로열티가 더해지면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상반기는 기술수출 성과를 넘어 실제 제품 판매에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파트너사의 상업화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ALT-B4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진행한 3건 외에도 추가 기술수출 논의를 성과로 연결하고 플랫폼 적용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07 1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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