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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M&S 출범…테크·라이프 통합 지주사 닻 올렸다
[경제일보] 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아우르는 지주회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3일 공식 출범했다.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도 추진한다. 한화M&S는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과 첫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과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김형조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조민호 한양대 교수 등 독립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한화M&S는 ㈜한화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테크 솔루션과 라이프 솔루션 두 축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이 편입됐으며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포함됐다. 손자회사를 포함한 계열사는 총 57개사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조원, 총자산은 약 11조3000억원 규모다. 한화는 이번 지주사 출범을 통해 사업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복합기업 구조에 따른 기업가치 저평가(디스카운트)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해 투자와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김형조 대표는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사업전략과 생산 현장 등을 두루 경험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사장은 한화M&S 미래전략총괄을 맡는다. 김 사장은 최근 HBM용 TC본더 사업 확대와 글로벌 신시장 개척 성과 등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형조 대표는 "사업별 전문성을 극대화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M&S는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6-08-03 15:54:31
한화 김동관 수석부회장 승진…김동원 부회장·김동선 사장
[경제일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나란히 승진했다.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수석부회장으로,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부회장으로, 삼남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그룹 핵심 사업이 방산·금융·테크·라이프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형제별 책임경영 체제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30일 한화그룹은 주요 경영진 승진과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다음 달 1일자로 시행한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및 신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방산·조선·우주항공·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며 해외 수주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다. 2022년 부회장 승진 이후 약 4년 만의 추가 승진으로 그룹 핵심 사업 전반에 대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 김동원 부회장은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금융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사업 확대를 이끌어 왔다. 보험·증권·자산운용을 아우르는 금융 계열의 독자 성장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동선 사장은 유통·레저·식음료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을 중심으로 반도체 장비 등 첨단 산업 진출을 추진해 왔다. 특히 다음 달 1일 ㈜한화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중심으로 기계·로봇·반도체 장비·유통 사업을 맡게 된다. 이번 인사는 ㈜한화 인적분할과 맞물려 단행됐다. 존속법인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솔루션 등 방산·조선·에너지 계열이 남고, 신설법인에는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이 편입된다. 이에 따라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전략사업을, 김동원 부회장이 금융을, 김동선 사장이 테크·라이프 부문을 각각 맡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다. 단순한 사업 분할을 넘어 성과와 투자 책임까지 형제별로 명확히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계열사 5곳의 대표이사 내정 인사도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에는 이부환 PGM사업부장, 한화시스템 대표에는 양기원 한화임팩트 대표,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에는 강정훈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장이 각각 내정됐다.
2026-07-30 15:23:48
삼성전자 1위 유지 속 SK하이닉스 '톱5' 진입…500대 기업 판도 재편
[경제일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5곳이 교체되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방산·배터리 중심의 산업 지형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매출 기준 500대 기업을 집계한 결과, 상위권은 유지된 가운데 일부 기업의 약진과 신규 진입이 맞물리며 순위 변동이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 1위는 삼성전자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한 333조605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2위 현대자동차(186조2545억원)와 3위 기아(114조1409억원)는 합산 매출 300조원을 처음 돌파하며 자동차 산업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4위 한국전력공사(97조4293억원)까지 상위 4개 기업 순위는 전년과 동일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 97조1467억원을 기록, 2계단 상승하며 5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AI 반도체 시장 확대가 기업 순위 재편으로 직결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중위권에서는 사업 재편과 수주 확대에 따른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다. 한화는 방산 수주 확대 영향으로 3계단 상승해 7위에 올랐고, SK온은 계열사 합병 효과로 60위에서 9위로 급등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배당금 수익 급증에 힘입어 190계단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500대 기업 진입 문턱도 높아졌다. 매출 하한선은 1조4026억원으로 전년 대비 733억원(5.5%) 증가했고 전체 매출 규모는 4305조3610억원으로 4.7% 늘었다. 신규 진입 기업은 35곳으로 전년보다 2곳 증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소노인터내셔널 등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확장 기업과 무신사, 에이피알 등 신성장 산업 기업이 포함됐다. 반면 건설·해운·항공 일부 기업은 순위에서 밀려나며 산업 간 희비가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기업이 49곳으로 가장 많았고 IT·전기전자와 유통이 각각 39곳, 서비스 38곳, 석유화학 37곳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방산, 배터리 등 성장 산업 중심으로 기업 가치가 재편되는 흐름이 매출 순위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5-06 0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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