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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몰리자 지역 편의점 '활짝'…관광지 매출 최대 300%↑
[경제일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서울을 넘어 부산과 강원, 제주 등 주요 여름 휴가지로 확산하면서 지역 편의점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부 관광지 인근 점포에서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편의점 업계도 관광 특화 점포와 맞춤형 상품을 확대하며 외국인 수요 잡기에 나섰다. 1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해외카드와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19개국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강원·제주·충남 보령 등 주요 관광지역 CU 점포의 지난달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안리가 위치한 부산 수영구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수영구 CU 점포의 외국인 매출은 1년 전보다 189.9% 증가했고 해운대구도 120.7% 늘었다. 강원 지역에서는 강릉과 속초가 각각 85.1%, 82% 증가했다. 제주와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충남 보령도 각각 76.2%, 7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GS25에서도 주요 휴가지 점포의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액을 기준으로 지난달 강릉 관광지 인근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4% 급증했다. 부산 광안리 인근 점포도 264.8% 늘었으며 해운대와 속초, 제주 지역 점포는 각각 84.7%, 55%, 49.8%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알리페이·은련카드·위챗페이 결제액을 기준으로 지난달 속초 관광지 인근 점포의 외국인 매출은 167% 늘었고 부산 관광지 인근 점포도 146% 증가했다. 여수는 91%, 삼척은 64%, 제주는 53% 각각 늘었다. 이마트24에서는 부산과 경주, 강릉 지역의 지난달 알리페이·위챗페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특히 두 결제수단의 결제액 상위 10개 점포가 모두 부산에 위치할 정도로 부산 지역의 외국인 소비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점 소비는 여름철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K-푸드'에 집중됐다. GS25에서는 건전지의 외국인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2.3%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은 115.2%, 봉지 얼음은 96.2%, 컵 얼음은 85.4% 각각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으로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그릭요거트, 딸기우유 등이 꼽혔다. 세븐일레븐에서도 바나나맛우유를 비롯해 껌과 맥주, 계란 등 다양한 상품이 외국인 인기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자 편의점 업계도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점포와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CU는 한복 마그넷과 한국적 이미지를 활용한 인형 키링 등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관광상품특화점'을 전국 500여곳까지 확대했다. 연내 약 300곳을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방한 관광객의 소비 지역이 주요 휴가지로 넓어지면서 편의점도 관광 소비를 흡수하는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업계는 지역별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구성과 특화 점포 확대를 통해 관광객 수요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2026-08-11 1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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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작년 여름 성수기 탑승률 90%…동남아 수요 확인
[경제일보] 제주항공의 지난해 여름 성수기 운항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남아시아 노선이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엔티안과 발리, 푸꾸옥 등 고온다습한 지역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여행객들이 기후보다 선호하는 여행지를 우선 선택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1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여름 성수기 국제선 노선 가운데 탑승률 상위 10개 지역의 평균 탑승률은 90%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은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92%를 나타냈다. 이어 발리(91.8%), 푸꾸옥(91.7%), 하얼빈(91%), 칭다오(90.8%), 다낭(90.5%) 순으로 집계됐다. 오키나와(88.5%), 타이베이(88.2%), 웨이하이와 코타키나발루(각 87.8%)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절반은 동남아 노선이 차지했다. 비엔티안과 발리, 푸꾸옥, 다낭, 코타키나발루 등이 포함됐다. 중화권 지역은 하얼빈과 칭다오, 타이베이, 웨이하이 등 4곳이었으며 일본에서는 오키나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제주항공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썸머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4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대상으로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은 4만5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은 일본 노선 8만4900원, 중화권 노선 12만500원, 동남아 노선 16만3300원, 몽골 노선 15만3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홍콩 노선에서는 7~9월 탑승 일정에 한해 항공권 1인 구매 시 동반 1인의 항공운임을 면제하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Kday 전 상품 5% 할인, 탑승 적립 포인트 2배 제공, 선착순 700명 대상 추가 수하물 50%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2026-06-17 10: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