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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사전예약 D-1…통신3사, 단말 할인부터 AI·콘텐츠 혜택 총공세
[경제일보] 애플의 아이폰18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단말 할인과 중고폰 보상 등 구매 부담을 낮추는 혜택은 물론 AI 구독, 콘텐츠, 단말 케어 프로그램 등 각사의 서비스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아이폰 신제품을 계기로 단말 판매뿐 아니라 자사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가입까지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11일 통신 3사는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듀오는 오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럭키 룰렛을 통해 256·512GB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1TB·2TB 구매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이용권을 제공한다.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아이폰17 프로 256GB A급 기준 최대 122만원을 보상하며, 민팃 ALL 보상과 쓰던 폰 추가 보상을 통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현대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처음 적용한다. 제휴카드와 온라인 쿠폰을 통한 할인도 마련했다. 현대카드로 할부 구매하고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24개월간 매월 1만5000원의 할인과 다이소·올리브영·투썸플레이스 등 3만4000원 상당의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T다이렉트샵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3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2TB 모델을 T다이렉트샵에서 단독 판매하며, 15일 정오까지 사전예약을 마친 고객에게는 출시일인 18일 단말을 배송한다. 사전예약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는 '클럽 아이폰18 프로' 멤버십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신청만 해도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받을 수 있고, 개통 고객에게는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2개월 이용권과 아웃백 쿠폰 등을 제공한다. 내달 18일까지 개통하면 T우주의 구글 AI Plus 400GB 2개월 구독권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4개월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야구 선수 사인볼 패키지, 가민런 초대권, T1 선수 사인 아이폰18 프로 케이스 등 한정판 경품도 추첨으로 제공한다. KT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비롯해 애플의 새로운 기기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선다. KT가 공개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스펙은 가변 조리개를 적용한 48MP 퓨전 메인 카메라와 A20 프로 칩 등을 탑재했다.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7.6형 내부 디스플레이, 접었을 때 5.4형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폴더블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 듀오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 AI를 지원하며 eSIM을 기반으로 한 연결성과 보안성도 강화했다. KT는 새로운 단말 라인업 자체의 기능과 함께 애플 생태계를 구성하는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까지 판매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부터 KT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울트라4에는 새로운 건강·피트니스 기능과 S11 칩, 5G 셀룰러 기능이 적용되며, 에어팟5는 오픈형 디자인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에어팟5는 이전 세대보다 외부 소음을 최대 50% 줄이고, 시리 AI와 연동해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을 지원한다. KT는 아이폰18 시리즈뿐 아니라 애플워치와 에어팟까지 함께 선보이면서 애플 기기 이용자를 겨냥한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AI·단말 관리 서비스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U+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 단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카드·현대카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고 삼성카드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중고폰 보상가에 최대 18만원을 추가한다. 온라인 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과 배송 혜택도 마련했다. 사전예약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LG 스탠바이미2 Max, 로보락 S10 MaxV Ultra, 에어팟 맥스2, 디올 카드지갑 등을 추첨으로 증정하고 구매 후기 작성 고객에게도 에어팟4 ANC 모델과 나이키 리유저블 백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 스토어 사전예약 고객은 '아침배송'을 통해 정식 출시일 아침 단말을 받아볼 수 있다. 플러스플랜115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U+ 휴대폰 결제로 iCloud 200GB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이용 요금을 전액 지원하며, 사전예약 후 개통 고객에게는 앱스토어 결제 청구 할인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자체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의 'AI 전화 대신받기'에 U+ 아이폰 앰배서더인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의 실제 목소리를 적용한다. 단말 케어 측면에서는 폰교체패스와 보상패스를 운영해 파손 수리와 기기 교체, 24개월 뒤 후속 아이폰으로 변경할 때의 보상 등을 지원한다.
2026-09-11 14: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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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원전·가스터빈 앞세워 A급 복귀…사업 체질 바꿨다
[경제일보] 2020년 두산중공업은 유동성 위기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그룹 자산 매각과 유상증자 등 고강도 자구책도 뒤따랐다. 석탄화력과 대규모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비중이 높았던 국내 대표 발전 기자재 기업이 생존을 걱정하던 시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6년이 지난 올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회사채 시장에서 A급 신용도를 되찾았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5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올렸고, NICE신용평가도 6월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원전·가스터빈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전망 등이 반영됐다. 등급 상향의 배경에는 단순한 수주 증가를 넘어선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있다. 과거 수익성이 낮았던 석탄발전 물량을 줄이고 원전 주기기와 가스터빈,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등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 비중을 높인 결과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회사 사업은 원자력과 SMR, 가스터빈, 풍력 등으로 볼 수 있다”며 “원자력과 가스터빈 사업은 단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회사가 지난 6월 29일 공개한 투자자 대상 NDR 자료에도 이런 변화가 담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중장기 전략을 ‘원자력·가스 중심 고수익 사업 전환’으로 규정했다. 저수익 석탄 물량을 소진하고 원전과 가스터빈 기자재,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말 23조원이던 에너빌리티 부문 수주잔고가 올해 말 29조원, 2030년 47조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사업 수주잔고 비중도 지난해 75%에서 2030년 81%로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이는 확정 실적이 아닌 회사의 중장기 목표다. 매출은 올해 7조4000억원에서 2030년 11조7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률은 5.4%에서 9.9%로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4조2611억원, 영업이익은 23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3.7%, 63.9%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부문 영업이익도 5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원전과 가스터빈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실적을 뒷받침한다. 대형 원전은 장기간 공장 가동과 수주잔고를 유지하는 기반이고, 가스터빈은 기자재 공급 이후 유지보수와 부품 교체를 통해 반복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다. 원전에서는 체코 두코바니를 비롯한 해외 사업과 국내 신규 원전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SMR 분야에서는 X-에너지와 핵심 소재 예약계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와 주기기 제작계약을 맺었다. 다만 프로젝트마다 예약계약과 제작계약, 공급 참여 검토 등 단계가 달라 이를 모두 확정된 양산 수주로 보기는 어렵다. 가스터빈은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1분기 북미 데이터센터용 7기와 국내 복합화력용 3기 등 총 10기를 수주했다. 미국 누적 수주도 12기로 늘었다. 두산에너빌 관계자는 “특정 시장을 정해놓기보다 수요가 있는 시장에 최대한 공급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회사는 가스터빈 누적 수주를 지난해 13기에서 2034년 110기로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연간 서비스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급한 터빈이 늘수록 장기 정비와 부품 교체 대상도 누적되는 구조를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A급 복귀는 원전과 가스터빈 업황 개선뿐 아니라 수주잔고의 구성을 바꿔온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2030년 수주잔고 47조7000억원과 영업이익률 9.9%는 경영 목표다. SMR 사업이 본계약과 양산으로 이어지고 가스터빈 공급이 장기 서비스 매출로 전환돼야 체질 변화가 실적으로 완성된다. 늘어난 수주를 이익과 현금으로 바꾸는 실행력이 향후 신용도 개선을 가를 전망이다.
2026-07-20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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