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Fun
검색
2026.09.22 화요일
맑음
서울 26˚C
맑음
부산 25˚C
구름
대구 25˚C
맑음
인천 24˚C
흐림
광주 23˚C
흐림
대전 24˚C
맑음
울산 22˚C
흐림
강릉 20˚C
맑음
제주 25˚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CyberGym'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배경훈 "AI 보안주권 확보"…네이버·LG, 공격·방어 AI 함께 키운다
[경제일보] 정부와 민간이 금융·전력·통신·방위산업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국산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들어갔다. 해외 범용 모델에 의존하기 어려운 국가 핵심 분야에 자체 통제할 수 있는 보안 AI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착수 간담회를 열고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의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컨소시엄에는 LG CNS·LG AI연구원·LG유플러스와 국내 보안기업, 서울대·KAIST 등 33개 산·학·연·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기관까지 합하면 42곳이다. 개발 전략은 공격과 방어를 함께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침해 징후 분석과 사고 대응을 지원하는 방어형 모델을 맡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토대로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고 모의 공격을 수행하는 공격형 모델을 개발한다. 두 모델이 제한된 시험환경에서 서로 공격하고 방어한 결과를 학습에 다시 활용한다. 컨소시엄은 필요한 전문가 신경망만 선택해 작동시키는 MoE(전문가 혼합) 구조의 700B급 모델 2종을 목표로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엔비디아 B200 GPU 4000장과 정부가 지원하는 B200 256장, LG의 H200 256장 등 모두 4512장을 개발에 연계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사업 착수 전부터 자체 GPU를 활용해 사전학습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학습에는 22곳 이상이 제공하는 약 830TB 규모의 보안 데이터가 활용된다. 금융보안원과 한국수력원자력, LG유플러스 등의 침해 대응·운영 데이터를 결합해 국내 산업과 언어, 공격 유형에 맞춘다는 구상이다. 기관별 민감정보와 보안기밀이 포함될 수 있는 만큼 데이터 반출 범위와 비식별화, 접근권한 관리가 사업의 신뢰성을 가를 요소다. 성능 평가는 공격형 모델의 취약점 발굴 능력을 측정하는 사이버짐(CyberGym)과 방어형 모델의 침해사고 분석 역량을 평가하는 엑사이틴 벤치(ExCyTIn-Bench)를 활용한다. 내년 2월 중간평가에서 공격형은 중국 Z.ai의 GLM 5.3 대비 80% 이상을 목표로 한다. 방어형은 엑사이틴 벤치 ‘그룹4’ 진입을 추진한다. ‘그룹4’를 xAI의 ‘그록4’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완성된 모델은 2027년 하반기부터 전력·금융·통신 등 국가 기반시설과 반도체·방산·항공우주 분야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외부망 연결이 제한된 공공·금융·국방 분야에는 기관 내부에 설치하는 구축형으로 제공하고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오픈소스 공개도 추진한다. 공격형 모델은 방어 기술을 높이는 동시에 실제 해킹에 악용될 위험을 안고 있다. 컨소시엄은 AI가 격리된 시험공간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안전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지만 모델 가중치와 학습데이터, 공격 기능을 어느 수준까지 공개할지는 구체화되지 않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프론티어 AI 역량 보유 여부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AI가 통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 성과는 모델 크기보다 실제 침해사고 대응시간을 얼마나 줄이고 새로운 취약점을 어느 정도 정확하게 찾아내는지로 판단해야 한다.
2026-09-22 17:13:14
오픈AI 'GPT-5.5' 전격 공개…단순 성능 넘어 '자율성' 경쟁으로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선두 주자 오픈AI가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성능을 극대화한 최상위 모델 'GPT-5.5'를 전격 공개했다. 불과 두 달 전 GPT-5.4를 출시했던 오픈AI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후속 모델을 내놓은 것은 최대 라이벌 앤트로픽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차세대 AI 기술의 핵심인 에이전트 시장 패권을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오픈AI는 23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선보인 모델 중 가장 뛰어나고 직관적인 GPT-5.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GPT-5.5는 코딩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조작 등 인간의 실제 업무 전반을 자율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가 스스로 코드를 계획하고 작성 테스트 수정하는 에이전트형 코딩과 컴퓨터 활용 능력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이 모델은 더 적은 지시로도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며 "불분명한 문제를 보고 다음에 무엇을 할지 스스로 파악해내는 능력이 우리가 앞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의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의 모든 초점은 앤트로픽과의 직접적인 비교에 맞춰졌다. 오픈AI가 공개한 성능지표(벤치마크) 보고서를 보면 GPT-5.5는 지식 업무 수행 능력(GDPval)과 사이버 보안 능력(CyberGym) 등 상당수 영역에서 앤트로픽의 주력 모델 '클로드 오퍼스 4.7'을 압도했다. 하지만 IT 업계의 수요가 가장 높은 코딩 부문(SWE-Bench Pro)에서는 오퍼스 4.7에 5%포인트 이상 뒤처지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앤트로픽의 모델은 데이터 암기 징후가 보고됐다"며 평가 결과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례적인 공세에 나섰다. 평가 데이터가 오염돼 벤치마크 점수만 높게 나올 뿐 실제 성능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는 두 회사 간의 경쟁이 단순한 성능 수치를 넘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 문제로까지 번지는 '벤치마크 전쟁'으로 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 거대 AI 기업의 근본적인 철학 차이 역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앤트로픽은 자사의 최첨단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소수의 파트너사와 기관에만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극도의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오픈AI는 강력한 안전장치를 적용해 최신 모델을 일반 유료 구독자에게 과감히 출시하는 개방적 접근 방식을 택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팟캐스트에서 앤트로픽의 폐쇄적 전략을 '공포에 기반한 마케팅'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것은 이러한 철학의 균열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뉴욕타임스 역시 "네트워크를 방어하려는 사람과 침해하려는 사람 모두에게 유용한 기술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두 회사의 의견이 완전히 갈린다"고 분석했다. 오픈AI의 조급함에 가까운 속도전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시장의 주도권을 절대 빼앗길 수 없다는 비즈니스적 판단이 깔려있다. GPT-5.5의 궁극적인 목표는 챗GPT와 코딩 도구 그리고 브라우저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슈퍼 앱'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모든 디지털 작업을 알아서 처리해주는 완전한 형태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야심이다. 이 비전의 성공을 위해선 시장에 '가장 강력한 모델은 오픈AI'라는 인식을 확고히 각인시켜야 한다. 한편 GPT-5.5의 등장은 생성형 AI 경쟁의 패러다임이 기존의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을 넘어 복잡한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경쟁으로 완전히 전환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앤트로픽 미토스와의 직접적인 성능 비교를 피하면서도 자신감을 드러낸 오픈AI의 행보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다. 시장 패권을 둘러싼 두 거인의 기술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2026-04-24 15:41:02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한중미래경제협력포럼] 한중 미래차 협력, 생산·부품 넘어 AI·자율주행 확대 모색
2
[현장] 쿠팡 앱 속 '곰곰·탐사' 성수로…온라인 상품, 체험 콘텐츠로 변신
3
택배 대신 모바일로 '즉시 전송'…유통가, 추석 e쿠폰 마케팅 확대
4
[AG 2026] 케이지 벗어난 MMA,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건다…한국 대표 3인 출격
5
[경제일보] LG, 휴머노이드 승부수…구광모 '로봇 밸류체인' 키운다
6
[경제일보] 오리온 초코파이 52년…세계인과 情 쌓고 스낵 영토도 넓혔다
7
공소 취소부터 호르무즈까지…李 대통령 '진솔한 소통' 시험대
8
[AG 2026] '페이커'·'무릎' 출격…한국 e스포츠, AG 9개 종목 메달 사냥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수출은 늘고 고용효과는 줄었다…성장의 성적표를 바꿀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