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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美 의료진에 '양방향 척추 내시경' 전수
[경제일보]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미국에서 미주 지역 척추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UBE) 교육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지난달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FIVE Labs Cadaver Lab에서 ‘2026 Spine Endoscopy Masterclass’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니카라과 등 5개국에서 척추 전문 의료진 32명이 참가했다. 멕시코 의료진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6명, 브라질 2명, 콜롬비아와 니카라과가 각각 1명씩 참여했다. 교육은 이론뿐 아니라 실제 수술 환경과 유사한 카데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술실 세팅과 환자 포지셔닝부터 UBE 기본 접근법, 기구 조작, 감압술, 척추 유합술까지 단계적으로 익혔다. 특히 편측 후궁 절개를 통한 양측 감압술(ULBD)과 UBE를 활용한 요추체간 유합술(UBE Fusion) 등을 직접 실습했다. 미국과 한국의 척추 내시경 분야 전문가 8명이 교육에 참여해 현장에서 축적한 수술 경험과 술기를 공유했다. UBE는 두 개의 포털을 통해 한쪽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수술 시야를 확보하고 다른 쪽으로 수술 기구를 넣어 병변을 치료하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법이다. 절개 부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정밀하게 조작해야 해 충분한 교육과 숙련이 필요하다. 이번 워크숍은 연자와 참가자를 매칭해 교육 전 과정에서 밀착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UBE 임상 경험과 술기를 공유하며 학술 교류도 진행했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주 지역의 UBE 교육 수요와 임상 현장의 의견을 확인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미국과 중남미 지역의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척추 내시경 및 척추 유합 솔루션의 현지 시장 진입 기반도 넓혀갈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UBE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충분한 실습이 필요하다”며 “한국 의료진이 축적해 온 UBE 술기와 임상 경험을 미주 의료진에게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 지역 의료진을 위한 실습 교육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척추 솔루션의 세계 시장 확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3 14: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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