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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광화문 120m 상공 줄타기 생중계…전문 해설로 차별화 더한다
[경제일보] SOOP이 게임·e스포츠 중심의 라이브 콘텐츠에서 벗어나 도심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중계 영역을 넓힌다. 서울 광화문 도심 상공에서 펼쳐지는 고공 줄타기 퍼포먼스에 전문 해설과 캐스터를 붙여 현장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라이브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SOOP은 내달 1일 낮 12시 40분부터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리는 '레드불 서울 줄타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퍼포먼스는 이날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되며, SOOP은 오후 1시 진행분을 중계한다. 이번 방송에는 박재민 해설위원과 홍석현 캐스터가 참여한다. SOOP은 단순히 현장 영상을 송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 중계진의 해설을 더해 시청자들이 고공 퍼포먼스의 기술과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설 중계는 SOOP에서만 제공될 예정이다. SOOP이 게임과 e스포츠 외 콘텐츠를 라이브 방송으로 확보하는 것은 플랫폼 내 콘텐츠 장르를 넓히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실시간성이 강한 스포츠와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특정 시간에 동시에 접속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 라이브 플랫폼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처럼 일반적인 스포츠 경기와 다른 도심형 퍼포먼스는 기존 스포츠 중계와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레드불 서울 줄타기'는 광화문 사거리 두 건물을 연결한 고공 코스를 활용한 익스트림 스포츠 퍼포먼스다.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코리아나호텔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횡단에 도전한다. 편도 160m, 절대 고도 120m 규모의 코스로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만큼 현장 영상뿐 아니라 선수의 움직임과 코스 상황을 설명하는 해설이 시청 경험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번 중계가 SOOP에 갖는 의미는 콘텐츠 확보 방식에서도 나타난다. 브랜드가 기획한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를 플랫폼에 가져와 실시간 콘텐츠로 재구성하고, 전문 중계진을 통해 방송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향후 유사한 익스트림 스포츠나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이벤트로 중계 영역을 넓힐 경우 게임 외 이용자층을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콘텐츠 전략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얀 루스는 세 차례 슬랙라인 세계챔피언에 오른 선수로,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를 무대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4년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1074m 구간을 횡단했고, 같은 해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섬을 잇는 약 3.6km의 메시나 해협도 건넜다. 지난 2023년에는 카타르 루사일에서 약 150m 길이의 LED 슬랙라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국과의 인연도 이번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얀 루스는 지난 2022년 한국에서 전통 줄타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당시의 경험을 계기로 한국에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전통 줄타기에서 얻은 관심이 세계적인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슬랙라인 선수의 서울 도심 퍼포먼스로 이어졌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SOOP 관계자는 "서울 광화문 도심 상공을 가로지르는 얀 루스의 아찔한 줄타기 도전을 SOOP의 해설 중계로 만난다"며 "'레드불 서울 줄타기'의 해설 중계는 SOOP '레드불코리아' 방송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30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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