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아주경제DB]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4035억원을 올려 3조3118억원의 KB금융과 917억원 차이를 보였다. 신한금융의 당기순익은 전년 보다 2468억원(7.8%) 증가한 것으로, 전년의 사상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2018년부터 2년 연속 금융지주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신한금융은 이같은 호실적은 2017년 조용병 회장이 취임 후부터 꾸준히 강조한 '하나의 신한(One Shinhan)' 전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등 과감한 인수합병(M&A)에 이어 은행·카드·금융투자·캐피털 등 계열사 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런 노력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대로 이어졌고, 특히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33.3% 급증했다.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따라 보험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투자은행(IB)·카드·금융투자 등 비은행 부문의 글로벌 사업에도 집중한 신한금융은 전년에 비해 글로벌 이익을 23.3% 늘렸고, IB·신탁·리스 등 개별사업 부분 성과도 개선하며 수수료 이익은 10.5% 증가했다.
신한과 KB의 리딩뱅크 대결이 올해도 지속되는 가운데 대표 계열사인 은행의 지난해 실적은 국민은행이 2조4391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2조3292억원의 신한은행을 앞섰다.
KB금융은 선두 탈환을 위해 M&A를 통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글로벌 영역의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업권의 이목이 쏠린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KB금융이 성공할 경우 양사의 순위는 뒤바뀔 수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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