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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23년만에 완전 민영화…고객·주주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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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23년만에 완전 민영화…고객·주주 최우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12-10 16:15:24

"디지털 시대 혁신+ESG 능동적 대처"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3년만에 이룬 완전 민영화를 자축하며 "한층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에 공개한 감사글에서 그는 "고객과 주주 덕분에 민영화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1899년 은행 창립 이래 산업화의 견인차가 되어왔던 우리은행은 외환위기를 맞아 1998년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2001년 대한민국 첫 금융지주사로 재편한 우리금융지주는 23년 만인 어제(9일) 완전 민영화의 새역사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 기관으로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9일 우리금융 지분 9.33% 매각 절차를 종료, 지분 5.80%를 소유하게 됐다.

이로써 우리금융 최대주주였던 예보는 우리사주조합(9.80%), 국민연금(9.42%)에 이은 3대 주주가 됐고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가 이뤄졌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그룹 2만5000여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고객과 주주들께 감사의 큰절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보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새롭게 부상한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 "기업가치와 고객 및 주주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기업, 소상공인 고객들의 고통 극복을 위해서도 보다 속도감 있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에게도 격려 메일을 보내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국가와 사회에서도 존재감과 든든함을 더욱 인정받는 금융그룹이 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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