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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2분기 세계 배터리 시장서 韓 19.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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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NE리서치, "2분기 세계 배터리 시장서 韓 19.9% 차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환 기자
2024-09-10 20:50:47

LG엔솔이 국내 1위

CATL 35.9% 차지

중국 배터리 약진

중국 옌타이항에 수출 대기 중인 중국 전기차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에 수출 대기 중인 중국 전기차들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경제일보]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올해 2분기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을 공개하며, 국내 배터리사가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합계 19.9%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SNE리서치에 의하면 2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점유율 12.1%를 차지해 국내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높았다. 세계 3위인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삼성SDI(4.3%)와 SK온(3.5%)도 각각 세계 4,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시장을 기준으로 봤을 땐 중국 CATL이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35.9%를 차지해 세계 1위였고, 국내 배터리 3사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생산했다. 중국 BYD도 시장점유율 16.5%를 기록하며 세계 2위에 올랐다.

다만 매출액을 기준으로 봤을 땐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고성능·고가형 배터리를 만드는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이 다소 높았다. 매출액 기준 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은 26.7%로, CATL(31.6%)과 4.9%p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

시장 범위를 상위 10개 업체로 확대했을 땐, 세계 6위부터 10위에 이르는 기업 중 일본의 파나소닉을 제외하면 나머지 4개가 전부 중국 업체였다.

SNE리서치는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속도를 올리는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중국 외 시장에서도 50%를 밑돌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현지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국내 3사의 점유율이 회복될 걸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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