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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큰손'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해 방산 사업장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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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방산 '큰손'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해 방산 사업장 방문 예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연수 기자
2024-10-24 17:00:55

25일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예정돼

24일 윤석열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24일 윤석열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경제일보] 한국 방산 산업의 '큰 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 22일 방한하면서 방산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다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폴란드 확대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방산협력 앞으로도 뜨겁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뒤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정상회담 직후 한국과 폴란드는 연내 K2전차 2차 이행계약을 포함해 방산협력 지원하기로 했다. 

두다 대통령은 25일엔 한화로템과 현대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이 있는 경남 창원을 방문해 두 기업의 방산 기술을 살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수출한 K9 자주포, 현대로템은 K2 흑표 전차를 제조한 회사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최근 수 년 간 국방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할 경우 폴란드가 접경 지역이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폴란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화오션 등 국내 방산 기업들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폴란드는 지난 2022년 7월 우리나라와 수십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 수입 기본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그해 8월 총 124억 달러(약 17조원) 규모의 1차 계약 서명을 우선 성사시켰다. 1차 계약에는 현대로템의 K2 전차 180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2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경공격기 48대 등의 공급 계획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폴란드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계약액의 80%가량인 100억 달러 규모의 대출과 보증을 지원했다. 

최근엔 폴란드가 유럽계 글로벌 은행과 자금 마련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게 알려지면서 자금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다. 방산업체들은 성공적인 2차 계약 체결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차 계약까지 마쳤지만, 현대로템은 K2 전차 2차 수출 관련 이행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로템과의 2차 계약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최종적으로 기술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 같다"며 "자금 마련도 잘 진행되고 있어 다음달 2차 계약 체결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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