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과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 지구-태양 간 중력 평형점인 라그랑주 L4 지점 공동 연구 협력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화는 양국 정부 우주 관련 기관 관계자 각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국 대표단은 우주탐사 협력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를 심화하기로 했다. 한국은 NASA의 성간지도화 및 가속 탐사선(IMAP)과 해양대기청(NOAA)의 우주환경 임무(SWFO-L1) 등 미국이 추진 중인 임무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과 미국 GPS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강화 방안, 미국의 'Landsat 2030' 지구 관측 국제 파트너십에 한국의 참여 가능성도 테이블에 올랐다.
민간 및 상업 우주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였다. NASA가 운영 중인 저궤도 상업 우주정거장(CLD) 및 상업 달 운송 서비스(CLPS) 프로그램에 한국의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더불어 양국 부품 시험·인증 결과 공유 등 우주 산업 공급망 강화, 우주상황인식(SSA) 역량 활용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양국은 향후 유엔 우주 평화적 이용위원회(UN COPUOS) 등 국제 협의체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고 한미일 3국 간 민간 및 상업 우주 협력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한미 양국 간 우주 협력이 우주 과학·탐사를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며 “양국 우주 협력이 기술, 산업, 안보, 정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기 회의는 2027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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