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업은행의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은 2조718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543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다만 4분기 기준으로는 7511억원에서 4592억원으로 38.9%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655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941억원)보다 1.7% 늘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9767억원에서 25.5% 감소한 7274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7조7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이 8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1% 급증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과 대출채권 처분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반면 일반관리비는 인건비와 경비 증가로 13.1% 늘어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자산 성장의 중심은 중소기업 대출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총대출은 315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0% 증가했으며,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은 261조9000억원으로 5.9% 늘었다.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24.4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8%로 전년 말 대비 0.06%p 개선됐고, 대손비용률은 0.47%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NPL 커버리지 비율은 107.7%로 전년 대비 낮아졌다.
자본 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81%,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50%로 규제 기준을 상회했다.
지난해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38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다. 반면 자회사별 순이익은 3547억원에서 4702억원으로 32.6% 늘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지속하는 동시에 수익 구조 다변화와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며 "IBK형생산적금융 30-3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첨단·혁신산업, 창업·벤처기업, 지방 소재 중소기업 등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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