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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내수 회복·반도체 호조에 성장률 상당 폭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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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창용 "내수 회복·반도체 호조에 성장률 상당 폭 높아질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6-02-23 14:34:07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

"환율·주가 변동성 커…종합 평가해 정책 방향 결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내수 회복과 반도체 경기호조에 따른 수출 증가에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상당 폭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3일 이 총재는 이날 오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의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소비심리 등으로 내수가 회복되고 반도체 경기호조 등에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 근처에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국제 유가와 환율 추이 등이 리스크(위험)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선 "연말 외환 수급 안정 대책 등으로 환율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올해 초 달러화 및 엔화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반도체 등 주요 업황 호조 등에 힘입어 크게 올랐지만, 최근 인공지능(AI) 과잉 투자와 기존 산업 대체 우려 등에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금융안정 상황에 대해선 "자영업자 등 취약 부문의 신용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금융 불균형 누증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관련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경기와 물가, 금융안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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