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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 자산 4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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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 자산 400조원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지수 인턴
2026-06-01 18:12:06

TIGER ETF·Global X US 동시 '1000억 달러 클럽' 진입 임박…동·서양 양 날개 성장

전체 순 자산 300조에서 400조까지 단 5개월… 혁신 기반의 글로벌 ETF 성장세 가속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순자산AUM이 40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순 자산(AUM)이 40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경제일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 자산 총액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운용하는 ETF 순 자산이 약 421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진출한 주요 국가는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홍콩 △일본 등이다. 이는 글로벌 ETF 운용사 가운데 1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체 순 자산은 지난해 말 300조원을 달성한 뒤 5개월 만에 100조원이 불어났다.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이 자금 유입과 자산 증가 및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과 미국 법인의 동반 성장이 이번 400조원 돌파를 이끌었다. 두 핵심 거점 모두 운용 자산 1000억 달러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국내 ETF 브랜드인 타이거(TIGER) ETF는 지난달 말 기준 약 160조원의 순 자산을 확보했다.

미국 현지 법인인 글로벌 엑스(Global X) US 역시 1000억 달러 달성이 임박했다. 지난 2018년 인수 시점에 80억 달러 수준이었던 해당 법인의 운용 자산은 지난달 말 986억 달러로 12배가량 급증했다. 미국 내 460여 개 ETF 운용사 중 자산 규모 1000억 달러를 넘긴 곳은 13개사에 그친다.

국내 시장의 외형 확장은 주요 지수 추종 상품과 테마형 상품이 주도했다. 연금 등 장기 투자 자금을 흡수한 대표 상품은 △TIGER 200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등이다.

테마형 상품 중에서는 'TIGER 반도체TOP10 ETF'가 국내 상장 테마형 ETF 가운데 순 자산 1위에 올랐다.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도 순 자산 2조원을 넘기며 우주 테마 상품군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주요 법인들 역시 각국 시장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AI 열풍 속 홍콩 시장에서는 중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아시아 반도체 핵심 기업을 담은 'Global X Asia Semiconductor ETF' 역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상품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인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를 통해 ETF 토큰화 사업을 점차 확장 중이다.

현재 토큰화가 진행 중인 대상은 △COPX △URA △PAVE 등 대표 ETF 상품들이다. 올 3분기 홍콩 시장에서는 최초의 커버드 콜 상품인 'Global X HSCEI Covered Call Active'의 토큰 클래스 상장도 추진한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총괄 사장은 "국내 TIGER ETF와 미국 Global X US라는 두 핵심 플랫폼이 나란히 10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하며 글로벌 ETF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TF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투자자들의 장기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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