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삼성전자, 광주에 2400억 HVAC 생산라인…AI 데이터센터 공조 공략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08.19 수요일
흐림 서울 31˚C
구름 부산 32˚C
대구 28˚C
흐림 인천 29˚C
광주 30˚C
흐림 대전 30˚C
흐림 울산 31˚C
흐림 강릉 30˚C
흐림 제주 30˚C
산업

삼성전자, 광주에 2400억 HVAC 생산라인…AI 데이터센터 공조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6-08-19 14:55:08

2028년 초 가동 목표…플랙트그룹 15번째 생산거점

AI 서버 냉각 핵심 CDU 생산…FWU·CRAH·AHU도 양산

스마트싱스 프로·b.IoT 연계…공조 장비 사업 영역 확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제3 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제3 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대응해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 지난해 인수한 플랙트그룹의 공조 기술을 바탕으로 AI 서버 발열 관리에 필요한 액체냉각 장비를 생산하며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플랙트그룹코리아와 광주사업장 HVAC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에 약 2400억원을 투입한다. 새 생산시설은 연면적 2만1800㎡(약 6600평)로 축구장 3개 정도의 규모다.
 
오는 2028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며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플랙트그룹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14개 생산라인과 8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생산품은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수 분배장치(CDU)다. CDU는 데이터센터 냉각설비인 칠러와 서버에 직접 냉각수를 공급하는 콜드 플레이트 사이에서 냉각수의 온도와 압력을 조절하는 장비다. 고성능 AI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액체냉각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광주 생산라인에서는 CDU 외에도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대형 건축물용 공기조화기(AHU) 등을 생산한다. 데이터센터의 정밀한 온도 관리에 필요한 장비부터 대형 건축물에 사용되는 중앙공조 설비까지 제품군을 구성한다.
 
삼성전자가 광주를 생산기지로 택한 데에는 기존 제조 인프라도 작용했다. 1989년 설립된 광주사업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생산을 기반으로 제조 역량을 축적해왔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생산에 활용해온 제조 기반에 플랙트그룹의 중앙공조 기술을 더해 HVAC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범위도 장비 생산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의 공조 장비에 B2B 통합 제어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와 빌딩 통합 솔루션 b.IoT를 결합할 예정이다. 공조 설비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데서 나아가 건물 내 각종 설비를 연결하고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면서 냉각 방식도 공기냉각에서 액체냉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성능·고집적 AI 서버일수록 발열량이 커 기존 공기냉각만으로 열을 관리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의 중앙공조 및 액체냉각 기술과 자체 B2B 플랫폼을 결합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대형 시설의 HVA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HVAC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이번 광주 생산라인 구축은 차별화된 HVAC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농협
동국제약
한화
우리금융
kb금융그룹
하이닉스
올리브영
신한라이프
포스코
빙그레
미래에셋자산운용
넷마블
롯데
키움증권
한국자산운용
하나금융그룹
fnf
위메이드
청정원
메리츠증권
신한투자
KB국민은행
효성
농협
SK증권
국민카드
부영그룹
태광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